심장이 너무 아파 부숴지기전에 도와줘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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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심장이 너무 아파 부숴지기전에 도와줘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3개, 댓글 6개
sjzoqm585
4년 전
괜찮나요? 무슨일이예요?
yoursthanmin
4년 전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무슨 일인지 들려줘요
비공개 (글쓴이)
4년 전
@sjzoqm585 헤어졌어요..ㅋㅋㅋ쿠ㅜㅜㅜ 자꾸 오락가락 해서 죽을거 같아요ㅜㅜㅜㅜ 붙잡고 싶은데 머리는 복잡하고 일단 기다리고는 있는데 너무 힘들고 아무것도 하고싶지도 할수도 없는거 같아요..ㅜㅜㅜ
비공개 (글쓴이)
4년 전
@yoursthanmin 헤어졌어요..ㅠㅋㅋ쿠ㅜㅠ 겨우 며칠 됐는데 당시엔 쿨하게 얘기하랬다가 다음날 구질하게 연락했다가 지금은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ㅜㅜㅜ 다시만나고 싶은건지 모르겠는데 잊고싶지않고 그애가 저를 더이상 좋아하지 않는다는게 너무 슬퍼요ㅜㅜㅜ..
sjzoqm585
4년 전
ㅇㅏ 헐... 실연은 진짜 힘들죠ㅠㅠ 정말 죽을 것 같은기분 공감해요.. 그 때 제가 들었던 위로중에, "힘들 수 있을 때 다 힘들어놔라" 라는 말이 있었거든요? 그 당시에는 그게 뭔소린지 몰랐는데, 힘든거 꾹꾹 참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무뎌지고나니까 그 때 펑펑 안울었던게 후회가 되더라구요. 동시에 결국 잊혀지긴하는구나.. 하면서 추억이 허무하기도하구요. 시간이 해결해주는데, 그 기간을 버티는건 결국 내 몫이고, 시간을 얼마냐 줄이느냐는 나의 생각에 달려있더라구요. 저는 정말 미친듯이 공부했었어요. 공부 안해도 되는 것들이었는데 그냥 손에 잡히는거 무작정 다 했었어요. 애인이 아닌 나 스스로가 만든 성취감을 자주 느끼고 나서부터는 스스로 일어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진짜 구질구질하게 다 매달려봤었어욬ㅋㅋ 지금 생각하면 흑역사지만 후회되지는 않더라구요. 할꺼 다 해보고 포기한거니까요
비공개 (글쓴이)
4년 전
@sjzoqm585 진심 어린 말씀 감사드려요ㅜㅠㅠ 사실 한 이틀은 구질거리다가 괜히 정 더떨어질까봐 지금은 억지로 참고있긴한데 힘드네요ㅠㅠ.. 어젠 좀 괜찮았던거 같은데 오늘은 또 미칠거 같고 꿈에선 자꾸 좋았던 기억만 왔다가는데 깨면 펑펑울다가 사실 놓자고 마음먹으면 정말 놓을 수 있을거 같기도 한데 저는 제가 잊는게 더 두려운거 같아요.. 그렇게 사랑했는데 한순간에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버린다는게 너무 가슴아파서 한번 더 붙잡아 봐야하나 싶다가 나한테 지쳤다는데 당연히 받아주진 않을거 같고ㅜㅜㅜㅜ 꾸역꾸역 버티려고 하는데 너무 힘들어요ㅜㅜ 사귀면서 제가 더 많이 힘들었던거 같은데 내가 더 배려했던거 같은데 왜 네가 나한테 그런말을 하는지.. 만약 다시 만나도 똑같이 힘들고 같은 이유로 헤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기해야하나 싶은데 또 자신없고 누굴 이렇게 사랑해본적이 없어서 내가 과해사 싶기도 하고 뭐라고 하고있는지 모를정도로 마음이 복잡한데 구구절절 쓰고있네요ㅠㅠ.. 정답이 없다는건 누구보다 잘아는데 머리론 이해해도 마음으로 힘들어서ㅠㅜㅠㅠ 하소연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