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완성에서 끝났던 파일을 듣고 있다.
아 이거 다시 들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실수로 작업파일을 덮어써서 프로젝트 파일이 없다.
일 끝나고 이거 다시 만들어봐야지
내 인생이 계속 그런 것 같다. 만들어 놓으면 원점이고,
쌓아 놓으면 무너지고. 기력 닿는 데 까지 다시 쌓고는 있지만
또 언제 어디서 뭐가 옆으로 치고 들어올 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마치 모래 위에 지은 성 같다.
그래도 쌓아 보려고.
쉴 시간 마음의 안식 다 포기해가며 해온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