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다섯 되는 여학생이에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이어져오던 심한 우울증으로 자해도 지속적으로 하고 자살 시도도 해 봤어요. 그에 따라서 정상적인 척하려고 허언증도 생겼고, 사람이 무서워지기도 했어요. 요즘은 식욕이 생기지 않아 부쩍 말랐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이대로 있다가는 위험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진심으로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고 싶은데, 아버지께 어떻게 알려야할 지 모르겠어요. 실망시켜드리기는 싫은데 꼭 필요하고 이래저래 고민을 하다가 한달이 지나가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