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임신으로 저는 미자. 누나는 성인때 아이가 생겼어요 - 마인드카페[우울증|육아|임신]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결혼/육아
fgitgjin1875
4년 전
혼전임신으로 저는 미자. 누나는 성인때 아이가 생겼어요 요즘따라 누나가 아들만 보는것같아서 심통이나요. 저도 이제 성인인데 아직도 애 취급하는게 미워요 이제 겨우 20살에 아들은 8개월인데 누나는 22살이에요 1학년때 은따였는데 저희누나는 좀 놀았었는데. 자세히설명하진.않을게요 무튼 제가 누나한테 고백을 했고 사귀다가 누나가 졸업하고 1년뒤에 누나가 작은회사에 취직하고 동거를 생각하다 누나가 임신을 해버렸어요. 그래서 취직한지 얼마안돼서 육아휴직을 썻데요. 저는 누나가 절 안봐주고 아들만 본다는 이유로 투정 부리고 별짓을 다했는데 정작누나는 회사에서 안좋은 시선을 받고있고 산후우울증까지 왔데요 제가 너무 나쁜놈인것같아요. 그래서 누나가 좋아하는 빽다방 빽스치노 사가고있는데 누나랑 제발 사이가 풀어졌으면 좋겠어요.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3개, 댓글 9개
zbfjrke
4년 전
누나도 아직 어린 나이라 많이 힘들거예요. 혼전임신에 대한 시선이 많이 좋아졌다지만 특히 어린 나이라 좋게 보진 않을거예요.게다가 애기가 8개월이면 부모 손이 많이 필요할 때죠. 아빠잖아요. 투정부리기보단 육아에 대한 공부를 해서 조금이라도 도와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아기 지우지 않고 책임지고 둘이 잘 키우려는 모습은 보기 좋은 것 같네요. 아내분 많이 도와주세요. 많이 힘들거예요!
aroma
4년 전
아내분이 아이에게만 신경쓴다고 부루퉁해지는 남편분들이 종종 계세요. 쓰니님만 그런 것은 아니라는 얘기겠지요? 아이가 부모를 꼭 필요로 하는 나이이니 어른이 양보하는 건 어떨까요? 아내분 응원 해주시고 산후우울증 극복하실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셔요!
fgitgjin1875 (글쓴이)
4년 전
@zbfjrke 감사해요 어제 누나랑 애 재우고 이야기 해보니까 티만 안낸거지 많이 힘들었데요 누나가 진심으로 운적은 별로 없는데 이야기 들어보니까 어린나이에 임신했는데 거기에다 제가 미자니까 더 걱정이됐데요 누나친구들도 결혼하신분들 있으신데 그분들은 결혼식도 올리고 신혼여행까지 다녀왔는데 자기는 집에서 쳐박혀서 아이 보고있는게 가끔 비참하게 느껴진데요. 그래서 올해 말 쯤에나 식은 못올려도 신혼여행 다녀오려고요! 조언 감사해요!
fgitgjin1875 (글쓴이)
4년 전
@aroma 맞아요. 아이 출산전에는 태교동화읽어달라고 애교도 부리고 애정표현도 자주했었는데 이제 아이가 생기니까 마음대로 못하겠어요 그래도 장모님이 같은 아파트에 사셔서 자주 아들보러 와주시고 가끔은 둘이서 시간 가지라고 아이 데리고 가세요. 그리고 집에 오면 항상 누나 안아주는데 어께에 핏줄이 터졌더라고요 이거 뭐냐고하니까 아이를 재우려고 계속 안고있다보니까 팔뚝에 핏줄이 터진거래요 팔이 시퍼렇게 번져있는데 눈물밖에 안나오더라고요. 이제 더 잘해주려고요. 그리고 혼전임신에 대한 시선은 좋지만은 않지만 거의 전교생이 저 아들있는것도알고 결혼한것도 알아요! 그리고 애초에 처음 관계한것도 성욕풀려고 한게 아니라 누나가 너무 좋아서 한거라 아들이 생긴게 저와 누나를 이어주게 된거라 아들이 이쁠수밖에 없어요ㅎㅎ
saga353
4년 전
두분다 어려서 진짜 힘드시겠어요 하지만 여자는 더더욱 힘들답니다..
ksjseh
4년 전
응원합니다!! 아직 두분 다 어리시지만 또 그래서 다른 분들보다 더 많은 기회들이 능력들이 있으실 거예요 아기랑 두 분 행복하시기를 응원합니다!!
fgitgjin1875 (글쓴이)
4년 전
@saga353 네! 이제 졸업해서 아이랑 누나한테 더 신경쓰고있어요! 면접결과가 안나와서 잘모르겠지만 가장으로써 꼭 붙어야해서ㅜ 떨려요
fgitgjin1875 (글쓴이)
4년 전
@ksjseh 감사해요!!
fgitgjin1875 (글쓴이)
4년 전
요즘은 도와주고있어요 가끔 여행도 한번씩 보내주고 그러는데 제가 이제 회사에 출근해야해서 애를 잘못보는데 걱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