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은 자신의 희생으로도 자신에게 이익이 생기는것이고 고집은 모두의 희생으로도 자신에게 이익이 없는게 아닐까요?

@youngoldman 보통 소신을 지키면 이익은 얻지못한다 생각하는데, 님이말하는 이익은 뭔가요?

'남들에게 비쳐지는 그 사람의 모습'이 좋게 바뀌는건 부정할수 없잖아요 물론...훗날이야기지만 ㅎㅎ 그것을 지킨후 열매를 맺나안맺나 차이를 얘기한거같아요

물론 저는 소신이 고집이 되어버렸죠!

사전에 의하면 소신은 자신이 굳게 믿는 바이고 고집은 의견을 바꾸거나 고치지 않고 버티는 것, 그 성미를 말한다는데 소신을 고집할 수도 있겠네요. 두 단어는 서로 충돌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

고집은 내 의견을 밀고가려는 성질이 강한걸 말하는데 주로 부정적인 시선으로 사용되구요. 소신은 본인 의견에 대한 굳은 믿음을 말하는데 보통은 그에 상응하는 지식이나 경험이 그 믿음을 밑받침해주고 있기 때문에 줏대있고 단단하다는 긍정적 의미로 쓰이죠 . 생각해보니 비슷하지만 아예 다른 개념같아요. 소신이 있으면서 고집이 강할 수 있고 ,소신 있지만 고집부리지 않고 비교적 잘 수용하고 타협해나가는 사람이 있구요. 고집만 강하던 사람이 지식과 지혜를 탑재하면 소신도 있는 사람이 되겠죠? 반대로 지혜와 지식수준이 얕은데 고집은 무척 강하다면 상대 입장에선 아주 골때리겠죠. 말도 안되는 소리로 한참을 실랑이 벌이게 되고. 두 단어 모두 굳센 성질을 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대립되는 단어는 아닌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