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어렷을 때부터 이사를 많이 다녔어요. 서울에서 4년 여수에서 3년 김포에서 3년 그리고 지금 다시 여수로 와서 지낸지 3년이 되었어요. 어렷을 때는 워낙 어려서 딱히 서울에 미련도 없고 유치원은 안다니고 어린이집만 다녀서 여수는 금방 털어낸 것 같아요. 근데 김포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이기도 하고 가장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 때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기억에 더 남고 그런거 같아요..
근데 요즘따라 자꾸 김포 생각이 나요. 꿈에서도 김포 친구가 나오고 만나고 싶고. 김포에 가고 싶고. 김포에 3년 동안 못 가니까 갈 수 있을까란 생각도 들고 가장 고민되는 건 연락이 이미 한 번 끊어졌던 터라 다시 연락을 해도 될까인 거 같아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