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힘들게 살지는 않았다
초등학교 3~4년 정도 은따를 당했지만 그때도 한명씩은 친구가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가져온 애정결핍이 좀 힘들긴하지만 크게 신경쓰지는 않고있다
초등학교 4학년 정도 때부터 가져온 불안증도 어느정도 익숙해졌다
마찬가지로 초등학교 4학년 때쯤부터 가져온 우울증도 이젠 익숙해져버렸다
중1때부터 시작된 무기력증도 일상이 되어버렸고
언제나 쓰고있는 온화한 얼굴 가면은 이제 벗을 수도 없다
나도 힘들지만 친구들의 고민 상담도 착실하게 해주고있다
그런데
왜
나는 죽고 싶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