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학원과 집에서 바라보는
나의 모습은 밝고 활기차고 친절하다 .
그러나 , 나만 알고 있는 내면에서는
관계를 이으려는 불안감 , 공부를 잘하려는 열등감
왠지 모를 우울함 , 그로 인해 지쳐버린 마음 , 은따로 인한 마음의 상처 , 가장 믿고 의지했던 친구에게서 느낀 배신감 ••• 이 있다.
이런 쓸데없는 마음과 생각을 없애려고도 노력해봤다.
그러나 절대 지워지지 않았다.
말로는 " 나 이제 쓸데없는 생각 안 해 " 라고 하지만 ,
내 머릿속에서는 이런 생각들이 자꾸만 난다 .
두렵다 . 무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