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아 안녕 나 곧 죽을거야 내 생일에
넌 꼭 죽지말고 부모에게 잘살고 있다는거
알려줘 언니는 미안하지만 포기하려고 너무 힘들어
사랑하고 잘살아줘
0명이 전문답변 추천2명이 공감댓글 1개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2개, 댓글 1개
regret04 (리스너)
4년 전
많이 힘드셨나봐요...
너무 힘들고 지치고, 희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려웠나봐요.
그래도 동생분을 사랑하는 마카님이네요.
뭐... 마카님 만큼은 아니겠지만! 나름 힘들어본 사람의 입장으로 말해보면, 당연하겠지만 "마카님 죽지마세요ㅜㅠㅠ" 하기엔 그닥 도움이 될 거 같진 않아요.
그냥, 미안해요. 동생분도, 마카님도 행복하셨으면 좋겠는데.
막연히 생각밖에 못해서. 내가 당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제가 해줄 말이라곤, 조금이라도 더 동생과 함께 살아줬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저는 집안에서 둘째인 학생이거든요! 그냐으.. 동생 곁에 조금이라도 더 있어주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내가 너무 늦게 온 거 같고, 아무것도 해준 것도 없어서 미안하지만,
사랑하고 잘살아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