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큼 무감한 새해가 있었나 어제와 비슷한 오늘 다른 것은 오늘 먹은 식사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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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올해만큼 무감한 새해가 있었나 어제와 비슷한 오늘 다른 것은 오늘 먹은 식사 메뉴 이번 1일에는 계획을 짜지도 않았고 소원을 빌지도 않았어 계획은 결국 종이 쓰레기가 되고 소원은 그저 공허한 말일 뿐이야 처음이라는 설렘과 긴장이 그 소중함과 특별함이 시간을 길게 만들어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새로운 게 없어져서 지금은 너무나 빠르게 흘러버리니까 성실함은 기계와 같아 신뢰는 변하지 않아야 만들어지지 사회는 그런 사람을 바람직하다고 하고 나는 그에 따라야했을 뿐이야 사회의 부품 오늘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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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od
4년 전
조금 무례한 말일수도잇지만 글을 정말 잘쓰시는것같아요... 공감되고.. 쓸쓸하고, 씁쓸하고 짧은 시 한편 읽은것 같아요 왜 나이가 들수록 행복이 설렘이 점점 줄어들까요..ㅠㅠ 사회의 부품...ㅠㅠ 이제 좋아하던 눈인데도 내릴때마다 기쁨보다 걱정이 앞서네여 봄가을의 미세먼지도 여름의 찜통살인더위도 계절이란 쳇바퀴같이 돌고 돌뿐이고 마찬가지로 나의 일상도 돌고 돌고 말씀하신대로 사회의 부품일뿐 부품으로써 더이상 쓸모없어지면 버려질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