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Y대학을 다니고있는 학생이예요. 사실 1학년만 마치 - 마인드카페[고민|진로|학업]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학업/고시
sol1102
4년 전
서울에 Y대학을 다니고있는 학생이예요. 사실 1학년만 마치고 바로 휴학해서 휴학생이예요. 열심히 공부해서 대한민국사람이라면 모두가 알고있는 대학에 가게되었고고 원하던 과는 아니었지만 괜찮은과에 합격했어요. 대학만 오면 뭐든 될거같았는데 결국 1년다니다 휴학하고 집에만 있어요. 그냥 공부하라길래 공부했고 S.K.Y 대학중 한곳은 가야된다길래 왔어요. 막상 대학교붙고보니 목표도 사라졌고 무엇을 해야되는지도 모르겠어요. 진지하게 고민해보려고 휴학까지 했지만 시간만 버리고있는거같고 남들보다 뒤쳐져있는거같고.. 이러다가 졸업은 할 수 있을지, 무엇을 하고싶은지, 취직은 어떻할지 막막하기만해요.. 영어는 필수래서 10년가까이 강제로 유학도 다녀오고 한국들어와서는 일반고는 안된대서 부모님이 원하시던 과고 졸업하고..부모님이 원하시던 대학도 오고.. 제인생이 아니라 부모님이 짜놓으신 계획대로 인형처럼 끌려다니기만 한것같아요.. 솔직히 여태까지는 저 잘난맛에 살았는데 요즘은 제자신이 한심하게만 느껴져요. 하고싶은 공부가 있긴하지만 평소 저랑은 워낙 거리가 멀던 분야라서 시작하려고 앉아봐도 앞이 캄캄하기만하고.. 공부하다가 막히는게 얼마만인지.. 대학붙고나서는 공부도 한결같이 안해와서 어떻게 했는지도 기억안나요. 앞으로 진로, 학업 문제만 생각하면 한숨밖에 안나와요. 과거에 저같은 생각 하셨던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4개, 댓글 5개
coolagain
4년 전
졸업을 하신 후에 하고싶은 걸 하시는건 어때요? 우리 사회가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잖아요.. 할 수 있는 시기가 분명 존재하는데 그 시간을 놓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에 오지랖 넓게 적어봅니다.ㅠ
koook
4년 전
제 주변에도 전공과 직업이 딴 판인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부조리한 세상이지만 이란 세상이라도 살아갈려면 졸업부터 하세요. 진로는 다음문제입니다.
Rosiey
4년 전
이제껏 살아온 인생에 회의감이 드시는 것 같은데 잠깐 일상을 떠나 색다른 경험을 해 보고 조금씩이나마 그 공부를 해 보시길 추천해요. 다른분들은 졸업이 우선이다 하시지만 지금같은 마음으론 이도저도 안될것 같거든요.. 지금 하고싶은 공부는 막막하기만 하시다면서요. 조금이라도 그 길을 터놓고 방향을 잡아둔다면 다른것들은 부차적으로 해결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awesomelydia
4년 전
글쓴이님만의 꿈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가치관부터 한번 생각해보시는게 어떻나요?
daynnight
4년 전
하고싶은 공부를 발견한 게 신의 한 수네요. 공부하기 막막한 거,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들과 교류하면 많이 해소됩니다. 어떤 분야인진 파악이 안 되서 구체적인 조언은 힘들지만, 원래 뭐든 혼자 하는 건 힘들어요. 주변에 멘토나, 같은 공부를 하는 친구가 있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그런 친구, 커뮤니티, 멘토를 찾아가 문 두드리세요. 막상 한숨만 나오고 마냥 머리 아픈 것들도 차근차근 정리하면서(글로 쓰는 걸 추천해요, 막연한 생각만으로는 거의 소용없어요, 휘발성이 너무 강합니다) 생각하면 나름의 답이 생길 거예요. 휴학하면 마냥 늘어지기 쉬우니 루틴 잘 짜는게 중요해요! 지켜지든 그렇지 않든 계획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엄청나거든요. 이제는 부모님의 계획에서 벗어나 마카님이 주체적으로 계획하며 헤쳐나가셨으면 좋겠네요. 재력적인 재능은 타고나신 것 같으니, 부모님께 금전적인 부분은 조금 의지하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