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고등학교 1학년 때 너무 힘들었던적이 있었어요. 어느 한 날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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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 고등학교 1학년 때 너무 힘들었던적이 있었어요. 어느 한 날 몸이 너무 아픈거예요. 학기 초라 서로 어색해서 혼자 저녁 9시에 병원을 막 찾아다녔어요. 기숙사기도 하고, 원래 살던 곳도 아니라 병원이 어디에 있는지 몰랐지만 열심히 찾아다녔는데 병원 두 곳에서 전부 하는 말이 예약 손님 아니면 안 받는대요. 웃기지 않아요? 그때 딱 맞춰서 비도 막 오고 그랬어요. 드라마도 아니고. 너무 웃기고, 아프고, 슬프고. 내 이야기 들어줄 사람도 없고. 그 날 미친사람 같이 바닥에 주저 앉아서 펑펑 울었던게 기억이 나요. 그때 예전부터 쌓였던 서러움이 터져서 쉴세 없이 펑펑 울었어요. 그러다가 친구한테 전화와서 그거 받고 정신 차리고 기숙사로 혼자 걸어갔던게 아직도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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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tai
4년 전
설상가상이라더니 하늘도 돕지 않고.. 로또 긁어도 될정도의 액땜이네요.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ㅠㅠㅠ...아니 뭔놈의 병원이 시스템이 왜ㅋㅋㄱ진짜 이해가 안되네 응급 환자래도 예약안하면 안받아주나요? 어이가 없네;;; 참..이런 속상한 일 있으셨는데 이렇게 글로 남겨주시고 이겨내신거 인간승리라고 생각합니다. 못된 병원 으으으
kimmh3909
4년 전
나보다 더 아픈사람이 많았나 봄니다 많이 서러우셨겠지만 누구잘못으로 몰아가기보다는 그냥 그하루는 악몽을 꾼거다 하고 잊어버려요 왜 내가 나의 처지를 불쌍히 여기나요 하루만 사는것도 아니고 속상 할수는 있지만 자신의 처지가 불상하다 생각 하지마시고 나로인해서 그병원에 환자분들이 편히 쉴수있게 되었다 라고 생각하면 뭔가 흐뭇하고 따뜻해지지 않나요? 내가 진찰받지않고 그냥 나와서 밤세 일하신 의사 간호사 분들이 5분 앉아서 쉴수 있게 되었다 기분이 조금 은 낳아지죠? 생각하기 나름 이지만 그상황을 잘몰라서 그리고 지나간 일을 어찌 하겠습니까? 오늘은 좋은날이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