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중2가 된 학생입니다. 일단 저는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부담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일반 고민
seo427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중2가 된 학생입니다. 일단 저는 엄마가 너무 싫습니다. 저는 이제 막 중1을 졸업했고 첫 겨울방학을 맞이했는데..다음주부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학원에 있어야합니다. 이번주는 1시부터 10시까지구요... 저는 제가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별로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솔직히 공부를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하지만..저희 엄마는 너무 제가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것 같습니다...저희 오빠가 저보다 2살 많은데 좀 불량해져서 엄마는 오빠를 포기하고 저에게 엄청난 부담감을 주는데 막상 엄마는 모르나봅니다.. 어제 엄마와 얘기를 하다가 엄마가 제 마음을 이해를 안 해주고 잔소리를 하니 전 너무 짜증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좀 말을 심하게 했는데 돌아오는 말들은 욕설이었습니다. 그동안 엄마에게서 욕을 들은 적은 거의 없었던지라 저에게 상처가 되었고 저희 엄마는 더 강압적으로 나가, 아주 학원에서 살게 하실 생각이신가봅니다. 엄마가 너무 싫고 막상 다시 대화해보려고 하면 엄마는 화만 내고 저는 하고 싶었던 말들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엄마와의 이런 관계를 숨기고 밖에서는 태연하게 웃으며 친구들과 얘기하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이제 겨우 중2인데...12시간씩 학원에 있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0개, 댓글 2개
doayeong031
4년 전
아직어린 나이시네요.저같은경우는 스물한살이지만 일찍 가출해서나왔어요 사랑하는사람이 있어서 시댁에서 지내고있구요 일단 부모님께서 하시는 소리는 아직 이해가잘 안되실 거예요 제가 간단하고쉽게 한마디로설명하자면 공부든 일이든 어쨋거나 나중에 먹고살기위한 수단입니다, 본인이 공부가싫다면 엄마께 말씀드리세요 공부말고 기술을배워서 일을하겠다고. 그런데 두가지 장단점을 이야기하자면 공부는 나중에 머리써서 벌어먹고사는대신 몸은 좀 덜 고생합니다. 하지만 일은 머리 대신 몸과마음이 고생해야만 돈을벌고 먹고살수가있죠. 간단합니다 둘중에하나 택하시면되겠어요 안타깝지만 이게대한민국이란 나라의 현실입니다.
doayeong031
4년 전
어머니가 그렇게 말씀하시는것은 자식이 덜 고생했으면 하는마음입니다.저는 더한구박과 차별도받아봣기에 본인마음도 충분히이해는하지만 부모들은 한결같이 자기자식이 자기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를원하죠. 크면알게됩니다 지금은 아직 어린나이니 무리해서 공부하실필요도없고 중간정도 학업성적유지 그것도 무리라면 그냥 졸업하기위해 그리고 학교에서 수업만 정상참여하시고 출석도장찍기위해 다닌다 생각하시는게 편하세요. 공부안해도 생각보다 할일은많고 넘쳐납니다 공부안하는대신 몸과마음이 고생할뿐이지만요 중요한건 공부를 해도 안해도 나중에사회생활하시다보면 별별일을 다겪고 별별사람 다만나게됩니다 그때를위해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시는게 좋을것같네요 일단 님은 님 어머니아버지 말 잘들어서 탈이 날 일은없으실것 같으니 공부나 일 둘중하나를 택하시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그거별거없어요 특성화고가서 졸업장만 따세요 세상은 취업할곳은 넘쳐납니다 본인 선택에 달려잇어요 저는 고등학교자퇴생이지만 밖에나가서회사생활 잘했어요 걱정마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