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중2가 된 학생입니다.
일단 저는 엄마가 너무 싫습니다.
저는 이제 막 중1을 졸업했고 첫 겨울방학을 맞이했는데..다음주부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학원에 있어야합니다.
이번주는 1시부터 10시까지구요...
저는 제가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별로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솔직히 공부를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하지만..저희 엄마는 너무 제가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것
같습니다...저희 오빠가 저보다 2살 많은데 좀 불량해져서 엄마는 오빠를 포기하고 저에게 엄청난 부담감을 주는데 막상 엄마는 모르나봅니다..
어제 엄마와 얘기를 하다가 엄마가 제 마음을 이해를 안 해주고 잔소리를 하니 전 너무 짜증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좀 말을 심하게 했는데 돌아오는 말들은 욕설이었습니다.
그동안 엄마에게서 욕을 들은 적은 거의 없었던지라 저에게 상처가 되었고 저희 엄마는 더 강압적으로 나가, 아주 학원에서 살게 하실 생각이신가봅니다.
엄마가 너무 싫고 막상 다시 대화해보려고 하면 엄마는 화만 내고 저는 하고 싶었던 말들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엄마와의 이런 관계를 숨기고 밖에서는 태연하게 웃으며 친구들과 얘기하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이제 겨우 중2인데...12시간씩 학원에 있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