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를 넘어가면
그놈이 그놈이고 그년이 그년이다.
하자 없는 사람 없고
내 맘에 꼭 드는 사람도 없다.
진짜 괜찮은 사람은 이미 다른 좋은 이가 낚아채갔지롱...
근데 사회에서 난다긴다 하는 인간들도 보면
사생활 참 문란하드라~
풍문으로 듣기도 하고 내 눈으로 보기도 했다.
그런 사람들이 나에게 다가와주면 고맙긴 하지만
공부만 하던 인간들이라
뒤늦게 늦바람 분다는 걸 안다.
물론 다는 아니겠지만....
그리고 난 재력도 학벌도 없어서 그런 남자들 만나면
열등의식 엄청나다. 이건 좋게 말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수준이 안맞다.
어쨌든 뭐.
역시 사랑은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간다.
요즘 남친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는데...에휴.
어쩌겠나. 그의 나쁜점도 그의 일부분인 것을..
부족한 부분은 서로 채워가야겠지 .
끼리끼리 만난다는 말이...참.
나와 남친은 조선시대에서 태어나야 했을 인간들...
성격은 또 둘다 백호살이라 겁나게 쌔다.
나는 장성에 일주백호. 남친은 그냥 백호 세개.
생각해보면 내 성격이 워낙 강해서
순한 사람 만나는 것도 좀 그렇다.
아... 내 취향 어뜩하나....바꿀수도 없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