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뭔가 불안정한 느낌이에요 강해졌다는 생하고있었는데 그냥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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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지금 뭔가 불안정한 느낌이에요 강해졌다는 생하고있었는데 그냥 상처를 모른체 하고 있던 거였던거 같아요 초등학생 시기에 거의 대부분 은따였고, 중학생시기에도 상처 많이 받고 선생님이 도와줄 수 없다는 걸 알고 되게 아팠어요 또 중3쯤에는 애들이 좀 많이 괴롭혀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엇나간건지. . 될데로 되라는식으로 랜챗만 한동안 하다가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네요... 지금은 안하고 잘 살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소한거에 상처받아 버려요 그냥 베개 같이 배고있다가 엄마가 자다가 가까이 오지마라고 이야기하고 좀 있다 얼굴 살짝 밀었는데 되게 서러웠어요 울기까지 했네요 되게 별거 아닌걸로 상처받는게 싫어요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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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blackdog0
4년 전
대학생 전, 아니 어쩌면 대학생 때까지도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가족보다도 친구일지 모릅니다. 특히 커갈수록 집보다는 학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니, 불행한 학창시절이라는 것은 아직 어린 저희들에게는 큰 고통으로써 어른이 된 후에도 자신을 괴롭히게 됩니다. 아직 정신적으로도 많은 변화와 성장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친구관계로부터 오는 고통은 어른들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결코 우습게 봐서는 안 되는 심각한 상처입니다. 분명 교우관계라는 것은 선생님이 도와주실 수는 없습니다. 말해본들 선생님이라고 학생들에게 '이 아이와 친하게 지내라'라고 혼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끝까지 책임지고 도와주실 것이 아니라면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렇게 선생님께도 부모님께도 말씀드리지 못하고 스스로도 어떻게 할 수 없게 되면 곪아가기 시작하게 됩니다. 마음속에 꾹꾹 눌러담아 혹여나 새어나오지는 않을까 혼자서 끙끙 앓게 되는 것입니다. 작성자님, 부디 스스로를 몰아세우지 말아주세요. 당연히 아픈 겁니다. 아픈 게 당연한 겁니다. 어른들도 힘들어 하는데 하물며 아이가 그 고통을 속으로 삭히며 살아왔습니다. 어찌 약해지지 아니할 수 있고, 어찌 힘들지 않고 작은 일에 지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자신을 채찍질하지 말아주세요. 세상 모든 사람이 자기에게서 등을 돌리더라도 절대 떠나지 않는 한 사람이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자신만큼은 자신의 편이 되어주세요. 그 누구도 당신의 가치를 평가내릴 순 없습니다. 자신조차도 말입니다.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사랑해주세요. 품어주세요.
luikili
4년 전
주위 환경때문에 상처 잘 받고 연약한 모습이 되버렸지만, 그런 나라도 괜찮아요 나를 사랑해주세요 이렇게라도 버티고 있다는 것도 대단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