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중1되는 여학생입니다. 제가 엔젤링 신청한 이유가 이게 우울증인지 우울증이면 어느 정도로 심해보이는지 물어보려고 엔젤링 신청했습니다. 일단은 저희 집은 공부가 정말 빡세요. 빡세서 하나하나 신경 다쓰고 공부땜에 아빠가 화내는 일이 좀 잦아요. 그래서 밤에 몰래 울기도 하고 6학년 때부터 자해를 시작했어요. 근데 중1 올라와서 학교에서 상담했을 때 가정사얘기를 꺼내는데 좀 울었어요. 왠지 모르게 저도 눈물이 나더라고요. 소리내면서요. 그리고 그 후에 엄마랑 상담선생님이랑 상담을 하셨어요. 근데 엄마가 듣고 충격을 받으면 어쩌지 이 생각 했거든요. 근데 그 날 상담 받고 엄마는 상담에 대한 얘기를 꺼내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상담 받고 난 몇일 후 오빠 성적표 나왔어요. 근데 오빠한테 화낼 줄 알았는데 화를 안내더라고요. 그래서 나아질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어요. 나아지고있다긴보다 심해지고 있다는게 느껴졌어요. 너무 힘들어서 우는 날도 많아졌고 자해 하는 날도 많아졌어요. 가끔씩 가만히 있는데도 눈물이 나와요. 그리고 며칠 전 엄마랑 아빠가 싸워서 말도 지금까지 안하고있어요. 어젯밤에는 아빠가 술마시고 방으로 들어가서 엄마랑 얘기를 하는데 문이 잠겨잇는데 밖에까지 다 들리더라고요. 너무 두렵고 무섭고 눈물 나오려하고집 나오고싶었어요. 그리고 또 나와서는 술 더 먹고 방으로 들어가서 주무시더라고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인간관계인데요. 제가 낯을 가려서 처음보는 애들이나 사람들한테 말을 잘 못걸어요. 그래서 앉아있는데 처음보는 애들이 몰려 있으면 자리를 비키고 주위에 남자들이 많으면 좀 뭔가 불편하고 불안?한 감정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