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풍파에도, 이겨내줘서 고마워요.. 바람에 넘어져도 다시 예쁜 꽃을 피운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잖아요? 그럼에도, 언제나 고마운걸요:)
세상은 종종 작은 들꽃이 피는 걸 모를 때가 많아요. 그 안에 담긴 따뜻한 햇살과 미소를 보지도, 알지도 못하고 지나쳐요. 그래도, 괜찮아요. 누군가 저건 그냥 잡초야!! 라고 한다고 해서, 그 꽃에 다정함이 담겼다는 사실이 달라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말이에요.
저도 당신과 같은 생각을.. 수도없이 했던 나날들이 스쳐가네요.. 고된 하루, 이겨내줘서 대견하고 고맙고.. 너무 예쁘고 그래요. 세상이 당신을 못본다고 해도, 비맞는 아이가 들꽃을 기억한다면 어떨까요? 우산 없이 한없이 문드러져도, 웃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응원할게요:) 저는 당신이 얼마나 소중한 들꽃인지 잘 알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