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새벽마다 자기시작한 이유는 아침마다 엄마와동생이 내욕을 하는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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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비공개
4년 전
내가 새벽마다 자기시작한 이유는 아침마다 엄마와동생이 내욕을 하는 소리에 잠을 깼다 잠자는척하며 조용히 듣고 있자니 눈물이 났다 들으면 들을수록 나는 죽일년이 되가고 있었고 매일 우울한기분으로 잠을깼다 깰때마다 가슴이 답답했다 괴로워서 가족들이 일어나는 시간에 자는걸 택했다 언제부터인가 잠자는게 두려워졌다 남들 다 활동하는시간에 잠자고 있다는점과 시간흐른다는게 무섭다 늘 나를 재촉하는것같다 어느순간부터 잠자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더니 이젠 잠도 오지않는다 잠자지않고 밤새운걸 들키면 잔소리들을거라는 생각에 4시나 5시쯤에 의식적으로 잔다 그렇게 자고 4시간만 자면 깬다 잠자는게 불안하다 낮잠을 자도 2시간을 넘겨본적이 없다 대부분 1시간씩 끊어서 잔다 깰때마다 이렇고 있으면 안된다는 불안감으로 깬다 그렇다보니 늘 피곤을 달고 산다 어쩌다 이지경까지왔는지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것같다 늘 쫓기는기분으로 살아왔다 시간에 재촉받고 사는 기분이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하지않는다 할 의욕이 없다 살고싶지않다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10개,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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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kind
4년 전
질문자님의 마음을 백퍼센트 이해 할 수는 없겠지만 살아서 극복해보시면 안될까요? 너무 쉽게 말해서 죄송합니다. 정말 힘내시길 바랄게요.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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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ard
4년 전
저도 그 생각했었어요. 시간이 절 절벽으로 데려다 놓는 것같단 생각이요. 미처 준비도 못한 채 절벽으로 밀려 이도저도 아닌 '시간'을 보낸다는 거죠. 살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죽고 싶지도 않아요. 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아무것도 안하기엔 제가 너무 아픈걸요. 어중간한 중간에 선 채 절벽으로 떠밀리는 거. 너무 아프더군요. 글쓴이님 우리 천천히 생각해봐요. 원허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내가 원하는 거, 하고 싶은 거, 듣고 싶은 거..말이에요. 천천히 말이죠. 지금은 시간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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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IE1208
4년 전
저도 모두가 잠을 자는 시간이 되서야 마음의 안정이 찾아와요. 그래서 몸은 매일 힘들구요. 우리 그냥 무시하고 살아볼까요? 될대로되라는 마음으로 하루에 한 순간이라도 웃을수 있게 살아봐요. 그게 5분이 채 안되더라두요. 나 아니면 나를 감당할 사람이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