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학대 당하는 10대때. 그리고 20대 후반까지.
내가 그렇게 맞을 짓을 한 것일까.
친구랑 방황해서 늦게 들어온일이 시작되어
틈만나면 그냥 있다가도 구타를 일삼는 아빠였다.
멍이든채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가기도 했고, 집에 있는 내내
불안했고, 말리는건 엄마와 할머니.
말리는 것도 순간이고 그냥 방치수준이였다.
내 불만토로와 엇나감은 할머니와 엄마에게 전달되었다.
나는 맞고도 아무곳에도 얘기 못하고 반복되는 학대속에
길들여진게 내탓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동생들은 내가 맞는 것에 대해서 아무 얘기조차 하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너무 힘이 들어 죽고싶을 때 뒤돌면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했던 가족들에게 상처가 너무 컷다.
진지하게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 잊으면 된다고 믿었었는데
다시또 더러운 기분에 사로잡혔다.
***. 내 잘못인건가.
않고 관심도 없던 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