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죽고 싶을때 마다 애정하지만 연락이 띄엄띄엄한 사람들한테 선물을 보내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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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intblue5800
4년 전
저는 죽고 싶을때 마다 애정하지만 연락이 띄엄띄엄한 사람들한테 선물을 보내요. 학창시절 절친들, 시골에계신 할머니, 한때 도움을 준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에게 선물이 도착하면 죽어야지 생각해요. 선물이 도착했다는 택배문자가 온 날 죽으려하면 그 사람들이 전화와요. 그 전화를 받고나면 죽고 싶은 생각이 사라져요. 전화기 넘어오는 목소리가 너무 다정해서. 살고싶은 의지가 갑자기 솟는건 아니지만 죽음을 미루고 싶어져요. 그래서 오늘 선물을 보냈어요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4개,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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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yun9
4년 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둘다에게 좋은 일만 일어나는게 좋아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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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plm0
4년 전
부여잡고 부여잡고 또 부여잡다 보면 잘살았다 하실겁니다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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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er7 (리스너)
4년 전
애정하는 사람들에게 그러한 방식으로 표현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에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존재하고 마카님께 연락을 한다는 것. 요즘같이 피폐한 사회에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평생 갈 인간관계로 삼으세요. 그러한 사람들 한두명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그들을 생각하고 그들이 나를 생각하는 그런 관계요ㅎ 그리고 이렇게나마 삶의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려 하는 마카님의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삶의 끈을 붙들어주세요. 앞으로는 이러한 방법을 쓰지 않아도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하고 연락하면서 행복한 가운데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응원합니다! 저도 마카님처럼 애정하는 사람들에게 표현할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