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런 생각을 해요 남들 다 무언갈 하는데 나는 왜 아무 것도 못하는 걸까 하는 그런 생각이요. 내 의지의 문제일까 아니면 다른 문제일까하고 매일 고민해요. 나는 뭐든 하려고 노력하는데 제 마음대로 되는게 솔직히 허무하기도 하고 그래요. 그러다가도 내가 정말 노력하는게 맞기는 할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예전엔 하고 싶은게 많아서 돈을 많이 벌고 싶었는데 이젠 하고 싶은 것도 없어요. 그냥 차라리 죽고싶다 이런 생각만 해요. 나 하나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가는데 없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얼마전에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네가 태어나고 나서 나는 손목이 다 망가져서 아무 일도 못한다. 네가 애기때 너무 울어서 너무 화가 나서 너를 때린 적도 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 얘기까지 듣고 나니 제가 태어난 자체가 사실은 잘못된게 아닐까 하기도 해요. 제가 살아가도 괜찮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