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살고 싶어요. 티비에 나오는 다큐멘터리만 봐도 너무나 딱한 사람들이 많잖아요. 힘든 상황에서도 노력하지만 그래도 결국은 하늘로 가게 되는 그런 분들을 보면 제 자신은 왜 살고 있는가 싶습니다. 나 같이 보잘 것 없는 사람은 이렇게 살아 숨쉬고 있는 게 큰 죄 같아요. 내가 아니라 저 사람이 대신 살면 좋을 텐데. 왜 나 같은 게 살고 저런 분들이 돌아가시는 걸까. 신이 있다면 *** 잔인한 새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 제발 그만 좀. 나 좀 데려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