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기말고사 내년이면 고2인 나 이제 정시실기 내년 - 마인드카페[학업|대학생|기말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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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이제 기말고사 내년이면 고2인 나 이제 정시실기 내년이면 대학생인 언니 모두 언니만 보면 잘하고 있어 이쁘다 멋지네 서울대 안되도 과기대 연대 이화여대 있으니 괜찮아 모두 나만 보면 언니좀 닮아봐라 공부 좀 해라 왜 그리집중을 못하니 지방대라도 좋으니 대학교만이라도 가라 나의 시험 평균은 5등급 모의고사 평균은 4등급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서울권은 아니어도 꽤 있는 대학교는 갈 수 있는데 부족한 영어 수학을 어떻게든 4등급 이상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나만 보면 언니를 본받으라고 한다 언니는 수학을 안한다 왜냐고? 미술로 가니까 언니가 공부하는 과목은 나보다 하나 더 적다 동생이 있다 초등학생이다 늘 나만보면 수학을 만점받았다고 한다 시험따위는 껌도 아니라고 한다 시험 안치는 주제에 다 수행이여서 쉬운 주제에 그러면서 내 앞에서 게임을 한다 내가 얼마나 참고 있는데 나처럼은 되지 않을 거란다 수능이 사라지지 않는 한 나랑 똑같은 주제에 시험 제도를 마음대로 바꾸는 정치인들이 싫다 자기가 아니라고 이것저것 실험한다 자유학기제 교과교실제 문과이과통합 ... 우리는 실험체가 아닌데 아직 고 1이지만 이제 2년 채 남지 않았다 수능은 왜 있는걸까? 그렇게 경쟁을 시키고 하고 싶은 걸까? 토요일마다 강연하러 오시는 교수님들이 있다 인문학적 상상력을 높인다고 책을 읽어오란다 읽을 시간이 있어야지 그래도 읽어오면 그건 그거대로 우리탓 못 읽어온 와도 그건 그거대로 우리탓 어쩌라는 거지? 학업이 우선이 아니란다 미래에 대해 이야길 하면서 교육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바꿔줄 것도 아니면서 솔직히 왜 듣는지 모르겠다 우리보고 필기를 좀 잘하라고 하신다 고등학생이 고딩처럼 필기 하지 교수처럼 필기하나? 어이없어 못살겠네 우리한테 뭐라하기 전에 우리를 좀 봐주면 좋겠다 우리를멋대로 평가하고 깎아 내리는건 우리가 아니라 그들 자신이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이제 곧 기말인데 이젠 정말 시험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싶다 노력하려 애쓰는 나 자신이 너무 싫다 노력해도 인정해주지 않는 사회가 싫다 덴마크로 이민가고 싶다 행복지수가 제일 높고 복지도 좋고 경쟁도 적당히 좋은 쪽으로 하는 그런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로 가고싶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6개, 댓글 7개
전문심리 님의 전문답변
4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앤젤입니다. 문제의식을 많이 느끼고 있으면서도 현실 안에서 노력하려는 마카님의 모습에 대해 앤젤은 좋은 인상을 받았어요. 하지만 노력하려고 애쓰는 자신이 싫다는 마카님의 이야기를 보며, 그 심정이 이해되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안타까웠어요. 마카님의 마음을 가장 힘들게 하는 원인은 마카님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비교에서 시작된 것 같네요. 특히, 자매 또는 남매 간의 비교를 하면서 마카님이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변 사람들이나 사회의 시선은 마카님의 노력과 같은 과정을 바라보기 보다는, 외적인 부분으로만 판단하는 경향이 있어요. 외부에서 마카님에 대해 가장 쉽게 보고 알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그런데,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좋을 때와 안 좋을 때가 있기 마련이지요. 내가 한창 좋은 시기에는 외부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나에게 달콤한 기분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자신의 성장을 외부로부터의 인정에 의존하게 되면, 정반대의 상황을 마주할 경우에는 마카님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사소한 부정적인 평가에도 실망감이나 좌절감을 느끼기 쉽겠지요. 그래서 내 마음을 바라보는 기준이 외부로부터의 인정이나 다른 사람과의 비교가 되어 버린다면, 이 기준이 언제든지 나 자신을 흔들 수 있는 위험 또한 클 것입니다. 여기서, 앤젤이 마카님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내가 스스로를 인정해줄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마카님의 노력은 마카님이 가장 잘 알고 있어요. 또한, 주변 사람들이 몰라주는 것 같고, 사회가 몰라주는 것 같아도 마카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노력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여기 앤젤을 포함해서 말이에요. 노력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실천해나가는 만큼 마카님의 내적 성장도 꾸준히 계속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학습과 관련해서 한 가지 더 얘기하자면,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기회로 삼아 취약한 영어, 수학 과목에 대한 구체적 목표를 세워보는 것이 어떨까요. 방학 기간은 주요 과목의 학습 비중을 높여서 노력을 집중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더 이상은 마카님의 마음을 괴롭히는 주변의 부정적인 이야기에 굴하지 않고, 마카님의 호흡에 맞춰 계속 걸음을 내딛어 나가시기를 바랄게요. 기말고사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1학년 생활도 잘 마무리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노력 #대학 #시험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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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dg0326
4년 전
나도 그랬는데 난 우리집에서 초.중.고.대 다.나왔어 언니는 중졸에 검정고시로 고졸하고 오빠는 초졸에 검정고시로 중.고졸 했구 그렇다고 내가 잘난건 아니야 그냥 전문대라도 대학을 나왔다 라는거지 공부에 매진해봐야 그게 내가 하고싶은게 아니라면 금방 흥미를 잃을꺼야 내가 그랬으니깐 그러다 결국 지금은 마트에서 일하지만 중.고.대 내 친구들보단 내가 화려하게 살았다고 생각했거든 초딩때부터 플룻.바이올린잡으면서 음대생각하다가 중학교때 전통공예에 빠져서 한지공예.도자기공예 등등 공예사에 빠졌다가 하고싶은건 다 하면서 미용도 배웠어 그러다 하나씩 손을 두게 됬고 결론은 그냥 내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는게 제일 좋아 남들말 들으면서 팔랑팔랑 대면 그건 내가 아니라 남의 인생 똑같이 살아갈려는 짝퉁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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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ehp
4년 전
@whdg0326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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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min003
4년 전
저도 내년에 고2지만 힘내요..... 인생 아직 어떻게 될지 몰라요 길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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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power519
4년 전
요즘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사람이 겪은 문제에 대해서 자기일이 아니니까 그냥 자기가 운이 좋아서 넘긴 경험들과 비교해서 나때는 ~해서 잘 했는데 또는 누군가의 성공담만 주워듣고 자기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렇게~ 이렇게 ~잘만 하던데 넌왜 안되냐면서 일반화하고 비난하는데 이건 들을 필요도 없는 헛소리 입니다. 중요한건 그런 사람들의 헛소리가 아니라 내 자신의 생각과 자신이 하고싶은걸 신속하게 결정하고 정보를 습득하고 나름 생각해봐서 일단 서툴러도 앞뒤 제지말고 저지르고 나중에 생각하는 겁니다. 그래야 나 자신한테 후회가 남지 않습니다. 후회하는게 점점 많아지고 겁쟁이가 되버리고 맙니다.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간에 하다 안되면 포기하되 끝 마무리만 좋게 끝낼수 있다면 그게 내거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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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n
4년 전
저도 내년에 고2에요... 우리 서로 힘내요..^^ 저도 등급이 비슷해서 잔소리도 진짜 많이 듣고 비교도 많이 받아서 힘들때가 있었는데 우리는 아직 시간도 많이 남아있고 기회도 많은 10대 잖아요ㅠ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그분들과 진지하게 대화하면서 서로 풀어가는 것도 좋을것같아요...ㅜ 힘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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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1998
4년 전
지금 대학생 이제 내년3학년 언니야 친구야 지금 비교때문에 힘들지 괜찮아 어른들은 아무것도 몰라서 그래 우리나름의 고민들 힘든거 다 몰라서그래..괜찮아 괜찮아 모의4등급이면 정밀 잘하는건데 다들 모르시네 언니는 더 못했다? 근데 이런 언니도 대학다녀 너 기죽을 필요 하나도 없어 너 얼마나 노력하는지 다 알아 괜찮아 친구야 주변에서 비교한다고 너 조차 너 자신을 남과 비교할 필요는 없어 물론 힘들지 다 알아 괜찮아 이제 18이면 네 날개를 퍌칠수 있는 나이야 기억해 너는 누구와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존재고 누가 뭐래도 세상에 둘도 없는 그런 존재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