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을 쓰게될줄은 몰랐네요 철없어보이고 길어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중독|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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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alangcow98
·5년 전
제가 글을 쓰게될줄은 몰랐네요 철없어보이고 길어도 읽어주셨으면합니다 저는 동네에서 평이좋은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녔지만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중학교때 공부는 아예 하지않고 게임만 엄청했습니다. 실업계고등학교를 가고싶었지만 이모양으로 엄격한 부모님을 설득하는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고등학교 입학하고 나서 고1때는 수업만 듣는정도, 고2때는 성적이 좋은친구들과 친해져서 영어국어사탐쪽은 내신이지만 1,2,3등급 왔다갔다 계속 받은 기억이나네요. 고3때는 나름 고3에 인문계라 처음으로 공부에대한 노력을 해봤습니다. 물론 다른 친구들 보다는 덜 했겠지만 아빠문제로 힘들어하는(이부분 까지 쓰면 길어지니 생략하겠습니다) 엄마를 볼때면 놀다가도 마음한편이 불편해 도서관에 가서 앉아있기라도 했습니다. 총 내신이 3.2가나왔고 수능은 46321 이렇게 나왔던걸로 기억하네요. 대학교를 정하는 시기가되었을때 엄마와 저는 대학교 문제로 갈등이 많았고 그나마 살길이 수***였던 저는 여기 저기 과를 알아보고 엄마를 설득했지만 교대인 누나와 차이가 많이나 불만족스러웠던지 재수를 하고싶으면 말하라는 뉘앙스만 계속 주었습니다. 제 자신을 알기에 재수는 시간낭비라는걸 알고 19년동안 저의 의지없이 하라는대로만 했지만 이번은 인생에 영향이 큰 문제인거 같아 일반대학교가아닌 전문학교로 시야를 넓혀봤습니다. 거기서 길을 찾았고 나름 흥미가 있었습니다 저는 살면서 처음으로 의지를 가지고향후 계획, 일정등을 짜서 부모님을 설득했습니다. 이것도 마지못해 포기식으로 허락받은거지만. 지금은 21살 1.5년동안 많은노력을 해왔고 내년이 되면 학점은행제로 공학사자격취득, 공대생은 3학년부터 취득할수있는 기사자격증을 나란히 도전할수 있게 됩니다. 이제 제목에 대한 이야기를 할려고합니다 저는 집에서 게임을 정말 많이합니다. 나름 공부와 병행해서 제 방법대로 말이죠 하지만 부모님은 도서관에 있을때를 제외하곤 집에선 공부를 1도 안하는것 처럼 말합니다. 그리고 아빠는 제가 멍청하신줄압니다. 자기가 이집에서 제일 멍청한데 말이죠, 집에서 책을피면 고등학생때마냥 공부하는척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21살초반쯤, 몇년동안 쌓엿던 아빠와의 트러블(알콜중독,성격문제)이 크게 있었고 아빠가 많이 취한탓도 있엇겠지만 입에 담을수 없는 심한 욕설과 함께 침을 뱉으며 누나와 저를 비교하는 발언들등 소리치며 제 자존감을 떨어트렸고 저도 아빠는 애새끼같아서 싫다. 집에 같이있는것도 싫다.등 아들로써 하지못할 말을 많이 했습니다 이때부터 아빠와는 거리를 두고 지내고있습니다(현재21살). 좋게 말하면감수성이 풍부하다고 하나요?. 제가 이런말을 하긴 좀 그렇지만 겉으로는 아닌척해도 난처한 일을보면 마음이 아프고 슬프고, 화가날땐 정말 속으로만 화내고, 우울할땐 혼자 자존감이 바닥을칩니다. 사건이 일어난후 중2병같지만 감정에 복받쳐 밤에 침대에서 울며 이런저런 생각을 다해봤습니다 정말 나는 가족에게 민폐만 될까. 누나랑 정말 비교되네. 그래도 일년반동안 혼자힘으로 잘해왔는데 이런 대우를 받아도 되는지. 이런게 며칠,몇주,몇달이 이어져서 어느센가 집이 불편하고, 방에만 있게되고 엄마가 잠시 욱해서 쓴 날카로운 카톡내용들도 계속 생각나고, 부모님이 회사 에서 돌아오시면 앞에서는 밝은척 다녀오셨어요 하지만 한편으론 씁쓸, 뭔가 구멍이 있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밖에서 친구들과 기분좋게 놀다가도 집에만오면 왠지모를 한숨만 나오고 옛 트라우마 때문인지(심한부부싸움) 부모님이 큰소리를 내거나 데***이 조금이라도 올라가면 심장이 벌렁거리고 불안합니다. 친구한테는 밝기만한 저라서 이런 진지한 이야기를 꺼낼 타이밍이 잘안나왔고, 여자친구도 19살이라 걱정끼치긴 싫어서 말 못했습니다. 정말 어디다 풀어놓고 싶은데 말할 곳이 없어서 이런곳에 글 적어봅니다. 이런 글을 써본적이 없어서 정말 의식의 흐름대로 쓴거같네요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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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yyyy
· 5년 전
건설적으로 이래 계획을 하고, 나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집에 있으면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불안한 상황인 것처럼 보여요 그치만 절대로 글쓴이님이 누나보다 부족하다거나 가족에게 민폐끼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더 당당하고 떳떳한 마음가짐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가고자 하는 길이 다르고 그 속에서 치열한 과정을 보내면 되니까요 다만 제 생각에는 집에서는 보다 더 바른 생활로 지내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결국 가족은 집에서의 모습을 보는 것이 크니까요 글을 보니 집에서는 게임을 많이 하고, 다툼으로 인해 못된 말을 한다거나 마냥 놀러다니는 것 같아서 섣불리 판단하시고 말로써 상처를 주신 것 같아요 안그래도 적잖히 날카로운 집안 분위기 속에 지내시는데 마음 고생이 심할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이런 힘든 상황을 잊을 정도로 몰두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들어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저 같은 경우에도 집에 있는 것이 불편해서 집에 있을 때면 요리를 이것 저것 시도해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꽤나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어요 그리고 밖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먹고싶은 것도 사 먹고, 데이트를 하거나 운동을 배우며 스트레스를 풀었구요. 가족과 적당한 선을 지키면서 제 생활을 보람차게 할 수 있으니 조금은 마음의 짐을 내려놓게 되더라구요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꺼내주어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어줍잖은 충고만 줄줄이 늘어놓은 것 같아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