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7살 여학생 입니다.
고민이 있어서 글 올려요.
제가 중학교때 심한 우울증은 아니고 그냥 조금 있었는데
저랑 친했던 한 친구도 우울증이 있었고 그 친구는 자해까지 했었어요. 쨋든 둘이 얘기하다보니 공감하는것두 많구 해서 서로끼리만 우울증이 있다는걸 알고 다른 때에는 평범히 지내곤 했어요.
근데 고딩이 되면서 학교는 서로 다른 곳에 배정되었고, 학기 초반에는 연락을 잘 하다가 연락이 서서히 끊기다 이젠 한 달에 두번 꼴 밖에 안하거든요..
그래도 최근에 만나서 놀긴 했는데 놀자고 했던게 서로 얘기하고 싶어서 놀았던건데. 말 할 타이밍을 너무 못잡다 보니까 그냥 적당히 놀다 헤어졌어요.
그러고 나서 또 한달에 두번정도만 연락하는게 반복되구...
어쨋든 내가 우울증ㅇ 있고 자해를 했ㅇ다는걸 아는건 이 친구밖에 없고 중학교때는 얘가 자살한다는거 말리기까지 했었어요. 꽤 친해서 그렇다 생각했는데
고딩이 되니 연락이 끊기니까 약간의 어색함이 생겨서
톡도 자주 못하게 되고..뭐..
그래서 이건 고민 배경이였구요..
고민이 이 친구랑 연락이 살짝 끊긴 상태인데
이 친구는 여전히 우울증이 있는 것 같고 상태가 어쩌면 더 나빠진거라 생각되는데, 제가 오버하는거 같기도 하지만
그 친구의 배경사진을 보니 자살과 관련된 내용이 적힌 글을 배사로 해놓고, 상메에는 이주일이라는 글을 남겨서
그냥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고싶은데
너무 뜬금없을까요
너무 불편할까요?
연락 또 오랜만에 하는데.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