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하는남자 #결혼 #예신 #결혼고민 저는 내년4월에 결혼을 준비하는 예신입

사연글

저는 내년4월에 결혼을 준비하는 예신입니다 평소에는 순하고 순종적인 남자친구가 술만먹으면 서운한걸 얘기하고 제 일상에대한 집착이.심하더니 심지어 오늘은 제게 화를내다가 욕까지하였습니다 오늘 화를 낸이유는 제가 출장중이었고 출장이끝나고 추가 업무회의가있었는데 그동안 어디서 무슨회의를 했는지에대해 본인에게 연락을 안했다는 이유였습니다 평소에도 걱정이라며 연락을 2시간만 안해도 화를 내지만 술을 먹으면 그강도가심해지고 대화가안될만큼 화를 냅니다 상견례까지하고 예식장까지 다준비함 이상황에서 이런남자랑 계속 사겨야하는건지 결혼해도괜찮은건지 너무걱정되고답답합니다 욕하는 이남자 고쳐질수있나요??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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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어떻게 두시간에 한번씩 연락을 합니까. 그정도면 집착 아닌가요.. 그리고 술먹으면 저러는거 술을 안먹으면 모를까 고쳐지지 않아요.. 술주정하는 시아버지랑 살아봤는데 돌아버리는줄 알았어요. 게다가 아직 결혼한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저러면.. 솔직히 앞날이 어떨지 좀 걱정스럽긴 하네요;

술마시고 기분이 나빠지며 화를 내는 사람은 사실 멀리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고쳐지지 않는 부분이라 같이 사는동안 아마 그것때문에 엄청 마음고생 하실 것 같아요ㅠ 전쟁에 나갈때는 3번의 기도를 하고 결혼을 할때는 7번의 기도를 하라고 해요. 결혼한 언니입장에서 제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말씀드리면 상견례, 예식장 정말 별 것 아닌거고 얼마든지 되돌리기 쉬운때가 지금이며, 그것때문에 결혼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에요. 더 고민에 빠트리게 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네요.

절대 안고쳐집니다 제가 겪어봐서 알지만 처음엔 어렵고 두번째는 쉽고 욕보다는 점점 심해지는 상황이 올수도있습니다 결혼을 선택한다면 신중하게 선택을 하셨으면 합니다 후회하지않기를요

결혼식 전날에도 엎어지고, 신혼여행 다녀와서도 깨지는게 결혼이에요. 예식장 잡은거 아까워하지 마세요. 더 좋은 사람 분명히 있을거에요. 저 또한 결혼한 사람으로서 얘기드립니다.

무조건 파혼하세요 그건 집착입니다. 결혼하시면 더 심해지실거에요

술 주사는 어지간하면 고쳐지지 않아요.. 이건 정말 안고쳐져요 위의 말중에 욕보다 점점 심해지는 상황이 온다는 거 사실이에요.. 아닌건 아니에요..

술버릇 불변의 법칙

살면서 어떤 더한일이 생길지는 모르는거잖아요 결혼식 이후에 알게된것보다는 현재 상황에서 알게된게 다행인거 아닐까요? 엄마에게 털어놓아보세요 아마 식장 들어가기전에 그만두라고하시지 않을까요? 마카님은 부모님이 애지중지 키운 소중한 딸이에요 상처받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