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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osiuzi
4년 전
나.. 10개월 만에 손목 그엇어요. 그때보단 조금더 대담하게 그엇어요 그냥 울고싶었어요. 그어서 피가흐르는 손목을 감싸면서 울고싶었어요 그엇는데 그저 그랬어요 중간중간에 나 많이 참아왔었는데. 노력되게 많이 했었는데 너무 아무것도 없었어요. 난 뭘 바란걸까요 긋고 긋고 그었어요. 별로 아프지 않았어요. 날 아프게 하고싶었어요. 근데 칼을 든 손은 더 대담하게 움직이지 못해요. 아픈걸까요. 상처위에 더 긋기엔 아플것 같았을까요. 혼자서 처리할려면 일을 크게 벌려선 안돼서. 라는 건 핑계같아요. 사실 아팠어요 조금. 물로 씻어내고 닦고 이지덤을 붙였어요. 흉터남는게 싫은가봐요. 지난 10개월 동안 손목 긋고 싶을 때 마다 다른사람이 한 영상과 사진을 찾아봤어요. 보면서 인상이 찌푸려졌고 싫어했어요. 근데 그런게 지금 내 손목에 있어요. 싫어요. 진짜.. 하 대충 나으면 흉터치료연고도 바를려고요. 이건 나에게 맞는게 아닌것 같아요. 그냥 하루하루 나에게 상처주고싶은 충동이 일때마다 버티면서 지내야겠어요. 근데 나 이거 그은 것 도 몇번이고 머릿속으로 계획했어요. 미쳤다 진짜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7개,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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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MEOUT04
4년 전
괜찮아질거에요 힘내세요 이런 말들 보단 이 말이 꼭 필요할 거라고 생각해요 많이 힘들었죠 수고했어요 이제 행복해질 일만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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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61
4년 전
자해는 자꾸 반복되는듯 합니다. 이번 기회에 꼭 가까운 상담사를 만나 내면아이를 만나셨으면 해요. 얼마나 힘드실까라는 공감 마음이 있어요. 이번에는 혼자만 해결할 문제가 아닐듯요. 또 자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꼭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