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슴이 정말 정말 정말로 작은 여자'입니다.
현재 남자친구도 있고, 벌써 사귄지 1년을 엊그제 넘겼으며, 어디가서나 예쁘다는 소리를 듣고, 종종 번호도 많이 따이고, 그동안 저를 이성적으로 여자로서 좋아한 선배, 후배, 친구 등등 많았습니다.
그런데, 제 고민은 저의 "정말 작은 가슴"입니다. 가슴이 어찌나 작은지 평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가질 때 남자친구가 가슴을 만져주지 않거나 가슴 애무를 해주지 않을 때 제 가슴이 너무 작아서 남자친구가 가슴에는 성적인 매력을 못 느낄거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여전히 그러합니다ㅜㅜ
남자친구와 영화나 드라마 (특히 외국) 같이 볼 때 가슴이 큰 or 가슴을 드러낸 여배우들 나올 때마다 괜시리.... 남자친구가 대리 만족을 느낄까봐 걱정 되기도 하고 신경이 쓰이기도 하구요... 남자친구가 영화나 드라마 속 정사 장면 보면서 간혹 발기를 하는데, 왠지 그것도 제 몸 때문인 것 같아 속상하고 신경이 쓰입니다...ㅜㅜ
남자들이 아무래도 가슴 작은 여자보단 가슴 큰 여자가 좋겠죠....? 가슴 성형 수술 받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남자친구에게 아직까지 그 말은 못했네요ㅜ.ㅜ
제가 괜히 더더욱 제 작은 가슴에 신경 쓰고 있는 걸까요? 뭔가 가슴이 너무나도 작으니.... 얼굴이 예쁘다는 말을 들어도 뭔가 제가 여자로서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 위축이 되고 힘듭니다.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솔직히 남자분들.... 가슴 큰 게 좋으시죠....? ㅜㅜ 성형해야할까요? 여자분들께서는 남자친구분들이 가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ㅜㅜ 아신다면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부탁드립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