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아... 이게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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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사연을 설명하자면... 제가 올린 사연들이랑은 다를 게 없죠 그래도 이 사연까지 위로를 받고 나면 이제 더 이상 힘들어하지 않으려고요
제 사연은 이래요 언제나 허무맹랑한 상상같은 거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걱정하는 거
이번엔 어떤 거냐구요?
제가 시험이 9일 남았거든요
그런데 시험이 끝나고 내가 컨닝했다고 일부러 밝히거나 일부러 0점을 받지 않으면
왜 있잖아요
그 바람에만 스쳐도 느껴지는 엄청난 고통을 느끼는 그 병
우리 엄마가 그 병에 걸릴 거 같다고 생각해요
우리 엄미한테도 미안하고 그 병을 가져서 정말 힘드신 분들한테도 죄송하고
제가 정말 한심해서 이런 거라도 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병을 가지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죄송해요
제가 이상한 생각하는 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