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으로 올라와 급식 안먹은지 벌써
반년째 돈이 없어서가 아닌 친구가 없어서....
갑작스런 가정형편으로 며칠 학교를 못나갔더니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물어 겉잡을수없이 커졌다
나에게 아무도 말 걸어주지않는 교실에서
더이상 버틸수가없어 무단결석한지 일주일째
2018년도 끝나가 이제 1년만 버티면되는데
이젠 그 버틸힘조차 남아있지않다는거
상담을 받아봐도 아이들과 풀려고 먼저 다가가도
나아질 기미는 안보이고...
처음부터 진짜친구라는건
나한테 없었던거다 다 내 착각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