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으로 올라와 급식 안먹은지 벌써 반년째 돈이 - 마인드카페[상담|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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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고등학교 2학년으로 올라와 급식 안먹은지 벌써 반년째 돈이 없어서가 아닌 친구가 없어서.... 갑작스런 가정형편으로 며칠 학교를 못나갔더니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물어 겉잡을수없이 커졌다 나에게 아무도 말 걸어주지않는 교실에서 더이상 버틸수가없어 무단결석한지 일주일째 2018년도 끝나가 이제 1년만 버티면되는데 이젠 그 버틸힘조차 남아있지않다는거 상담을 받아봐도 아이들과 풀려고 먼저 다가가도 나아질 기미는 안보이고... 처음부터 진짜친구라는건 나한테 없었던거다 다 내 착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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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Jjin
5년 전
굳이 먼저 다가가서 사귀기 보다는 스스로 멋진 사람이 되어 사람을 불러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좀 더 생각하고 더 나은 모습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변화 하는 시간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안될수도 있고 많이 힘들고 외롭겠지만 나중에 꽃에는 벌이 꼬이듯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줄테고 그 중에 좋은 사람은 분명 있을거에요 제 학창 시절과 똑같아서 한마디 끄적여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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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lki1120
5년 전
저는 고등학교때 밥먹으러 갈때는 학생증을 꼭 소지해야 했는데 급식비 안낸 애들은 문에 설치된 센서가 삐삐하고 크게 울리고 반짝반짝 했어요 저는 그게 얼마나 무서웠는지 매일 배아프다.입맛없다. 하면서 밥 안 먹었었어요..와..그게 진짜 어린나이에 얼마나 비참하고 서럽던지...그 경험이 지금 제가 악착같이 돈버는 계기가 된것같아요...전혀 다른 문제지만 결과는 똑같길바래요. 어떤 경험이든 나중에 어렴풋이 생각날때쯤엔 다 지나가고 배우게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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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yyyy
4년 전
이 악물고 버텨보자 이 생각으로 우울한 고등학교 생활을 악착같이 버텼고 졸업 후로 생긴 인간관계에 너무 행복해서 지금은 누구보다도 밝고 친근감 있게 생활하려 노력하게 됐습니다 그 어릴 땐 화장실 가서 몰래 울기도 하고, 다들 그렇게나 좋아하는 쉬는시간마다조차도 자는척 했습니다 스트레스에 살도 30키로대까지 빠지구요. 당시에는 그 감정에 못버틸것만 같고 억울하고 슬펐는데 알고 보면 내가 이상한게 아니었던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