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딸이 작년 재수도 실패하고 수능이 잘 안나와 어쩔수 없이 2월 초 집근처 독학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설 끝날즈음부터 아프다 ,하기싫다하더니 학원도 빠지고 폰만보고 누구는 여행을 갔네하면서 한숨쉬고 하기싫다 어쩐다합니다 저래서 무슨 3수를 하나싶고 보고있으면 맘이 답답하고 우울합니다 왜 내가 계속 이렇게 살아야하나싶어요 삼수면 다 성인인데 제 옆에 붙어서 중학생처럼 이걸시켜달라 저걸 시켜달라합니다 맘이 계속 안 좋았는데 어제 점심도 고기 시켜주고 또 저녁도 닭발 시켜주라는 말에 화가 나 소리 질렀어요 저라면 엄마 눈치보면서 방에 들어가 공부하는 시늉이라도 할텐데요 그러면서 저땜에 잠도 못 잤고 밥도 먹기 싫다고 합니다 같이 있는게 너무 힘들어요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해야되는거 아닐까요 저때는 제가 알아서 재수하고 대학결정도 하고 다니기 싫어도 졸업 했습니다 요즘 애들이 이해가 안가요 저더러 정신병원 가라하길래 답답하고 우울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