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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계속 생각나고 혐오스러워져요

얼마전 200일 만난 남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게된 이유는 그 친구가 저와의 관계 중 저의 동의 없이 사진을 찍었기때문입니다. 저는 찍는 소리를 들었고, 듣자마자 핸드폰을 뺏어서 지웠습니다. 지우는 와중에 삭제된 갤러리에 있는 야한 사진을 보게되었는데 연예인의 가슴이 조금 도드라지게 찍힌 영상이었어요. 근데 그게 충격적으로 남았는지 계속 생각나고 릴스로 그 연예인이 뜨면 그 일이 계속해서 생각납니다. 또한 그 당시에 불안한 마음에 이전에 몰래 찍어둔 사진은 없는지 확인하는 도중에 봤던 그 친구의 갤러리 속 야한 여캠 사진들이 저에게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그냥 그 사진만 생각나는게 아니라 저런게 그렇게 좋을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 뭔가 저 스스로랑 비교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쩔때는 저런걸 보는게 너무 혐오스럽다고까지 느껴져요. 남자분들이 저런걸 좋아하고 본다는것을 알고있고 저 또한 성욕이 없지 않기에 이해하는 부분도 있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그런걸 본다는게 너무너무 싫고 그걸 알게되었을때 제 스스로까지 낮아지는 느낌을 받으면서 슬퍼집니다. 왜 이런걸까요? 지금도 그 연예인을 보면 그때 생각이나고 너무 슬퍼져요. 일단 지금 상황은 남자친구가 사진을 몰래 찍었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이 크고 배신감이 커서 헤어졌고 그 후로 상담을 받고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트라우마와 불안 이외에 왜 그런 사진이나 영상을 보는 남자분들에 대한 혐오스럽다는 생각까지 이어지게 되는지 알고싶어서 남겨요.. 너무 이해하고 싶은데 마음이 따라주지 않아서 너무 속상하고 슬픕니다. 도와주세요.

#남자친구 #트라우마 #배신감 #사진 #헤어짐
LGHLGH
· 15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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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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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2학년 학생입니다. 이제 곧 기말고사를 봅니다 저는 중학교1학년때부터 성적이 바닥이였습니다 중간 평균20,기말평균30 이런것처럼 성적이 바닥이였고 학원을 다녀도 성적은 늘지않았습니다. 인간관계 때문에도 스트레스 받는데 학원을 열심히다니고 열심히 혼자서 공부를 해도 성적이 바닥이였습니다. 2학년 중간고사때도 평균30점대 였습니다 열심히했는데 점수가 이모양이라 솔직히 실망도했고 저에대한 믿음도 가지않았습니다. 제친구들은 모두 평균 60점대가 넘습니다. 저도 평균50점대가 목표였지만 또 떨어졌습니다. 솔직히 학교에 인간관계 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는데 시험기간에 겹치는 수행들도 준비해야하고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학교에 가는것도 지치는데 친구들에 관계에도 더 지칩니다. 반에서2~3명 밖에 애들이 말을 안걸어줍니다 저희무리는 총8명입니다. 제가 먼저 말을 걸어도 그냥 빨리 끊내고싶어하는 느낌도 들엇습니다 솔직히 위클래스도 가보고싶었는데 소문이날거같아 두려워서 못갔습니다 솔직히 혼자인게 편하긴한데 남들 시선들이 두렵습니다. 친구들이 성적이 잘나왔을때 저는 성적이 이래서 속으로 질투를 합니다 노력도없이 성적이 잘나오길 바라는것은 아닙니다. 노력을 충분히해도 성적이 안나오니 속상한것 이지만 그리고 밤마다 인간관계 때문에 잠이안옵니다 걱정도 있고 무리에서 떨궈지면 끝나는거여서 뭘 할수도없고 제가 먹을걸 많이 들고다니지만 전부 먹을것만 바라는것같고 안가지고 다니면 말도 아예 안걸고 그래서 한달에 20만원은 넘게쓰는것같습니다. 어떤애는 제가 옆반애 한명 진짜 친한애가 잇어서 할리갈리하던중에(복도에서) 그애가와서 제가 먹을거많이들고다니고 그 찐친은 아예 안들고다니는데 제앞에서 그애한테 먹을거있냐고 물어봤습니다 당떨어진다고 솔직히 저한테 눈치주는것같았습니다 아닐수도있지만 제가 겨우 친해진애랑 계속 말을하고 제가말할때(겨우친해진애랑)그애가 끼어들어 저는 뒤에서 그냥 웃으면서 고개만 끄덕이고있었슴니다 솔직히 이런것 때문에 학교가는것도 싫고 지칩니다 집에오면 학교때문에 스트레스 받은걸 부모님한테 짜증을 냅니다 그런 제가 너무 밉습니다 짜증을 내기싫어도 그낭 가만히 있어도 짜증이납니다. 집에오면 뭐든 하기가싫어집니다. 그냥 다 그만두고싶습니다.

#학생 #인간관계 #시험 #스트레스 #성적
으으아아아으
· 37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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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고민들어줄게요

말하고싶은거 말해주세요 저도 지옥같지만요

비공개
· 43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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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부탁이오건데 제발 저 좀 도와주실분있나요

안녕하세요 부탁이오건데 제발 저 좀 도와주실붕닜나요 제가 어떤 기억을 보고 데이터를 불러올려면 사람이필요한데 그냥 주기적으로 만나고 그러실분있나요 제가 어떤 언어 어떤 말들을 써야하고 내 기억속에 무언갈 꺼내서 말을 해야하는데 그럴려면 사람이 필요해요 그래야 내가 기억의 연결고리들을 강화하고 점점 더 많은 일들을 얘기하게됩니다 무슨말인진 전혀 이해못하시겠지만 전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있어서요 저 부산에삽니다 카톡아이디 chin9hae 입니다

vfvzxcvbvb
· 한 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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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직장동료에게 어디까지 이야기하면 좋을까요?

친한 직장 동료가 있습니다. 평소 이 분이 반응이 크고 재밌어서 주변에서 놀리기도 많이 놀리고 장난도 많이 치는 편인데요. 그럴 때마다 장난치듯 ‘ㅇㅇ강(본인 지역 큰 강)에 빠지고 싶어요?’ ‘ㅇㅇ강 시체 떠내려가면 못 찾는거 알아요? 빠뜨려줘?’ 이런 말을 하세요. 또 제가 메신저도 ‘ㅇㅇ님.’ 하고 부르면 ‘저 뭐 잘못했나요? 죽을까요?’ 이럽니다. 그냥 웃으면서 넘길 수 있는 말인데도 제가 심장이 쿵쿵 거리는데요. 저희 어머니께서 작년 이맘때 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었거든요. 그래서 그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너무 불안하고 무섭고 작은 생채기가 됩니다. 그래서 조금만 자제해달라고 하고 샆기는 한데, 주변 사람에게 집안사정을 이야기하는건 아니라고, 좋은 이야기도 아닌 걸 이야기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무작정 하지말라고 하니에는 다들 웃고넘기는 대사를 혼자 날카롭게 받아치는 게 되어버려서.. 어떻게 말하거나 대처해야 좋을 지 고민입니다.

#직장동료 #대화 #배려 #멘탈건강 #장난
몽드해주
· 한 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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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제 감정을 저도 모르겠어요

6년여간의 연애를 하고 결혼해서 5년정도 결혼생활을 했는데 서로의 성격, 성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합의이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혼사실을 알게 된 가족들이나 가까운 주변사람들과 얘기할 때는 아무렇지않고 오히려 혼자 된 게 더 좋다고 얘기하고 저 스스로도 혼자인게 더 편하고 성향에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데, 문득문득 그 사람이나 시댁식구들 생각하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질 정도로 마음이 아픕니다. 남편 아니 이제 전 남편이 돼버린 그 사람이 알면 너무 화나고 서운할 얘기겠지만 사실 전 나름 길었던 연애기간과 결혼생활 기간동안에도 내가 정말 이 사람을 사랑하는게 맞는건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제 생각엔 정말 사랑한다면 그 사람을 위해 내가 좋아하는것도 흔쾌히 포기할 수 있고 특별히 노력하지않아도 자연스럽게 그 사람에 관한거라면 사소한것도 신경쓰고 기억하게 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전 그러지 않았어서…. 제가 그 사람을 사랑하긴 했던걸까요…? 아니라면 왜 다 끝난 지금에서야 마음 한켠에 미련이 남고 미안한 마음과 후회가 남는걸까요… 왜 한번씩 마음이 아려오는걸까요…. 제가 그 사람을 사랑했고 아직도 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는걸까요? 아님… 그저 함께한 시간이 길었어서 이러는걸까요? 저도 제 맘을 모르겠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결혼 #사랑 #후회 #이혼 #연애
swingswing
· 한 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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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사회적 기준이 곧 그 사람 아닌가요?

나 혼자 괜찮다고 정신승리해봤자 남이 인정 안하면 끝 아닌가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서 사회적 조건으로 봤을때 루저면 루저잖아요

합격언제해요
· 한 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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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간질 인가요?

난 삐진적도 없고, 같이 먹자고 했는데, 동생한테 내가 삐졌고, 같이먹자는말 안했다고 내가 자는사이에 동생에게 말하는 엄마, 이거 왜그런거에요? 진짜 이간질인가요? 이러면서 자기만족을 채우는 건가요? 나르시시즘 인가요? 하………….

#자기만족 #이간질 #삐짐 #가족
nmhdd4444
· 한 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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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울지마가 아닌,

잘 울었어 잘했어 그렇게 울어, 잘했어

비공개
· 한 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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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
아직 늦지 않았을까요

고3 때 수능에서 미끄러진 후, 재수 대신 학점 취득을 통한 편입을 목적으로 방통대에 들어갔고 2학년 재학 중이던 21살, 그리고 이듬해에도 휴학하고 두 번의 편입 준비를 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원하지 않았던 방통대로 복학하는 길을 선택했고, 얼마 전 학기가 종강했고요. 방통대는 대면 수업, 시험 횟수도 매우 적고 운동을 가거나 알바하는 때 외에는 외출도 잘 하지 않으면서 무기력하게 보내는 시간이 점점 많아졌어요. 작년에는 평일에 아침 일찍 광역버스 타고 학원 가서 하루종일 수업 듣고 공부하고, 주말에는 알바 뛰면서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살았나 싶을 정도였죠. 그러던 와중에 제가 어릴 때부터 정말 하고 싶었고, 잘한다는 평가도 곧잘 받아 왔던 글쓰기를 전문적으로 배워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공모전에 작품을 제출한 뒤 예대 문예창작과 관련 입시학원을 알아보고 있는데, 보통 실기 입시는 연초부터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어서 지금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 너무 늦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이제 주변 친구들은 대부분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취업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혼자만 고여 있는 느낌도 들고요. 정말 해보고 싶었던 공부라면 지금이라도 도전해 보는 게 맞는 걸까요?

#무기력 #글쓰기 #입시준비
seoim03
· 한 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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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짝남 생겼다🫢🫢

ㅁㅊ 좋아하는애생겼다 ㅠㅠㅠㅠㅠㅠㅠㅠ현재 재 나이는 중3여자, 짝남은 중2남 입니다 원래 같은 성당에 다니고 걔가 복사(신부님 보조 역할)을 하는 아이라 어릴 때부터 봐왔습니다!!! 부모님들끼리는 인사?정도만 하는 사이고 친하진 않으세요!! 걔네 부모님도 저희 집 못지않게 보수적이시고 엄격하시다고 들었고 그래보여요 ㅠ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얘가 착하고 예의바르고.. 아 그리고 엄격한 집에서 자랐으면 좀 억압받고 자랐을 수도 있는데 밝고 되게 성격이 좋아보입니다 ㅠㅠ 얼굴이 객관적으론 잘생긴 건 아닌데 제 취향이고, 아니 키가 작았는데.. 저보다 커졌더라구요?? 사실 성당 안에선 복사 하는 아이 라고만 알았는데 학교 밖에서의 착하고 좋은 성격인데다가 외모도 취저인 것에 반해버린 것 같아요 🥹 근데 사실 아직 내 집안에서의 일(가정폭력)도 해결 못했고 항상 통제적으로 살고 있고 아직 제가 걔 앞에 나 타날 자신이 없고 제가 준비됐을 때 다가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뿐만이 아니라 걔네 집도 겁나 엄격하니까 애초에 현재는 연애가 불가능한 환경이긴 해요 ㅠㅠ 그리고 진짜 1000000분의 1확률로 서로 쌍방이 돼서 좋아한다?하더라도 제가 지금 연애에 집중할 수 있는 그런 환경도 아니고 신경쓸 게 너무 많아서 오히려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지금 너무 어수선한 상태인 것 같고 연애하기엔 감수할 위험요소가 많아서 부담됩니다.. ㅠㅠ 같은 성당에 다니고 어렸을 때부터 다닌 성당이니 계속 다닌다면 언젠가 말 걸어볼 기회가 있을 것 같긴 해서, 일단 제 자신이 당당해지고 괜찮아졌을 때 그 아이에게 다가가보고 싶어요 🥺 물론 걔가 이미 좋아하는 애가 있을 수도 있고.. 나중에 가보면 늦었을 수도 있지만 걔네 집안도 워낙 보수적인 집안이니 좋아하는 아이가 아직 없길 바래보는 마음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다른 방도가 없어 정말 고민이네요..

#짝남 #고백 #짝사랑 #연하
im프린세스
·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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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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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해줘, 안아줘, 토닥여줘, 곁에 남아있어줘, 버텨줘서 고맙다 말해줘..

이다은ai435
·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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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도움이 필요한 것 같아요

우울이 정말로 무서운 점은 서러움에 파묻혀 죽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도 나와 세상의 존재에 혐오감을 느끼는 것도 아닌 감정과 사고의 마비 같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그 생각들 때문에 울고 고통받고 자해하고를 반복하다 보니 뇌가 생각하기를 멈춰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멈추질 않는다. 울고 싶어도 눈물이 흐르지 않고 차라리 아프고 싶어도 아무 감정이 들지 않아서 아무것도 느껴지지도 않는다 우울한 생각만 그만두었으면 정말 좋았겠거늘 어째서인지 나의 뇌는 사고하기조차 멈춰버린 것 같다 앞뒤 문맥에 맞는 문장 하나를 구사하는 거에도 어려움이 들고 말 한 마디 하는 것도 어렵다 이러다 보니 사람들하고 얘기를 할 때에는 감정을 연기하고 생각을 해야하는 학교 수행이나 공부조차 제대로 하기가 힘들다 이대로 죽어버려도, 아니면 죽여버려도 될 것 같다는 생각 나의 육체에 내 영혼이 묶여있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거울 속에 비치는 사람이 나인지도 모르겠고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이러면 안 되는 것 같다고 그래도 잘 살아봐야 할 것 같다는 내 목소리를 난 오늘도 외면하고 있다 이렇게 살 면 안될 것 같은데 누군가 나를 해쳐주었으면 좋겠다 아무렇게나 좋으니까 내가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게 해 주었으면 나를 도와줬으면

닉네임8315
·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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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난간에 매달린 물방울이 떨어지는 속도.

비오는 날, 난간에 물방울이 모였다가 또 떨어진다. 어쩌면 우리의 세상도 너무 세찬 비가 내리는 바람에 많은 이들이 매달리다 떨어지고 마는 것이 아닐까. 난간에 매달렸다. 다른 생각이나 감정없이 순수한 우울이 아름다워서였다. 그리고 물방울이 떨어졌다. 눈 앞이 흐뿌옇다. 비가 더 거세게 내린다. 매달려있던 물방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하루wo
·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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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싫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제 엄마는 어렸을때 오빠와 저를 많이 때렸습니다. 뺨을 때리거나 매가 부러질때까지 발바닥을 때렸습니다. 특히 오빠는 심하게 때렸고 오빠가 중학생이 되자 엄마에게 반항하기 시작했어요. 엄마에게 유리컵을 던지고 책을 찢고 엄마와 싸운 날은 온 집안 가구가 엉망이 됐어요. 그리고 오빠는 어느순간부터 저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초등학생 때는 식칼을 들거나 문을 때리며 협박만 하는 수준이었는데 제가 중학생이 되자 직접적인 폭력을 가했습니다. 처음 오빠에게 맞은 날 멍이 들어 엄마가 중학교 입학식에서 치마를 입지 못하게 했습니다. 엄마는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항상 저에게 밖에서 절대 말하지 말라고만 하셨습니다. 저는 그게 당연한 줄 알았고 중3때까지 오빠에게 맞았습니다. 폭력이 멈춘 건 중3 중반 제가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이 온 이후부터였습니다. 그날 이후 오빠가 갑자기 화내며 물건을 던지기 시작하면 저는 무조건 핸드폰으로 112를 켜놨습니다. 지금은 오빠가 군대를 가면서 완전히 폭력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학교에서 친구나 선생님이 가족에 대해 물어보면 저도 모르게 얼굴이 굳고 목소리가 올라갑니다. 중학생때 오빠가 머리카락을 잡고 때린적이 있어서 누가 제 머리카락에 손대면 화를 냅니다. 친구가 장난으로 때리는 흉내를 내면 몸이 심하게 반응하고 화가 나서 눈물이 나옵니다. 중학생 때는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떠올라서 잠을 못잤습니다. 지금은 책을 읽고 정신수양을 하면서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꿈도 생겼고 몇몇 관계에서는 해탈도 했고요. 그래도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자꾸 스스로 감정을 통제를 못해서 일상생활을 망칠때가 있습니다. 원래 제 성격이 긍정적인 편이라 늘 정신을 새롭게 하고 제 꿈에 집중하고 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공포가 가끔 짜증이 납니다. 물론 시간이 약이겠지만 더 빠르게 완전히 떨쳐버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심리상담 #학대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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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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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저는 우울증일까요

제가 우울증이 맞는 걸까요 항상 정신이 붕 떠있고 주변 사람들의 말이 잘 들리지 않아요 어느 때는 정말 즐겁고 행복해요 근데 며칠에 한번씩은 기분이 확 낮아져서 그때는 뭐라 해야되지 정상적인 사고가 안된다고 해야 하나 뇌가 그냥 회피하려고만 한다...? 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어른을 잘 못믿겠어요 어른들이 덕담이랍시고 해주는 거 솔직히 잘 안들어오고요 걱정해주거나 뭔가 핀잔을 주면 고맙다고 생각이 안되고 '저새낀 뭔데 나한테 ***이지?' 이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워서 말이 틱틱 나와버려요 저도 이러면 안되는 거 알죠 근데 그냥 나와요 1년 전인가? 그 때 엄마에게 좀 힘들다, 뭐든 정신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돌아온 대답은 원래 너 또래 애들 다 그래 다 한번씩 겪는 일이야라고 하더라고요 근데요 평범한 학생이 하루에 죽고 싶다는 생각을 두세번씩 하나요? 분명 방금까지 깔깔댔다가 갑작스럽게 우울해지나요? 어떤 반응이 올지 몰라 무서워서 끝까지 아무 말도 못하나요? 저는 아닌 것 같은 거에요 종례 시간에, 저는 지금 당장 창문으로 뛰어내리고 싶은데, 다른 애들은 너무나도 행복해 보이는거에요 제가 생각하던, 엄마가 말하던 '원래 다 그래'가 아닌 것 같은거에요 그래서 좀 더 울적해졌던 것 같아요 물론 도움을 요청할까 생각도 했었어요 다 들어줄개 써봤고, 위클래스는... 근처만 갔어요 은근 담임선생님이 알아봐주기를 원했던 것 같아요 아무라도 좋으니까, 제가 위태롭다는 걸 알아봐 줄 사람이 필요했어요 근데 제가 너무 나약한 건지 직접 알릴 수가 없었어요 너무 무서웠어요 그래도 저 나름(?) 열심히 도움을 요청했던거 같은데... 아무도 모르더라고요 심지어 부모님까지도 솔직히 그때부터 엄마아빠가 알아챌 거란 생각은 안해봤어요 그래도 담임쌤만큼은 알아봐주길 바랬는데 종업식까지 저를 *** 못했어요 그런 일들이 모이니까, 이제는 어떤 말도 잘 안들어와요 최근에 유일하게 제 자해자국을 알아봐줬던 학원선생님이 드디어 제 우울을 알아채셨는데, 이미 늦은 것 같았어요 얼마든지 기대라, 숨기지 말고 말해줘라 하는데, 아무 느낌도 안들었어요 1년만 일찍 말해주지 그때면 달랐을 수도 있었을텐데 사실 그냥 제 탓인거죠 뭐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정말 최후의 발버둥일 거에요 저는 우울증이 맞겠죠 그냥 읽고 세상에 이런 애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요 저는 다 포기했어요 아직 죽기 싫은 마음이 살기 싫은 마음보다 커서 살아있어요 긴 글 읽으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당신들은 행복해주세요

#부모님 #신뢰 #정신상태 #우울증 #도움포기
호주상자해파리
·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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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동네친구한테 경쟁심을 느낍니다

학창시절 같이 보낸 동네친구가 있어요(현재 대학생) 같이 여행도 가봤고 심지어 해외여행도 같이가서 별 탈 없이 놀았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그 친구한테 묘한 경쟁심을 느껴서 1년간 제가 거리를 두고있네요 그 친구와 저는 전공이 비슷하고 원하는 취업방향도 비슷해 그래서 그런지 그 친구가 뭔가를 하면 불안한 느낌이 들고 막 경쟁심이 느껴져요ㅠㅠ 예를 들면 그 친구는 영어를 좀 잘해서 토익,토플도 있는데 저는 이제야 영어공부를 하고 있어서 불안한? 그런데 외부활동같은거는 제가 더 많이 했거든요 뭐 그런 정량적인 걸 떠나서 제가 왜 이 친구한테 경쟁심을 느끼는지 모르겠어요 이 친구보다 더 친한 관계의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랑은 방학스터디도 할만큼 저런 감정없이 으쌰으쌰합니다. 왜 저 친구한테만 유독 그럴까요 나의 진로방향과 비슷해서 그런걸까요? 진로방향이 비슷한 동기들한테도 종종 느끼는 감정인데 이걸 친구한테까지 느끼니 초라하네요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친구만나서 같이 공부하고 정보나누며 이 감정을 활용해야할까요? 너무 소중한 친군데 이러니까 힘드네요

#대학생 #질투 #경쟁심 #친구 #불안 #열등감
둘리팡망
·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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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안녕하세요 제가 돌아가야할곳이 있고 봐야할 기억이나 데이터들이 있는데 부탁인데 저 좀 도와주실분있나요

안녕하세요 제가 돌아가야할곳이 있고 봐야할 기억이나 데이터들이 있는데 부탁인데 저 좀 도와주실분있나요 저도 평범한사람입니다 단지 너무 힘들고 외로워서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부탁이오건데 지속적으러 저 좀 만나주실분있나요 만나서 얘기라도 해요 저 부산에삽니다 카.톡.아.이.디 c h i n 9 h a e 누구보다 절실히 사람이 필요합니다 무언가 날 제동을 걸고있어요 모든 신앞에 목숨걸고 진심임을 맹세합니다

safvwf
·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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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많이 아프고 힘들고 외로워서 그런데 혹시 나 좀 도와주실분있나요

너무 힘들어서 내 자신을 볼 수 없습니다 부탁인데 저 좀 도와주세요 별거아니고 그냥 지속적으로 저 좀 만나주세요 저에겐 사람이누구보다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러면 내가 여기에 현재에 존재한다는걸깨닫고 더 많은 기억들을 떠올리고 더 많은 말들을 당신에게 하게될것입니다 만날 수 잇는분은 연락주세요 전 부산에살구 3 1살이며 아무나 상관없습니다 단지 제가 원하는건 현재에 존재하고싶다는생각뿐입니다 카 톡 아 OI 디는 c h i n 9 h a e 입니다 다들 좋은하루보내세요 .,

safvwf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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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생각에 사로 잡혀 힘들어요

음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스무살초반이고 초등학교때 부모님의 자주ㅜ싸우시고그러셔서 이혼도 초3때 하시고 할머니와 아빠가 저를 키웠는데 아빠는 맨날 술 마시고 들어오거나 집에서 술을 마셔서 할머니가 맨날 자다가도 아빠 술 마시고 들어오면 자주 싸우시거나 트러블이 있으셔서 맨날 잘 ***도 못하고 아빠가 집안에 들어오면 매일같이 눈치를 봤어요 할머니와 아빠가 싸울까봐요 누나도 있었는데 누나는 딱히 신경 안 써서 제가 눈치를 봤어요 제가 말리고 해야하니까 그래서 그런가 어릴 때 부터 사랑받고 살았다기 보단 그냥 눈치 보며 살았어요 학업은 친구들과 아무 문제 없이 잘 다녔고요 대학교 군대도 아무 문제없이 잘 다녔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전 친구와의 관계는 너무 깨끗했어요 근데 이상한게 혼자 있을 때면 너무 힘들어요 누구한테 고민이란 걸 털어본 적도 없고 우리 집안도 이런 걸 누구한테 말해서 창피 당할까봐 말한 적 없고 맨날 거짓말 하고 다녔거든요 저도 알고는 있는데 회피성이 심한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불안이 좀 많은 거 같고 생각하지 않아도 될 미래에 대해 너무 깊게 생각해서 혼자 스트레스 받고 이 사람이 날 이렇게 생각하면 어쩌지 라는 그런것이 미용실 갈 때도 여태 가본 곳만 20년째 가고 있고 요즘 mz들이 많이 가는 미용실이나 그런 곳 가고싶어도 쓸대 없이 제가 약간 탈모끼가 있어 이 미용사 분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라는 쓸대없는 생각도 있어서 가는것도 시도도 안해요 뭐 몸이 어딘가 아파도 그냥 참고 지내고 약간 회피성이 남들보다 좀 심한 거 같아요 그리고 외모 강박증?이랄까 친구나 누가 사진 찍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해요 잘 모르겠어요 제 마음을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정신과를 가서 치료를 받고싶어도 시도조차 안해요 모든게 그냥 귀찮아요 저도 제 생각을 어떻게 정리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요즘은 나쁜 생각 밖에 안들어요 너무 힘들어요 마음이 남들이 볼 때는 제가 정상인 처럼 보이는데 저는 너무 힘들어요 생각이 너무 많아서 너무 힘들어요

#회피성 #불안 #부모님 #할머니 #이혼
데일카네기자기관리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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