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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만삭인데 남편과의 싸움 후 정이 떨어져 마음이 굳게 닫혔습니다.

저는 국제 커플로 남편이 외국인인데.... 연애 때부터 친정에 엄청난 반대에도 혼전 임신으로 밀어붙여 결혼식까지 하고 해외로 왔습니다. 다만, 남편 직장으로 인해... 남편은 제 3국에 있고 곧 출산을 앞두고 다음 주에 귀국하는데 몇 일전 싸움으로 제가 마음의 상처를 너무 크게 받아 그 동안 꾸역꾸역 잘 버티고 있었는데 다 터지더니... 이젠 남편에 대한 그 어떤 애정도, 원망도, 미움도 없습니다.. 마음이 아예 닫혔어요. 아니 제가 닫았겠죠 저는 적어도 임신과 출산, 육아는 물리적으로 24시간 함께 못하겠지만 함께 알아가고 배워가며 준비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그렇게 큰 요구였는지... 산후조리도 집에서 하는데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남편에, 시댁 가족들이 집에 와서 지낸다는 것도 제가 몸도 성치 않고 아이도 병원에서 3일 뒤 바로 퇴원해서 집에 오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오는 게 좋지 않다. 위험하다.. 했더니 뭐가 그렇게 위험하냐며... 안 죽는다고..부터 시작해서 이제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여러 말들이 있었지만, 제가 이번 싸움에 느낀 건.. '아 이 사람과는 그 어떤 대화도 어렵구나. 나의 의견을 이유와 함께 얘기하면 아 그럴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을 안 하는구나.' '그냥 내가 이상한 사람이구나.' 이 생각 밖에 들지 않더니 모든 걸 다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곧 출산인데.. 세상 혼자임을 뼈저리게 느끼며 거의 매일 저도 모르게 어느 순간에 통곡을 하며 웁니다.. 다 묻고 .. 아이를 위해서 살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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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남편과의 관계로 괴로워 하시는 마카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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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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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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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결혼은 언제 해야 되요?

안녕하세요 27살 여성 나림이라고 합니다. 저는 남자친구랑 결혼한지 9년 되었어요. 제 남자친구는 29살이에요. 오늘은 남자친구가 내년애 결혼하자고 했어요. 저 사실은 남자친구랑 결혼을 하고 싶지만 무서워서 내년에는 너무 빠르고 결혼 생각이 없어요.. 준비할 마음이 없고 그냥 결혼에 대해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결혼은 하면 남자친구가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 행복할 수 있을까? 결혼하면 내 미래 희망이 있을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생활비 충분히 있을까? 그런 생각은 제일 깊은 생각이에요. 왜냐하면 저는 온라인 영어 강사이고 제 남친는 농사를 짓고 있어요. 둘이 직업이 비정규직이라서 돈을 많이 벌지 않아요. 그리고 저는 내년에 대학교에 입학하려고 해요. 내년에 결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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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고민하는 마음
남친의 결혼제의에 큰 고민에 빠지셨군요. 결혼. 인생의 가장 커다란 변화이자 도전이지요. 기쁨과 불안이 공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결혼여부를 고민하는 나림님은 차분히 셀프질문에 생각을 정리 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래요. 결혼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지금의 생활방식이 결혼 후 변화할 것은 어떤것인가? 내가 결혼으로 잃을 것과 얻을 것은 무엇일까? 결혼 제의를 받았을때 나의 가장 깊은 감정을 무엇인가? 그 감정 뒤에는 어떤 생각이 도사리고 있을까? 그 생각은 어디에서 온 생각일까? 그 생각이 반드시 맞는 것일까? 남자친구에게 결혼, 결혼 후 생활에 대해 정말로 요구하고 싶은것은 무엇인가? 결혼생활이 나의 학업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으로 생각되는가? 결혼은 돈을 모으는데 어떤 영향을 주는가? 결혼을 하면 지금보다 돈을 모으는데 불리하다는 생각이 사실인가? 결혼을 하면 계획한 공부를 하기 어렵다는 생각은 어떤 근거에서 나온 생각일까?
윤설희 코치
라온이08688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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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잘못을 인정 안하는 남편

별일 아닌일에 기분이 상하는게 결혼 생활이라지만 요즘 별일 아닌일에 너무 힘이드네요.. 남편은 임신중인 저와 첫째아이를 위해 육아를 같이 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참 고맙고 어쩔땐 짠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단점은 위생관념이 없다는 거에요..ㅠㅠ 최근에는 여러번 수시로 얘기하니까 아기분유병을 만지기전에 손을 씻지만 손씻는거에 대해서 둔한것 같아요 오늘 같은 경우는 첫째아이의 이를 닦아야하는데 손에 구강멸균티슈를 손에 감아서 하는게 있어요 양치를 하려는 찰나에 배달음식이 와서 신랑이 문을 열고 직접 받았는데 문 열고 했던 손으로 아이 이를 양치하려고 하더라구요 저는 너무 이해가 안됐어요..ㅠ 그래서 손씻고 하라구 얘기했더니 양치하려는 손으로 문을 안열었다고 그 손으로 음식 안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이해가 안갔어요 그래서 제가 두손 다 써야하는데 손 씻어라고 말하니까 기분이 나빴는지 큰소리내면서 알겠다고 반복적으로 얘기하는데 임신한 저로서는 너무 놀랬어요..어이도 없었구요 그냥 자기말이 맞네 알겠어라고 얘기하기가 그렇게 어려웠던 걸까요.. 저도 남편한테 더이상 이런일로 손씻으라고 여러번 얘기하기 정말 싫은데요.. 너무 지칩니다.. 제발 아이를 위해서 그리고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 남편이 위생관념이 생기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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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습관 고치기에 대하여
남편과 조용한 시간을 가지며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나누는 대화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를 잘 봐주는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남편에게 위생관념의 중요성을 이야기해 보세요. 사실 사람의 습관은 무의식의 영역이라 쉽게 고치기 어렵답니다. 스스로 고치려는 의지가 있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 밖에는 없지요. 그러나 다른 한편 약간의 재미를 가미해서 습관의 재형성을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나쁜습관에 대한 불쾌한 피드백을 주는 방법도 있고 (지금처럼요) 나쁜습관을 개선한 시점에서 보상과 칭찬을 하는 방법도 있지요. 제안드리자면 남편과 손씻기에 대한 나의 염려를 충분히 이야기 하신다음 그것이 지켜지지 않을 때 어떤 댓가(~)를 받을 것인가를 스스로 정하게 해 보세요. 손을 씻지 않을 때마다 벌금을 받는것은 어떨까요? 돼지저금통을 마련하여서 벌금을 모아보세요. 남편이 동의한다면 부담되는 금액으로 벌금을 내게 하면 꽤 모일겁니다. 그리고 남편의 주머니사정도 타격을 받을 것이고 남편의 속도 꽤 쓰릴겁니다. 재미도 있고 행동교정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윤설희 코치
hodu1226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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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폭력적인 남편

남편은 평소에는 저를 잘 챙겨주는것 같은데 화만 나면 너무 돌변해요. ***을 하며 물건을 던지거나 벽을 칩니다. 너무 무서워요. 저도 한대 때렸어요. 아기한테도 그렇게 할까봐 겁나요. 육아도 안해요. 맨날 사랑한다 얘기하는데 저는 그렇게 안느껴져요. 저에 대한 존중이 없는것 같아요. 좀 잘해주다 한순간 돌변해서 이혼하고 싶어요. 남편 때문에 힘들어서 죽고싶어요. 제 삶이 지옥같고 감옥 같아요. 나르시시스트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남편한테 맞은 이후로는 더 이상 남편에 대한 사랑도 없어요. 죽지못해 사는게 이런거 같아요. 이혼생각하는게 이기적인 걸까요? 연애할때는 몰랐는데 결혼하고 나니 본모습이 보여요. 저 정말 뛰어내리고 싶던 적도 몇번 있었어요. 근데 아기 때문에 살고있어요. 엄마 없는 아기 만들기 싫어서. 아기한테는 행복한 삶을 주고 싶어서… 누가 나 좀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남편은 우리의 미래를 얘기하는데 저는 미래가 없어요. 남편과의 미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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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돌변할 때
마카님이 이야기했듯이 남편은 평범하고 좋은면과 감정조절이 어려울때는 심각한 행동을 하는 이중적인 면이 있네요. 물론 사람은 모두 긍정적인면과 부정적인면 모두를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부정적인면을 어떻게 표출하고 조절하는가의 문제이지요. 이것을 조절하지 못하고 빈번히 드러내면 상대에게 큰 위압과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폭력을 당한 후 남편에 대한 두려움으로 사랑의 감정이 사라진 것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남편의 부정성이 가정생활의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좀 더 노력하고 기회를 주는 것은 어떨까요? 남편에게 솔직하게 그날의 폭력과 이 이후 나의 두려움과 감정, 그리고 걱정을 이야기하세요. 남편의 이런 폭력의 후면에는 특정한 사연이 있을겁니다. 서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기회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되도록 부부상담을 신청하셔서 남편의 폭력성에 대한 원인, 치유, 조절에 대한 솔루션도 함께 이야기하시기 바랍니다. 남편이 대화에 응하지 않거나 부부상담의 필요성에 저항하거나 폭력을 다시 행사하거나 하면 주위의 도움을 받으시고 달리 생각해 볼수 있겠지요. 그러나 한때 서로 사랑한 사람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한다음 결정을 내리는 것은 어떨까요? 남편도 분명 상처와 사연이 있을것이고 이런 자신의 모습에 죄책감을 느낀다면 서로 해결점을 찾을 가능성이 있을겁니다.
윤설희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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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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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매일 자살 생각이 들어요

아이 둘 가정이 있는 남자입니다. 계속 아내랑 트러블이 있습니다. 아내는 저한테 말을 예쁘게 하라고 합니다. 저는 아내한테 가정에 헌신하라고 합니다. 아내는 자기는 사랑만 받으면 무엇이든지 다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아내가 사랑스럽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사랑했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사랑을 주었던 것 같아요. 이젠 지친 것 같습니다. 헤어지고 싶습니다. 근데 아이들이 있어서 불가능합니다. 매일매일 힘이듭니다. 자살을 매일 생각합니다. 그냥 눈물도 나도 베란다에 올라가도 보는데 매일 자살 방법을 생각합니다. 근디 아이들 때문에 이런생각 말아야지 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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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 지친 부부
마카님, 우선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는 것이 중요해요.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서로의 기대치를 조정하는 대화가 필요해요. 또한 가정 내에서 작은 변화와 노력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으니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세요. 서로의 간극이 크군요. 그럴 수 있습니다. 결혼전의 감정이 결혼후에 식어가고 미움과 갈등으로 변하는 것은 많은 부부가 겪는 현실이랍니다. 먼저 부부상담을 해 보실것을 권합니다. 부인이 이야기하는 '사랑받는다'의 의미도 제3자와 같이 듣고 정의하면서 요구사항을 명확히하고 남편분의 감정과 욕구도 상담사와 함께 이야기하면 훨씬 도움이 될겁니다. 두분이 서로 대화를 하고 노력하는 것이 최상이지만 이미 그럴수 없는 상황인듯 합니다. 이 상황에서는 서로의 말을 경청할 수가 없지요. 부부상담 전에라도 <비폭력대화>를 읽으시고 대화의 프로세스를 따라 하시는 것도 적극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는 상담을 받지는 않았지만 이 대화법으로 그동안 쌓인 갈등을 풀어낸 경험이 있습니다.
윤설희 코치
베베베베미미미미크크크크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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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33세 여자 연애고민

30이 넘은 이후 누군가와 연애를 안 한 기간 없이 쉴 새 없이 달려왔는데 막상 33살이 되도 마음 안착을 하기가 참 어렵네요 혼자 시간을 가져야지 하면서도 이러다 노처녀 미혼으로 남는건 아닌가 불안감만 가중되구요 누구는 이 시기에 쉬면 안되니 소개팅이라도 꾸준히 하고 만나는 누가 있더라도 그 사람이 아닌거 같으면 다른 소개팅이라도 해서 결혼 상대를 찾으라 하네요 결혼을 고민하면서 사람을 만날때 어떤 부분을 중시해야하나요.. 정말 외모 포기하고 경제력이랑 성격을 우선으로 봐야 하는건지.. 아니면 지금 잠시 쉼을 가지고 저를 되돌아 봐야하는지 참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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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위한 자신의 기준 세우기.
자신을 위해 잠시 쉬며 내면의 욕구와 필요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아요. 만나는 사람에게서 중요한 점은 경제력과 성격뿐만 아니라 서로의 가치관과 미래에 대한 비전이 일치하는지를 보는 것이에요. 주위의 조언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마음이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해요. 마카님이 결혼 후에 만들고 싶은 인생이나 계획을 스스로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젝인 부분을 우선할지, 아니면 성격이 잘 맞는 사람과 인생을 살고 싶은지를 스스로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규 상담사
날돈제니
·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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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아아아 너무 싫고 답답해요

그냥 남편없이 혼자 지내고 싶어요... 물론 남편 문제이긴 하지만 그냥 어떤 언쟁이 있을 때면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저도 싫어요 뭘 어떻게 상담을 받으면 달라질 수 있는걸까요... 이번에도 별 건 아니지만 양가 일로 약간에 대화를 했고 대충 마무리가 됐는데 그냥 전 남편이 너무 답답하고 내로남불인거 같고 그래요 근데 문제는 저에요 이렇게 대화를 하고 나면 아 그냥 같이 살기 싫고 그런데 오늘은 입밖으로 그냥 강아지랑 둘이 살고 싶다고 해버렸어요 진심이어서 오히려 더 미안하고 그런데 그냥 남편은 옆방에 있으라고 그런거야 하고 말도 안되게 넘어갔지만 ㅋㅋㅋㅋ 제 성격 어쩌면 좋죠 공격적인걸까요.. 그냥 원래가 못돼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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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서 거리를 두고 힘든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봐주세요
현재 스스로의 마음에 대해 너무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어떤 판단의 대상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나를 보여주는 상태이니까요. 오히려 마카님께서 왜 그렇게 남편과 함께 있고 싶지 않은지 그 마음을 스스로 살펴보고 알아봐 주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 한번만이 아니라 과거부터 이어져 온 해결되지 않은 감정들이 남편과의 관계에서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남편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신다면, 지나친 감정 소모를 피하기 위해 잠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정은지 상담사
elppa20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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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어머니께서 탐탁지 않아 하는 결혼이 고민됩니다.

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두고 고민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30살 여자입니다. 3년 간 만난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돌아오는 1월에 결혼 예정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엄마가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탐탁지 않아 한다는 것입니다. 직업도, 키도 하나하나 보면 딱히 마음에 안 들 구석은 없는데 그냥 내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때 아빠께서 투병하다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께서 혼자서 여러 일들을 하시며 저를 힘들게 키워오신 것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취업을 하고 나서도 어머니께서 경제적 지원을 조금 해주셔서 집도 살 수 있었던 것도 참 감사합니다. 지금은 어머니께서 나이가 드셔서 집 하나를 청약해두고 그 집이 완공될 때까지 저의 집에서 함께 살고 계십니다. 그러다가 제가 결혼하게 되어 저의 집을 팔며 저의 신혼집과 함께 어머니 집 위치까지 함께 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어머니는 이렇게 자기가 옮겨 다니는 상황이 너무 싫다고 하십니다 또, 어머니께서는 그렇게 자기가 지원을 해줬는데 마음에 딱히 들지도 않는 결혼을 하면서 자기를 버리려한다고 합니다. 자기를 벌레만도 못한 취급을 한다고 하면서 자기한테 통보만 한다고 이야기하십니다. 심지어 지금까지 지원해준 것을 계산해서 다시 내놓으라고까지 하세요. 하지만 저는 결혼할 때가 되어 소중한 사람을 만나서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하고, 어머니께 완전한 동의를 받아야만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간섭이 심하던 어머니가 결혼까지 간섭하고 통제하려드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해요. 어머니께서 계속 자기 의견과 상관 없이 어차피 진행하는 것이 아니냐, 자기가 무슨 존재냐, 결혼식도 가기 싫다고 하세요. 이런 거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내비치면 자기가 자기 의견 말할 자유는 있는 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원래도 성격이 불 같아서 저를 많이 압박했었는데(성인이 되고 나서도 저를 때리거나,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신 적이 많습니다.) 요즘은 정말 살얼음판 같습니다. 어머니가 탐탁지 않아하는 이유는 첫째, 예비 배우자 집에서 지원이 없다는 것입니다. 남자친구 집은 연금으로 노후 준비는 되어 있으시나, 현재 자산은 여유롭지 않으셔서 지원을 못해주십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저희 어머니는 당장 지원은 해주셨지만, 앞으로 노후는 안 되어 있으시니 저희 어머니도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또, 당장 지원을 받지 않아도 될 만큼 저희가 잘 모았고요. 둘째, 예비 배우자의 성격이 걱정된다는 것입니다. 연애하는 동안 남자친구가 제게 옷을 요즘 유행하는 옷으로 입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제가 상처 받고 운 적이 있습니다. 제가 그냥 어머니께서 여기저기서 얻어온 옷을 입고 다녔었거든요. 어머니께서는 그건 제게 옷을 준 여러 사람들과 자신을 모욕한 것이라고, 자신의 삶의 방식을 무시한 거라고 하시면서 헤어지라고 하셨었습니다. 그런데 저도 한편으로는 새 옷을 입고 싶었기에 조금씩 옷을 사서 입고 다니게 되었고, 남자친구도 그 때 자기가 많이 미안했다고 하며 옷에 대해 이야기를 더 이상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들에 대해서는 저도 고민할 만큼 많이 했고, 그래도 남자친구와 미래를 함께 해보자는 마음에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또, 어머니께서는 너무 급하게 결혼을 하는 것 같다며, 상대방 부모님을 몇 번이고 더 만나보고 파악하고, 더 길게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저는 남자친구의 가족을 몇 번 보았고,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서 진행하는 것인데도요. 저희 어머니께서 저희 친할머니와의 고부갈등으로 많이 고생하셨기에 과하게 걱정하신다는 생각도 듭니다. 친할머니께서 제가 딸이라고, 또 아빠를 일찍 돌아가시게 했다며 어머니를 많이 힘들게 했었거든요. 남자친구와 가치관도 맞고 이렇게 평생 친구처럼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는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결혼을 결심했는데, 어머니께서 계속 탐탁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며 자꾸 짜증을 내시니 너무 힘듭니다. 제가 정말로 잘못된 판단을 한 것인지 저의 확신에도 자꾸 의심이 가구요. 제가 이런 어머니로부터 회피하기 위해 결혼을 추진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이 결혼, 해도 될까요? 또, 이렇게 결혼을 진행했을 때 어머니와 어떻게 지내야할지도 너무 걱정입니다. 상견례는 또 어떻게 하고 결혼식은 또 어떻게 할지요... 조언 부탁드려요.

#결혼고민 #모녀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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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관여가 심한 어머니를 대하며
저의 느낌으로는 마카님은 이미 남자친구를 자신의 평생파트너로 받아들이신것 같네요. 이런 상황에서 어머니의 반응때문에 정말 곤란하고 힘드시겠어요. 어머니는 일종의 투사를 하고 있는듯 합니다. 지난시절 자신이 하지 못했던 결혼생활, 배우자 모습등을 마카님을 통해 보상하려는 심리도 있지않을까요? 이것이 딸의 미래에 대한 과도한 염려, 지나친 간섭, 서운함을 넘어서서 소외감을 느끼고, 이 결혼을 깨고 싶은 마음이 작용하는 듯 합니다. 더우기 어머니가 내집마련의 큰 부분을 지원하셨다고 하니 자기지분에 대한 발언권도 강하겠네요. 참, 불편한 상황이네요. 먼저 차분하게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이 사람은 나에게 어떤 사람인가? 내가 평생을 같이 의지하고 서로 소소한 행복을 만들어 가면서 지낼수 있는 사람인가? 이 물음에 Yes가 나오면 타인의 말에 흔들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머니도 중요한 사람이지만 타인입니다.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줄수는 없습니다. 어머니는 나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인생을 제대로 살려는 욕구가 무의식속에 있겠지만 이것은 건강하지 못한 마음의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어머니와 심리적, 물리적 거리감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당장 어머니의 저항이 있고 나도 힘들겠지만 결혼후에 어머니는 내 인생에서 점차 빠져주셔야 한다는 점을 알게하는 것이 필요해요. 푸닥거리를 해야 하겠지만 차분하게 ,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말고 이야기하고 실행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남자친구가 어머니에게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가와서 이미지를 개선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사람은 많이, 자주 본 사람은 미워할수 없답니다.
윤설희 코치
비공개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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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마카's PICK
저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요

한주 전 결혼 50여일을 앞두고 여자친구로부터 파혼을 당했습니다. 결정적 이유는 제가 여자친구가 아파 병원에 입원하던중 위로와 공감이 아닌 현실적 조언만 지껄여 여자친구와 처가식구들을 크게 분노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일은 단순히 그 문제 뿐 아니라 저에게 큰 문제가 있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저희는 연애초반부터 맞지않는 생활패턴과 성격차이로 잦은 말다툼과 폭언이 있었습니다 싸우다 잘지내다 싸우다 잘지내다를 반복하고 또 저보다 약한 여자친구를 제가 이해하고 배려하기보다 무조건 제 페이스에 맞추려 말도 안되는 강요와 조종 결국 그 모든 것들이 가스라이팅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있을때는 저를 정말 아껴주고 맞춰주던 여자친구였지만 그녀도 이제 한계가 와서 도저히 함께 할수 없어 그런 판단을 내린거 같습니다 결혼 오십여일을 앞두고 그런 선택을 내릴 수 밖에 없었던 여자 친구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것 같아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에 하루하루를 피말리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금 더이해하고 배려할걸 그러지 못한 제자신이 너무 싫고 계속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반복된 패턴으로 저의 삶이 무너지는 것 같아 더이상은 안되어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중입니다 이제 웃으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구나 생각하였는데 또다시 광야를 걸으며 무너진 저부터 세워나가야 할 생각을 하니 자존감이 바닥을 칩니다 물론 저의 못남으로 더 힘들어할 여자친구는 오죽 힘들겠냐마는 이 자리를 빌어 아픔에 큰 위로를 드리며 이제 마음에서도 여자친구를 놓아주는 것이 그녀와 제가 살 길이라 생각합니다 도대체 저는 왜 이모양이며 왜 남들처럼 보통의 길을 살*** 수 없을까 너무 괴롭고 힘이듭니다

expert
나를 살펴볼 시간이 온듯합니다.
먼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인정하는 용기를 내신것 같아, 정말 큰 응원을 보내드려요. 지금은 자신을 치유하고 성장하는 시간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더 성숙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자존감도 회복되고 더욱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거고요. 지금은 여자친구분을 놓아드리지만 마카님이 좀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있을거라 믿어요. 지금의 괴로운 마음과 이기적이였던 자기모습에 집중하지 마시고 성장하고 안정적으로 변할 마카님에 집중하면 좋을듯 해요.
김승욱 상담사
istanbull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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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결혼 생각 중 우울

안녕하세요 최근 취업을 했고 2년 만난 남친과 결혼을 얘기하고 있어요 이번 추석에 양쪽 부모님 뵈러 가자고 하는데 알 수 없는 이 불안감은 뭘까요.. 학생 때 만나 아무것도 없을 때부터 그사람 자체를 좋아했고 취업하고 어엿한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고 의지해온 사이에요 다투면서 서로를 더 이해하고 아끼게 되는 과정도 거치고 있고 맘에 꼭 드는 사람인데 결혼은 아직 이르다고 느끼는건지 뭔가 불안해요..

#부부관계 #부부상담
expert
미래에 대한 불안함
결혼은 인생의 중요한 결정이기 때문에 불안감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양쪽 부모님을 뵈러 가기 전에 파트너와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나눠보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결혼이라는 큰 결정을 하기 전 서로에 대한 기대와 미래 계획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김소영 상담사
비공개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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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엄마자격..

저는 없는것 같아요.. 다른 엄마들 보면 자신의 아이들을 사랑하는게 보이는데 전.. 아닌가봐요.. 아이가 울고 칭얼거리고 짜증을 내는게 하루이틀 일도 아닌데 어떨땐 참을수 있고 어떨땐 못참고 소리 질러버려요.. 물론 그럼 안돼는거 아는데도 말이죠.. 저도 임신때랑 출산했을때 조리원에서 나왔을때 마냥 아이가 사랑스러웠어요.. 근데 매일 계속 돼는 스트레스에 지쳐서 아이가 사랑스럽지 않네요.. 장난감 차만 보면 사달라고 떼쓰고 남의 차를 만지고 말을 조금도 안쉬고.. 다른사람들 같으면 참고 달랬겠지만 전 더는 자신이 없네요.. 차라리 저도 아이랑 남 이라 가끔 보는거면 좋은마음으로 달랬겠죠 원래 화를 잘 안내는 성격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제가 처녀때 까지는 화를 잘 안냈어요 결혼후에 화를 자주 내게 됀거죠.. 아무튼.. 매일매일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그나마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이 가장 편하고 그래요.. 양육권을 남편에게 주고 저는 이둘이랑 헤어지는게 답인걸까요 아이랑 저 서로를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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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엄마가 좋은 엄마는 아닙니다.
마카님, 많은 부모님들이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아이는 하루하루 지금보다 자라고 성장하므로 오늘이 가장 힘든 날이라고 생각하시고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육아의 부담을 좀 줄이고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야할 것 같습니다. 휴대폰도 하루가 지나면 충전을 해야하듯이 한정 된 에너지를 집안일과 육아에만 집중하다보면 금방 지치고 소진되므로 아이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도록 자신에게도 휴식과 여유를 주는 힐링의 시간이 꼭 필요해 보입니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위분들이나 남편분과 상의하여 육아 책임을 나누고 규칙적으로 자기만의 시간을 갖도록 하는건 어떨까요?
지혜경 상담사
sheuehdu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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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결혼을 해야하는이유

29살 여자입니다. 어린시절 가난한 환경탓에 7년째 빚을 갚고 있고 요번12월이 마지막으로 빚이 모두 청산됩니다. 어린시절부터 저는 다짐했습니다. 결혼을 절대 하지 않고 오로지 나를 위해 살기로 평생 싱글로 살려고 했습니다. 근데 28살부터 남들도 다하는 연애 나도 해보자 해서 연애를 했고 그와중에 가정형편이 저와 비슷한 전남친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근데 전남친은 그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가정을 이루고싶은 의지가 아주 강했습니다. 그 모습이 대단할 정도였죠. 저희집보다 못사는 환경이였거든요. 저한테 책임은 굉장히 무서운거였거든요. 전남친이 저한테 헤어질때 그러더군요. 나중에 외로워지니까 결혼생각 해서 남자 만나서 잘 살으라구요. 나중에 부모님 원망하면서 살꺼냐고요. 그래서 지금은 전혀 외롭지 않지만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될까봐 겁이 나네요. 제가 지금 결혼적령기 나이라 결정을 좀 서둘러야 할것같은데요. 애도 생각하면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할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어마무시한 책임을 지면서까지 미래를 위해 결혼을 생각하여 노력해야한다는말이 저한테 와닿지않아요. 근데 후회하긴 싫어 겁이 나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도와주세요. 매일 눈뜨면 고민되서 미치겠어요. 결론을 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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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나를 위한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7년 간의 시간 동안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그 시간을 버텨온 마카님에게 대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그 긴 시간 동안 버텨온 힘이 있는 만큼 앞으로 인생에서 힘든 일을 만나도 분명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전해드리고 싶어요. 12월 빚을 모두 청산하시게 되었다고 하셔서 안심되기도 하고 앞으로 조금은 책임을 내려놓고 마음의 편안함과 나를 위한 아주 작은 행복을 많이 찾고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에요. 마카님이 지금은 전혀 외롭지 않다고 하셔서 혼자서 충분히 잘 지내고 계신 상황이라고 생각되어졌어요. 글 속에 '결혼을 절대 하지 않고 오로지 나를 위해 살기로 평생 싱글로 살려고 했습니다.' 라는 말이 저에게는 와 닿았습니다. 이 글을 '나를 위해 살기' 로 바꾸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를 위해 사는 두 사람이 만나 '나와 너, 그리고 우리' 어떤 힘든 순간에도 함께 책임지고 불안한 상황에서도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분이 있다면 그때 결혼을 고민해도 좋지 않을까 라는 마음이 드네요. 사람마다 각자의 때가 있다고 합니다. 결혼 적령기 때문에 혹은 빠른 결정을 해야겠다는 마음보다는 마카님이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뢰하며 함께 해결해나가고 싶은 분이 계실 때 결혼을 고민해 보기를 바래봅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결혼, 싱글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고 그에 따른 책임감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상황에 따라 잘했다고 생각하는 순간과 후회하는 순간 모두 있기 때문에 마카님의 행복을 위한 고민을 해주세요. 나의 감정과 가치관에 따라 현재와 미래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자신에게 가장 맞는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자신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시길 권해요.
정지회 상담사
0오리온0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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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네살 첫찌 방학+장염+수족구로 한달 째 가정보육 이예요..

네살 첫째 아들 , 7개월 둘째 딸 키우고 있어요.. 6월초에 이사와서 정리를 한다고는 하는데 집 정리는 생각민큼 되지 않고.. 첫째는 8월 1일부터 어린이집 방학이라 가정보육.. 그러다 장염이와서 가정보육 연장.. 장염 다 나아가니까 수족구로 또 연장.. 이제 장에 가스만 빠지구 수족구 격리도 끝나가는데.. 둘째는 오늘 또 열이 39.2까지 올라 병원에 다녀왔어요.. ‘지긋지긋하다‘ 라는 단어가 하루종일 머리에 맴돕니다.. 네살 아이는 하는 말 마다 징징,짜증,소리지름.. 열나는 둘째는 하루종일 안아달라.. 울음.. 신랑이 아이들을 잘 돌봐주긴 하지만.. 내일또 혼자 독박 할거 생각하니 오늘 하루종일 힘이 안나고 짜증만나네요.. 너무 힘들어요…ㅠㅠ

expert
🍀마카님에게도 적절한 쉼이 필요해 보입니다:)
🍀두 아이를 육아하느라 많이 힘들고 지치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아플 땐 아이들에게 몰입하느라 정작 잘 모르다가 나중에 더욱 지칠 때도 있지요. 마카님은 현재 4살과 7개월의 가장 손이 많아 가는 시기의 두 아이를 키우고 계시는 거네요. 그렇기에 더더욱 엄마 자신을 챙길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육아는 체력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데 체력이 정말 많이 필요한 만큼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들 땐 잠깐식이라도 시간을 내어 신랑분에게 도움을 부탁하고, 짧은 산책이나 따뜻한 목욕, 혹은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등의 작은 휴식으로 재충전하는 시간도 만들어보세요.
남영희 코치
남매미마미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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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자녀를 거부하는 배우자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가 둘인데, 둘째아이만 편애하는 남편때문에 너무 고민입니다. 남편은 첫애 임신당시에도 무관심했고, 출산 후엔 장거리출퇴근에 잦은야근으로 아이 돌 전까지 한집에 사는데도 불구하고 주말에만 오후잠깐 보는게 다였습니다 (오전엔 늦잠자느라) 여기에 아이자체도 굉장히 예민한성격으로 양육이 힘들었는데 남편은 아이를 보는시간이 적으니 요구사항을 알아듣지도못하고, 애초에 누구에게 섬세하게 맞 춰주는 사람이 아니다보니 아이가 아빠를 더 안따랐어요. 남편은 쟤가 싫어하는데 나보고 어쩌란거냐, 쟤가 싫다는데 내가 왜 잘해줘야하냐는 식이고, (거절당하는걸 못견디는 성격이라 더 극단적으로 대하는것같아요) 저는 아이가 아직어리다. 중학생도아니고 고등학생도 아니고, 아직 세돌도 안된. 고작 2살배기 아기인데, 당연히 아이가 거부해도. 부모인 너까지 아이를 거부하지말고, 부모로서 무조건적인, 무한한사랑을 줘야하는 나이라는 입장입니다 둘의 관계회복을위해서 아이 앞에서 아빠를 무조건 추켜세우고 아빠가 없을때에도 아빠는 항상 널 사랑한다는 등의 얘길해주고 뭔가 하날 사줄때도 아빠가 사주는것이라고 얘기하고 출근할때도 퇴근할때도 제가먼저 남편을 신나게 반기는 등.. 둘만 나가서 놀다오게 하거나.. 정말 많은 노력끝에, 이제 아이는 아빠를 거부하지않고, 오히려 애정을 갈구하는데. 남편은 아직도 아이에게 애정이 없습니다 둘째아이는 출산휴가까지 내어가며 육아를 도와주고, 또 순한아이라 아빠를 잘따르니 굉장히 편애를 합니다 이 모습을 보면 첫째는 주눅이드는데 저는 이제 이런모습을 보면 환멸감까지 느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무엇을 더 어떻게 해야할까요? 평생 자기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도 있을까요? 받아들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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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한 아이만 편애한다면
남편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게 중요합니다. 두 아이 다 예뻐하는 것이 힘든 이유에 대해서 더 자세히 들어보거나, 혹은 남편분이 형제자매 중 차별받지는 않았는지, 부모님에게 거절을 했을 때, 받아들여진 경험이 부족한 지 등을 탐색해볼 필요도 있겠습니다. 특히나, 첫 째 아이에 대해 감정이 어떤지요. 머리로는 자식을 둘다 사랑해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도, 마음이 자신의 유년기 경험, 또는 성숙도(보통 부모는 내리사랑이라하지만, 미성숙한 부분이 있는 부모일 수록 자신의 자식에게서 더 사랑을 받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거절했을 때 더욱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는 것이지요,,)를 살펴보시고, 남편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 행동을 수용하라는 말이라기보다는, 표면적으로만 사람을 볼 경우에는 이해가 안 가고 화가 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깊이 이해가 되면, 인지적으로 이유가 명확해지기에 화가 덜 날 수 있거든요. 그리고 도무지 그 모습이 보기 힘들다고 한다면, 가족상담 또는 마카님께서 개인 상담, 첫 째 아이의 부모-자녀 놀이치료 등을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안에서 해답이 있을 것입니다.
권경혜 상담사
비공개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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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금기어 사용하는 신랑

저는 독박육아와 독박집안일 그리고 회사일을 하고있어요. 시부모님이 하는 회사에 신랑이 들어가있는데 근태가 엉망이에요.출근은 열한시,퇴근은 두시~세시반 저는 아이가 아직 어린이집을 가지않아 육아를 하며 집안일을 하며 신랑일을 제가 대신해주고 있어요. 신랑이 어느날 묻네요. 너는 집에서 붙어있으면서 왜 맨날 힘든소리냐고 다른사람들은 다하고 사는데 너만그런거 아니라고 화나더라구요. 그사람들은 쉽게 하겠냐구요.아마 군소리하지말고 투정부리지 말라는 얘기겠죠. 아이 애착형성하면서 신생아같은 신랑 키우며 입히며 먹이며 하다못해 성욕충족도 시켜줘야하는 저는 죽을맛입니다. 옷을 걸어놓길하나 본인 물건 정리를 하나 찾아놓길하나.심지어 잠도 제가 자러들어갈때까지 안자요. 저는 애키우고 밤에 집안일하고 회사일하고 운동하고(살쪄서 보기싫대요)성욕도 풀어주면 새벽세시에 자요.그러고 아침일찍일어나요. 미쳐버리겠어요 아니 미쳐있어요. 죽고싶다는 생각만 수십번해요.자존감도 바닥으로 떨어진지 오래에요 이혼?생각해봤죠.근데 현실적인부분에 부딪히기도 하고 복합적이네요. 오늘따라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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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게 되면 사랑보다 각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마카님, 결혼은 봉사활동이나 극기 훈련이 아닙니다. 행복하게 잘 살기위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일도 하는 건데 지금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로우시다면 뭔가가 잘못되어가고 있는 거고 바로 잡지 않으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습니다 . 우선 남편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서 얼마나 힘들고 실망스러운지 얘기하시고 서로의 역할과 책임을 재조정 해야 합니다. 아이도 있고 어떤 결단을 내리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죽는 것보다는 낫다는 각오로 남편과 대화에 나서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사연을 보면 마카님은 자기주장을 하거나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어려우신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됩니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노' 라고 말하는 것은 당연하고 중요하며 그렇게 해도 큰일이 나지는 않습니다.
지혜경 상담사
loothy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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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결혼을 도대체 왜 했는지 모르겠어요.

답답한마음에 적어봅니다. 저는 이제 결혼한지 반년된 30대중반 신혼부부입니다. 연애9년하고 결혼한지 7개월 되었습니다. 근데 저희가 동거를하고 결혼을 한게아니여서 지금의 남편이 이렇게나 게으르고 청결하지 못한사람인지 몰랐어요..연애하면서 여행다니거나 할때는 이러한 모습이 보이지않았거든요.. 어디에도 얘기하지 못하는 힘든점(단점 혹은 거슬리는점)을 적어보자면 ●퇴근하고 집에와서 손,발만 씻어요. 그래서"항상 청결에 신경썻으면한다.내가 이런거까지 얘기하긴 좀그렇지?"라고 얘기했더니 제 입맛에 자기를 바꾸려하지 말래요. 샤워를 안하는이유는 아침에 출근할때 샤워를하고 나가거든요. 하루에 2번하기 싫다네요; 이런것도 이해하고 살아야하나요..? ●전 어떻게든 행복한부부생활 꾸려갈려고 이런저런글 찾아보고 듣고 남편한테 얘기해주면 "도대체 그런걸 왜봐? 우리충분히 행복하잖아?" 그건 남편생각이잖아요.. 부부상담 가자고도 얘기했는데 행복한대 왜가녜요; ●못하는것도 잘한다고 칭찬해주면 진짜 잘하는줄 알고 행동을 개선하지 못해요. 못하는거 못한다고 뭐라하면 안하려구요. 그래서 저희는 딩크입니다. 제가 나이도 있지만 독박육아 할것같아서요.. 이것말고도 참 여러가지가 있지만 글로 정리가 안되네요.. 결혼하고 제삶이 더 불행해진거같아요. 남편따라 연고지 옮기고 왔는데 남편은 퇴근하고 집에오면 티비&핸드폰만 해요. 하루에 10분이라도 눈마주치고 대화하자그랬더니 본인은 말주변이 없어서 무슨사건?상황이 있지않는한 시시콜콜한 얘기는 못하겠대요. 참.. 남친과 남편이 너무다른사람같네요. 절 사랑해서 결혼한게아니고 본인이 혼자있기 싫어서 결혼한거같단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밥해주고 청소해주는 사람이 필요해서 결혼한거아닐까 라는생각까지들어요.. 하지만, 오늘 양재진선생님의 영상을 보고 그런생각이 들었네요 저는 남편이 결혼하면 달라질꺼란 망상을 가지고 있었고 저는 혼자있는걸 너무나도 싫어하고 무서워하는사람이여서 남편한테 너무많은걸 바래왔고 저는 자존감이 너무 낮고 어린시절 사랑받고 자라지못해 애정결핍도 너무 심한사람이고 저는 저만!! 노력하고 저만 애쓰고 있다고 생각한사람이더라구요.. 근데 전 오늘! 결혼후에 그영상을 접했고 여지껏 남편이 잘못했다고 생각했지만 저에게 너무나 많은 문제가 있었네요. 그런데 선생님.. 저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모르겠어요.. 어떻게 풀어나가고 어떻게 생각해야하고 어떻게 잘지내야할지 방법을 모르겠어요.. 읽어주실진 모르겠지만 답답한마음에 적어봅니다. 감사합니다.

#부부상담 #부부관계
expert
어디에도 얘기하지 못할 말을 꺼내놓으셨네요
서로 원하는 것이 다른 그 순간에, 마카님 자신의 마음속에 올라오는 불편한 감정들과 이야기해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퇴근하고 들어온 남편이 손과 발만 씻는데 샤워를 안하겠다고 할 때 마카님 마음 속에서는 어떤 감정과 생각이 드나요? 그 감정이 하는 말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자신 안에서 올라온 것들을 찬찬히 따라가보거나, 적거나, 믿을만한 분과 이야기해보시길요. 그러다보면, 자신에게 올라온 불편한 감정이 화인지 슬픔인지 두려움인지 알게 되고, 그 감정의 의미, 내포하는 가치, 자신의 욕구 들을 차츰차츰 알아가게 됩니다.
백소림 상담사
해바라기같은
·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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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하나부터 열까지 말해줘야하는 남편

제목 그대로예요.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잔소리를 해야하는 남편때문에 너무 화가 나요. 2주 뒤면 둘째 출산인데. 남편은 1부터 10까지 잔소리를 하지 않으면 무언가 하지를 못해요 아, 맞다. 라는 말이 기본 탑재인데 저 말을 들을때면 너무 화가 나서 미쳐 버릴것 같아요. 바닥에 나뒹굴어 다니는 것도 언제 치우나 보자 해도 결국에는 치워달라도 부탁을 해야 치워주고 정리정돈, 화장실 변기, 심지어 땀내나는 지 옷마저도 치워라, 갈아입어라 잔소리를 해야지 되는 사람이예요. 정말 이렇게 있다가 돌아버릴것 같아요.

expert
남편의 게으름, 미루기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는?
마카님. 우선 짜증과 화를 내지 않고 남편과 마주앉아 진지하게 나의 감정과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요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필요한 행동약속도 받아내구요. 막연하게 가사일을 분담하는 것보다는 확실하게 영역을 나누어 분담해 보세요. 물론 마카님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의논해서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책임감과 자발성이 높아진답니다. 사람마다 지저분한 것을 참는 역치가 서로 다르답니다. 깔끔한 정도가 서로 다른거지요. 남편에게는 현재의 어수선함이 전혀 거슬리지 않을 수 있답니다. 그러니 다른 영역에서 확실한 과제를 맡겨보세요. 그리고 서로 맡기로 한 영역을 지키지 않았을 때 서로 감당해야 할 불편함도 같이 정해보세요. 뭐, 벌금 같은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요. 아니면 과업을 더 수행하는 것도요.
윤설희 코치
iiinnn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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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아들 육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저. 둘째를 바라는건 욕심일까요?

안녕하세요. 결혼 4주년을 앞둔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제 와이프는 7살 연상이어서 마흔을 목전에 두고 있고 슬하에 26개월 지난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일단 현재 저희의 상태를 말씀드리*** 해요~ 현재 맞벌이 하고 있고 와이프가 퇴근이 좀 이르다 보니 제가 등원***고 와이프가 하원 ***는 생활을 하고 있어요. 와이프가 하원***면 집에 대리고 와서 씻기고, 간식 주고 저녁 맥이고 합니다. 저는 회사가 좀 멀어서 집에 8시 15분? 정도에 들어오고 도착하고 씻고 바로 와이프와 바톤터치 해서 육아 하다가 재우는 것 까지 하구요. 아기가 자고 나면 와이프에게 가서 발마사지까지 해주고 넷플릭스 좀 보다가 아기 방으로 돌아와서 아기랑 같이 잡니다. 아기가 태어나고 한 100일정도 까지는 제가 일을 안하고 있었어서 제가 주로 육아하고 최대한 와이프가 안힘들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와이프는 모유수유도 하지 않아서 밤마다 제가 데리고 자고 새벽에 분유 타서 먹이는 것도 제가 도맡아 했습니다. 와이프는 다른 방에서 혼자 자고요. 저는 외국에서 오래 살다가 한국에 온 케이스여서 한국에 친척들만 있고 친구나 지인도 없습니다. 퇴근 후 술약속은 한 달에 한 번 있는 어쩔 수 없는 팀회식 말고는 없어서 평일에는 눈치보며 칼퇴하여 바로 복귀하고 주말에도 와이프 늦잠 자라고 조심조심 아침에 아기 챙기면서 와이프는 최대한 쉬게 하고 약속 있는 날이면 편히 친구 만나고 올 수 있게 배려(?) 해주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친구들 만나는 약속 잡을 때도 먼저 양해를 구하고 약속 잡는게 아니라 약속을 이미 잡고 통보를 함에도 "어 괜찮아~ 맘껏 놀고 늦게 들어와도 괜찮아" 합니다. 이러한 말을 굳이 드리는 이유는, 제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육아를 힘들어 하는 와이프에게 최대한의 쉼과 편함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에요~ 이러한 노력을 와이프도 잘 알고 표현은 안하지만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약속 없는 주말이면 간간히 저 쉬라고 30분~1시간 아기 데리고 밖에 나갔다 들어오기도 해요. 제 고민은, 제목처럼 저는 둘째를 가지고 싶은데 와이프는 극구 반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극구 반대를 넘어 둘째는 와이프가 엄청 예민해 하는 분노버튼이 되어서 진지하게 이야기 하려 하지도 못하지만 이야기 꺼내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되어버립니다. 저는 남동생이 있고 자라면서, 그리고 현재까지도 동생이 있어 너무 좋았어요. 어릴때는 같이 놀고, 축구하고, 게임할 수 있어 좋았고 이민 갔을때는 학교 내 얼마 있지 않은 동양인 무리에서 외롭지 않게 서로 의지할 수 있어 좋았고 성인이 되어서는 부모님 사업을 옆에서 잘 도와주는 동생이 참 고맙고 형으로서 빚진 마음도 들기도 했어요. 주변 친구/친척 모두 진짜 거짓말 안하고 외동은 한 명도 없었기에 저는 가족은 기본 4명이다 라는 마인드로 성장해 왔었어요. 결혼 전에도 와이프와 이야기 할 때 2명까지는 낳자라고 이야기도 했고요. 와이프가 둘째를 반대하는 이유는 지금 아기 육아가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기 100일이 지나고 제가 다시 회사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와이프는 독박육아를 했어야 했고 (사정상 양가 부모님의 도움은 전무했어요) 그 과정에서 너무 와이프가 힘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에요. 퇴근하고 온 제가 아무리 열심히 도와준다고 해도 그런 힘듦은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아, 그리고 임신 기간에도 입덧과.. 출산 임박해서는 각종 신체의 변화들로 인해 많이 힘들어 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이야기 했던 것은, "그래, 아기 키우면서 자기가 독박육아 하느라 너무 힘들었지. 만약 우리가 둘째 낳았을 때 자기가 똑같은 힘듦을 겪어야 한다면 내가 낳자고 이야기 하지도 않아. 다만, 이번에는 내가 육아휴직을 써서 독박육아 하지 않게 옆에서 도울게" 였습니다. 그에 대한 와이프의 답은, "그럼 돈은 누가 버나? 육아휴직 급여도 쥐꼬리만큼인데?" 였습니다. 그것에 대한 대안으로 제가 6+6 육아휴직 제도를 이야기 했지만 별로 귀담아 듣지도 않습니다. 저는 왜 둘째를 원하냐고요? 그 이유야 너무나 많습니다. 단순히 아기가 이뻐서 부터 시작해서 지금 아들에게 동생을 만들어 주어 저와 같이 이 험한 세상 잘 의지하며 살아나갔으면 하는 이유, 그리고 나중에 저희 노년에 지금 낳은 아이들이 너무나 큰 행복으로 다가올 것임을 아는 이유까지.. 여기에 다 적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이유가 제 마음속에 있지요. 7살 연상이라 마흔을 목전에 둔 와이프에게 당장 임신하는 것 자체도 두려울 것이라는 사실 잘 압니다. 임신기간은 그 누구도 큰 도움을 줄 수 없고 오롯히 본인 혼자 감당해야하는 시간이니까요. 그치만 사랑하는 남편이 그토록 원한다면.. 임신기간 내 힘듦 외 나머지 걱정되는 사항들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는 제도와 자원이 있다면.. 긍정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위에 적었듯이 제가 (자랑하는건 아니지만) 다른 아빠들 보다 더욱 헌신적으로 가정과 육아에 헌신하고 있으니.. 둘째를 낳는다면 그 이후의 육아는 너무 힘들지 만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주지 않았을까요? 이제는 저도 단순히 '원함'을 넘어 점점 집착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쇼핑몰을 다닐 때 보는 부부마다 딸린 아이가 몇 명인지 보면서 한명이라면 "휴~ 저기도 나와 같이 동병상련 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2명인 집을 보면 "와.. 좋겠다, 아이가 2명이네. 저들은 지금 저들 옆에 있는 아기가 2명이라는 사실이 그 누군가 한테는 너무나 간절한 소망이라는 것을 알까?" 라는 생각을 해요. 영화나 드라마를 봐도 주인공 자식이 1명이면 또 위와 같이, 2명이면 또 위와 같이 생각이 드니 저도 너무 괴롭고 약간 병적으로 되어가는 것 같아 힘드네요. 대화를 해봐라 라는 게 가장 좋은 답변이겠지요. 그치만 7살의 나이차에서 오는 것인지는 몰라도 와이프는 약간 권위적이고 절대 손해보거나 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원래 본인의 성격도 그래요. 말빨(?)도 쎄서 그렇지 못한 제가 말, 대화로 잘 이야기 할 자신이 없습니다. 어디서 이런 글귀를 읽었어요. "제가 둘째를 원하는 마음만큼, 둘째를 원하지 않는 와이프의 마음도 존중받아야 한다" 동의 합니다, 머리로는. 그렇지만 위에 적었듯 약간 병적으로 치닫고 있는 제 마음은 이 문장을 공감하지 못하고 "그치, 그 마음도 존중 받아야 하지만 딱 한 명만 더 낳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더욱 지배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네.. 참 답답한 상황이지요.. 제가 이기적인 것 압니다. 와이프도 "아니 그 모든 힘든 시간을 봐왔으면서 어떻게 또 둘째 이야기를해? 너무 이기적인거 아냐? 자기는 나를 애 낳는 기계로 보는거야? 어쩜 그럴 수 있어?" 라고 합니다.. 딱히 할 말이 없어요.. 어떻게 보면 가치관의 차이에서 오는 문제인 듯 해요. 저는 좁은 단칸방에 살아도, 돈이 충분하지 않아도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만 있다면 그게 충분히 행복한 사람이고 와이프는 물질적으로 적당히 충분한 생활을 해야하는 사람인 것 같아요 (적당한 아파트, 적당한 외식, 적당한 쇼핑, 적당한 사치, 적당한 여행 등...) 하고싶은 말은 마음에 굴뚝같은데 글로 옮기려니 필력이 좋지 않아 어렵네요ㅎㅎ 제 마음은 둘째를 원하는 소망과 언젠가는 와이프가 바뀌겠지 라는 기대가 있는데요... 이런 제 마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ㅜㅜ

expert
둘째 아이를 원하는 아빠와 원치않는 엄마.
참 쉽지 않은 문제이네요. 둘째에 대한 두분의 입장이 팽팽한 평행선을 달리고 있네요. 무엇보다도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게 중요하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네요. 이때 각자의 가장 핵심적인 욕구는 무엇인지 이야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남편분의 욕구는 무엇일까요? 제가 파악하기로는 핵심적인 욕구가 아들이 성장과정중에, 또는 성장을 한 후에도 외롭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인가요? 그런데 이 욕구는 남편분의 욕구가 아니가 실은 자녀의 욕구를 미리 예상한 것입니다. 내 입장에서 말이지요. 그것은 대신해주는 욕구이지요. 지금의 아들이 커서 어떤 욕구를 가지게 될지는 알수없고 대신해 줄 수도 없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진정한 욕구라고 할 수 없지요. 그저 희망사항일 뿐이랍니다. 그렇다면 남편분의 자신만의 진짜 욕구는 무엇인가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반면 아내의 욕구는 무엇일까요? 좀더 현실적이네요. 경제적인 문제, 임신과 출산, 그리고 양육의 고통과 고생 등이겠네요. 남자로서 둘째 아이 출산은 결론적으로 내가 할 있는 영역이 아니라 판단됩니다. 때로는 나의 욕심을 다 채우지 못하는게 가족의 삶이지요.
윤설희 코치
어떘을까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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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마카's PICK
돌도 안된 아이를 키우면서 알콜중독인것 같아요

지금 남편은 직장에서 만났고 연애2년 후 결혼해서 지금은 2년차 결혼생활 중입니다 결혼준비를 하면서 저는 진로를 바꿨고 결혼과 동시에 가게를 오픈했습니다 오픈 하자마자 임신4주차인걸 알게되서 출산 전까지 배부른 상태로 몸이 힘들지 않는 선에서 유지를 해왔고 지금은 10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출산전에도 원래 술마시는 걸 즐겨했고 주량은 세지 못해서 맛있는 안주와 곁들이는 정도였습니다 20대때는 술도 많이 마시고 철없이 행동했던 것들이 30대에 들어오고 남편을 만나면서 힘들때나 기쁠때나 술에 의존하던 행동들은 점점 줄었고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결혼준비부터 남편하고 조금씩 균열이 생겼습니다 물론 잘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고 당시 이직을 준비중이었어서 시간도 없고 바쁜 와중에 제대로된 대화는 못한채로 결혼을 했던것 같아요 그렇게 정신없이 이직,결혼,창업,출산을 하고 육아에 전념해야겠다고 판단해서 가게는 월세만 막는 수준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육아도 너무 지치고 힘든데 남편과의 대화도 잘 안되고 부부관계 역시 임신,출산 이후로 없었습니다 아기 60일쯤 가게일이 손에 부쳐서 시어머니께서 잠시 와서 2주정도 봐주셨는데 그때 스트레스가 너무 극한에 달해서 사고를 칠것만 같은 기분이라 심리상담센터에 가서 5회정도 상담을 받았었습니다 상담덕분인지 어머님이 그후로 안오셔서인지 조금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남편하고의 정서가 너무 안맞아서 말투나 행동에 상처를 받게 되었고 모유수유를 끊게 되면서부터 힘든 상황을 다시 술로 이겨내기 시작했습니다 하루하루 조금씩 마시다가 어떤날은 술이 없으면 하루 마무리를 못하겠고 밥은 걸러도 술은 마시고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치***법도 생각해보고 상담 받고 느낀대로 실천도 해봤지만 감정이 잠깐잠깐씩 좋아질뿐이었고 좋은날도 나쁜날도 계속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더이상 이러면 안될것 같아서 병원을 찾아가 알콜중독치료를 받아야 할지 부부상담도 받고 싶은데 남편이 따라주지 않을것 같아 고민입니다

#알콜중독 #부부관계 #산후우울증 #부부상담
expert
알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개인상담도 받아 보셨고, 앞으로 알콜 치료도 받고 남편과 부부상담도 받아 보고 싶다는 치료 의지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 시기는 아이의 인격이 형성되어가는 시기이므로,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어떤 형태든 아이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 부분을 우선 남편에게 솔직하게 표현해 보세요. 사실 싫고 좋고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로서의 의무이므로, 그 부분이 남편에게 강압적이지는 않되 충분히 이해가 가도록 적극적으로 설득해 보세요. 그리고 마카님도 약물 치료를 통해 알콜 의존도를 낮추어야 합니다. 이 시기를 바로 잡지 못하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어요. 정신의학과도 방문하시고, 만약 남편이 부부상담을 거부한다면 일단 마카님 만이라도 방문하셔서 어떻게 하면 부부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도움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이혜승 상담사
도도도도레미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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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제 마음을 어떻게해야할까요?

저는40대중반,결혼19년차입니다.얼마전 믿고 살았던 남편의 행동으로 믿음이 무너지고, 배신감에 괴로운날들을보내고 있습니다. 저 모르게 불건전 마사지샵을 다녀왔더군요.(가기전 저에게 거짓말을 했었고 그일로 냉전중이었어요).그걸알게된저는 큰 충격에 심장이 녹아내리는걸 느꼈고 눈물밖에 나지않았습니다. 안좋은 생각까지 들어 밤을새고,정신과를 제 발로 찾아가 상담후,약을 처방받았습니다. 남편은 미안하다,잘못했다 사과를 했습니다.저는 잊어보려노력할텐데 시간이 좀 더 걸릴것같다라고 얘기도했었습니다.하지만 40여일이 지난 지금,남편이 했던 사과가 과연 '진심이었을까?'라는 의심도 들게됩니다. 남편 휴대폰엔 마사지샵을가기전 수없이 검색했던 샵들..제가 삭제는 다했지만 머리속에선 떠나지않습니다. 가정적이고,애들한테도 잘하던 남편이어서 더 큰실망감으로 돌아오는것같습니다.. 누구는 그렇게얘기하더라구요..'배설'했다 라고..사랑에빠진건 아니지않냐라고요.. 의심하지않으려 남편에게 확인하고싶고, "내 맘이 많이 괴로워"라고 얘기라도하면 남편은 불같이 화를 냅니다.본인 치부를 건드린다라고 느꼈을까요?딱한번간거 이해하고 넘어가줘야할까요?(딱한번?이말도 믿을수없게 되버렸습니다) 누군가가 남편에게 "여자맘은 이럴수있어.입장바꿔생각해보면 이해할수있겠니?"라고 물어봐주길 바라기도한답니다. 남편 또한 답답하고 괴로울꺼라생각이 들지만,저보다는 아니겠죠. 제가 어쩌다 이 상태가 되었는지, 다 남편때문이라고 소리치고싶습니다.(남편은 저 때문에 마사지샵을 갔다고 얘기했었어요.화가나서)남편입장에서도 생각해봤고,이해해주려 많이도 노력했습니다.하지만 쉽게 되진 않더라구요..제 맘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 상황을 빨리벗어나고 싶습니다...시간이 해결해주겠지 라고 생각도 해***만 지금당장 너무힘듭니다.이혼이 해결책일까요? 이 남자의 심리는 뭘까요?(자기가 나쁜놈이다.***놈이다 싸울때마다 얘길해요.자기가 어떻게해주면 되겠냐고 묻기도해요.저는 거짓말하지말고 두번다시 가지말라고 얘기를합니다)본인이 잘못한건 아는지,정말반성은 하는건지.. 애들이 있어 힘이날때도, 미안해질때도 많은 요즘입니다. 하루빨리 맘속 늪에서 빠져나오고싶어요..

expert
마카님이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은 깊고 복잡하지만, 그 속에서도 마카님 자신을 지키려는 마음이 느껴져요. 그 힘을 믿고 천천히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 상황에서 마카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충분히 이해하고 스스로를 돌보는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분과의 관계를 회복하려고 한다면 그 과정에서 마카님의 마음을 먼저 돌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남편분의 행동이 단지 실수로 끝날 수 있는지 아니면 그 이면에 더 깊은 문제가 있는지를 탐구하고 서로 차분한 가운데 대화를 나누는 것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전에 각자의 마음을 돌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카님이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 생각을 중심으로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싶은지를 고민해보세요. 그러려면 아프지만 차분하게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려면 먼저 나의 기준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해야한다는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한답니다. 이 어려운 상황속에서 스스로를 지키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찾기를 바랍니다. 남편분과의 관계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그 중요한 것을 지키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세요.
윤혜진 코치
펠리시아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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