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니님 전혀 한심하지 않아요. 제가 볼땐.. 너무 지쳐보여요..ㅠㅠ 안쓰러울정도로.. 왜 이거 가지고 힘들어 하냐구요? 사람이니까요. 우리 사람은 가끔씩 정말 쓸데없는 일에 마음이 쓰이고 지나가는 말에 상처를 받는답니다. 상처받고 마음쓰는 우리가 한심하게 느껴질 수 있죠. 저도 그러했고,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까지도 스스로에게 그렇게 야박하게 굽니다. 하지만 우리의 그러한 생각과는 다르게 마음은 너무 아파해요. 마치 가끔 이유도 모르게 생긴 멍과 상처처럼, 그냥 아픈거죠.. 또, 사람마다 자라온 환경이나 아픔을 느끼는 강도가 달라요. 쓰니님이 아파하는 게 틀린게 아니에요. 다른거죠. 난 힘든 상황이 아닌데 왜 이렇게 힘들어 할까, 배부른 소리아닐까, 나보다 환경이 안좋은 사람이 많은데 나는 너무이기적이다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우리는 비교하며 아픔배틀을 하는 게 아니에요..ㅠㅜ 그러면 어떤 사람만 슬퍼해야하고 어떤 사람만 아파해야하나요? 그 기준은 과연 존재할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가 아프고 지치면, 적어도 힘든 일 아닐까요? 쓰니님 아파도 괜찮아요. 힘들어도 괜찮아요. 스스로를 압박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아파요..ㅠㅠ 스스로의 감정, 내가 이성의 소리를 들어준 만큼은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귀 기울여보는 것 어떨까요? 응원합니다! :)

@yeracle0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정말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ㅠㅠ 요즘 제가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덕분에 정말 괜찮아진것같아요ㅠㅠ 저도 yeracle0님 항상 응원할게요!!

위로가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응원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