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생 여자입니다. 올해 들어 새로 친해지게 된 같은 반 남자애가 있어요. 같이 다니는 동성 친구가 넷 정도 있는데, 저까지 다섯명과 이 남자애 한명, 이렇게 여섯이서 친합니다. 이동 수업때도 같이 다니고, 체육시간에도 같이 놀아요. 여자 다섯에 남자 하나지만 전혀 불편한 기색 없이, 솔직히 가끔은 얘가 남자라는거 까먹을 정도로 그렇게 편한 사이에요. 이 친구는 오히려 남자보다 여자애들이 편하다더라고요. 학기 초엔 다른 남자애와 친해지고 싶은데 말을 못걸겠다고 고민이란 얘기도 했어요. 저한테는 먼저 말 잘 걸었는데 말이죠.. 얘랑 친해지게 된 계기는, 같은 BL 소설을 본다는걸 알게 된 것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아 남자도 BL 보는구나, 이런 생각이였는데 생각해보니 여자들은 GL을 봐도 보통 남자들은 잘 안 보잖아요? 하는 SNS도 트위터라길래 아 얘는 진짜 남자애 안 같다? 이렇게 생각했어요. 친하지 않은 다른 무리의 여자애들이 그 친구가 게이다! 라는 말을 하고 다녔는데, 제대로 모르면서 그런 뒷담이나 한다니 참 너무하단 생각만 했어요. 그 친구가 그 소문을 직접 들었을때, 그냥 아무렇지 않아~ 하며 웃어넘겼는데.. 그때부터 저도 마음 한켠으론 어.. 설마 진짜는 아닐까? 생각이 들었던 거 같아요. 솔직히 저는 남자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짝사랑도 초등학교 6학년. 뭣모르던 시절.. 솔직히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았구요. 오히려 저는 여자가 더 좋습니다. BL/GL류 좋아하구요. 남자 아이돌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건 그들이 완벽하게 이상적인 사람이기 때문이고, 아이돌 중에도 여리여리하고 이쁜 사람만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현실의 남자다? 라면 좀... 연애 상대로써는 거부감이 들어요. 저는 제가 동성애자에 가까운 범성애자 라고 생각하고 있었구요. 연애에 대한 로망은 있어도, 헤어지는게 두려워서 하고싶지 않아요. 근데 며칠 전부터 그 친구가 계속 생각났습니다. 좋아하게 됐다는걸 깨달았어요. 제가 남자를 좋아하게 됐다는 사실에... 저도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그 친구 인스타를 좀 둘러보던 도중, 어떤 여자애와 찍은 인생네컷을 보게 되었습니다. 중학교때 친구인 것 같아요. 근데 도박하는 사진에, 술 담배 있고, 사진들도.. 좀 선정적인? 그런 전형적인 노는 애 느낌이라 왜 이런 애랑 어울리지? 사귀나? 싶었어요. 근데 그 사진에 댓글로 lgbt.. 뭐 이런 해시태그 있고, 친구들과 나눈 댓글도 게이들이다 뭐 이런 내용이더라고요. 그냥 친구들끼리 놀리는 걸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봐왔던것, 들었던 것들 생각하면 동성애자, 적어도 양성애자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얘가 남자로 안 느껴져서 제가 좋아하게 된 걸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는 이쁘지도, 마르지도 않았고... 이런 저를 좋아해 줄 거 같지 않아요.. 고백할 생각이라던지 있는건 아니고, 졸업할때까지 그리고 성인 되어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기는 합니다. 머리속으론 결혼까지ㅋㅋㅋ 생각하긴 했는데... 지금이라도 마음을 접는게 맞을까요?...
평소에 성적 지향에 대해 아무생각없이 살고 있었고 당연히 이성애자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친구들이랑 재미로 한 인터넷 테스트에서 동성애자로 나와서 너무 당황스러웠고 다시 다른 테스트를 해보니깐 양성애자가 나와서 너무 무섭습니다. 현재 고3 학생인데 혹시나 내가 인지하고 있는 성정체성이 진짜 내가 아닌가 라는 의심도 들고 동성에 전혀 성적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데 너무 걱정이 되는데 어떡하죠??ㅠ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저는.. 음 뭐라해야하나 이상하게 들리실 수도 있지만.... 젠더가 계속 바뀝니다. 어떨 때는 여성으로 불리는게 편해요. 그러다가 어떨 땐 남성으로 불리는게 편하고, 또 다른 경우엔 둘 다 불편해요. 미치겠어요. 제 몸을 보는 것도 그래요. 어떨땐 제 몸이 너무 싫었다가 어떨 땐 또 만족스러웠다가 미쳐버릴 것 같아요. 그저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젠더가 바뀐다고 주장하는 건 아니에요. 그냥 제가.... 저 스스로를 여성으로 인식할 때도 있고 남성으로 인식할 때도 있고 둘 다 아닐 때도 있어요. 게다가 성정체성이 바뀔 때 마다 저의 성지향성도 바뀝니다. 단순히 사춘기라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왔는데 떠올려보면 저는 어렸을 때 부터 제 성별이 불편했어요. 그냥 제 성별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어렸을 때부터 여자애들이랑 엄청 친했고 같이 피구하고 노는게 좋았어요. 근데 어느순간 커가면서는 여자애들이랑 같이놀기 힘들어지네요. 저도 같이 파자마파티 하고싶은데 낄수도없고요,, 남자애들이랑은 너무 안맞고 같이있으면 불편하기만해요 이성적으로는 좋아요ㅠ 여자로 태어나는건데 뭔가 태어나기직전에 신이 저주를 내린걸까요? 왜 이러는지 저도모르겠어요ㅠ
아무리 기부해서 남들이 저를 욕한다고 제 생계에는 지장이 없으니까 마음껏 기부해도 되니 좋네요. 트랜스젠더들한테 기부한고 대놓고 자랑해도 제 주식은 유지되니까요. 만약에 주가가 떨어지면 전 숏쳐서 주가 하락한 만큼 더 벌면 되니까요. 주가가 떨어지면 경기가 엄청 나빠져서 떨어졌으니 제 입장에서는 혐오자들이 먼저 실업자되서 벌받으니 좋고요. 이래서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거네요.
여자랑 남자 둘다 설레는 기분이 들어요
이제는 저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행복하게 살고싶습니다 저과 같은결의 사람들을 만날수있는 소통공간이 따로 있을거같은데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저는 레즈입니다 저에게는 242일 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장거리라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영상통화나 전화로 맨날 보는데요 여자친구에게는 이성애자인 여사친이 있습니다 연애초반에는 여사친이랑 여친이랑 인스타 프사도 맞추어져 있고 여친의 하이라이트의 4개 스토리로 따지면 400개 정도? 있고 저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걸로 많이 싸워서 저번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친이 하이라이트를 수정하고 프사를 저와 맞추는 걸로 하고 끝냈습니다 하지만 저 몰래 카톡 프사도 맞추어져 있고 친구랑 몇 일 됐는지도 세면서 핸드폰 위에 뜨게 되어있더라고요 그거 외에도 더 있긴 한데 저는 친구와 저렇게 하지 않아서 여친은 원래 그래왔기 때문에 이해하려 했지만 그 친구는 제 여친이 레즈인지도 모르고 애인이 있는지도 몰라서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그 친구와 만난다고 할 때마다 기분도 안 좋아지고 저를 이해 안해주는 여자친구 때문에 슬픕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여자친구를 좋아하고 여자친구도 저에게 애정표현도 많이 해주는데 이 상황이 저의 자존감도 떨어트리고 많이 힘들게 하는게 이 관계를 끊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제가 달라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달라질 수 있을까요
우선 저는 레즈입니다. 여고를 다니고 있는데, 제 친구중에 A는 레즈고 B는 이성애자에요. 그리고 제가 A를 짝사랑하는 중이고요. 근데 어제 A B랑 저랑 딴애들이랑 친구 집에서 자면서 진실게임을 했는데 누가봐도 A가 B를 좋아하는거 같은거에요.. 오늘 다 놀고 B랑 같이 집에 가는데 B가 저에게 A가 자기를 좋아하는거같다고 자기는 A가 좋긴한데 친구로서 좋은거라 곤란하고 부담스럽다고 말했고요...... 고백하지도 않았는데 A한테 차인 기분이라 너무 우울하고, B가 너무 부러워요. A랑 B가 쌍방이었으면 걍 응 둘이 잘 사귀어~~ 응원하고 말았을건데 그건 아닌거같으니까 자꾸 희망이 생겨요. 월요일에 다시 걔네를 볼텐데,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전 부모님 몰래 bl이나 gl짤들을 틱톡에서 본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제 주변 사람들은 이런걸 별로 좋아하는것 같지는 않아요. 잘은 모르겠는데 이런 동성애자가 나오는 웹툰이나 영상을 보다보니, 저도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저에게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만난 친구가 있어요. 저하고 그 친구 다 여자고 6년정도 같이 놀았습니다. 그런데 6학년때부터 이상한 생각들이 자꾸 나요. 예를들면 제가 그 친구하고 손을 잡고 둘이서만 있다던지, 침대에 누워서 수다떨고 막 볼뽀뽀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때부터였는지 그 친구가 저에게 헤드록을 걸거나 등을 간지럽힐때 저도 모르게 놀랍니다. 요즘에도 복도에서 걔가 제 등을 장난으로 챱소리나게 치는데 이상한 기분이 막 들어요. 만약 고백했다가 100%차이겠지만 그러면 6년동안 친구였는데 완선 서먹하고 그런 사이가 될텐데 그건 싫더라구요... 근데 좋아한다고 말하고싶기도 하고 그 친구 눈에는 제가 이상하게 보이겠죠...반 애들이 막 여자가 여자 좋아하고 그런거 이해 안간다고 막 그러는데 고백했다가는 옆반 친구지만 소문날까봐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