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의딸로28해,분조장오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등학교|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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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의딸로28해,분조장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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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과부의딸로 28해를 살아왔습니다 위로는 년년생인 오빠가 있습니다 엄마는 엄마였고 아빠였습니다 엄마는 대부분의것을 저희를 위해 포기하며 살아온것 같고 다른사람을 만나 행복해지라는 말에도 이제 남자를 만나는 법을 모르는것 같아요 크면서 늘 이렇게 살아야한다 그렇게 행동하면 욕먹는다 애비없는 ***자식이라는 소리 듣고 예의없는 아이라는 소리가 제일 싫다는 소리를 듣고 자랐어요 아빠가 3살때 전기사고로 급사하시다 보니 늘 엄마는 자신도 자식들 곁에서 한순간에 사라질수 있다는 생각이 늘 있었어요 기대게 하지 않고 늘 홀로 설수 있게 하고 의지하지 못하게 하고 그렇게 컷습니다. 엄마가 키워혼 훈육대로 잘자란것 같은데 어느순간 늘 철들어보였던 오빠가 20살이 넘어 뒤늦은 사춘기가 왔고 저와도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첫새끼이니만큼 잘한것도 잘못한부분도 많은건 알아요 오빠가 조금더 아픈손가락인건 맞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아픈손가락만 손가락인건 아닌것처럼 결국 오빠를 위하는 일에 저는 늘 엄마의 친구처럼 동조해줘야했습니다 저는 의지하지 못하게 키워놓고 본인이 약해지고 힘들어지니까 저한테 기대고 의지하는것같아 속에선 늘 힘들었습니다 비교당하는것 같았고 평등하게 대우해 주지 않는것 같아서 장난스레 말도 여러번했고 짜증도 여러번 냈습니다 오빠의 과오는 늘 감싸안아야했고 부족해보이는 자식을 엄마는 더 품으려고 했습니다 이제 거의 30이 되어가는 아무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 자식을요 그래서 오빠가 나아지는게 아니라 더 아무것도 못하는 ***이 되가고 있는것 같은데 뭐라고 말도 못했습니다 제가 책임질 인생은 아니라서요 지금 현재는 엄마의 집에서 나와 혼자 생활하고 있습니다 연락까지 모두 끊은 상태예요 엄마가 없을때 오히려 저는 늘 저다웠고 감정적으로도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같이살았을때가 통제할수 없다고 느껴서인지 더 예민하고 불안정했습니다 그렇지만 자주 우울하고 걷다가도 눈물이나고 드라마 음악에 너무 쉽게 공감해 펑펑 울곤합니다 결정적인 이유는 외가식구들 술자리에서 만취한 엄마는 사촌언니에게 그래서 아들이 좋아 딸이 좋아? 물었고 사촌언니는 똑같이 좋다 대답했습니다 저는 엄마에게 그대로 반문했습니다 엄마는 딸이좋아 아들이 좋아했더니 엄마는 아들 하더군요 거기에서 저는 설자리를 잃은 느낌이였습니다 아 이사람들은 내가 없어도 하하호호 즐겁게 잘 살겠구나 늘 사고만 치고 분조장인게 분명한 오빠만을 위한 엄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오빠도 만취해 결국 119까지 오는 사태를 치루고 시멘트와 계단참 복도에 흘린 피를 닦아내며 펑펑 울면서 다짐했습니다. 이사람들의 곁에서 살지 않겠다고요 그렇다고 제가 늘 헌신하고 네네하는 딸은 아닙니다 엄마랑 초등학교5학년부터 고등학교1학년까지 반항하면서 골프채로 유리문깨면서 소리지르면서 컸습니다. 그길로 다음날 출근후 집으로 돌*** 않았습니다 외가친척들과 엄마오빠의 연락을 단한차례도 받지 않은채로 친구집으로 은신했습니다. 엄마의 사랑은 늘 여분일때만 넘처흘렀습니다 아픈자식만 자식이고 제가 아플땐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늙어 분명 사랑할게 없으니 사랑할 자식같은게 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2주넘게 연락안받다 온 문자에 엄마잘못아니다 그저 내가 얼굴보고 다시 없던일 할 자신이 없다 집을 나가겠다고 답하자 엄마는 오빠가 아픈거니 서로 노력해서 우리가 잘해보자 들어와라라고 살면서 처음으로 집으로 들어오라고 말했습니다 늘엄마는 사는내내 수틀리면 내집에서 나가 하는 집주인행세만 했던 사람이였는데 엄마가 들어오라고 했다고 친구 붙잡고 펑펑 울었어요 그렇게 처음 들어간집에서 엄마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버티던 나를 끝끝내 끌어 앉히더니 그날 무슨일이 있었느냐고 오빠의 티를 하나하나 말해보라 하더군요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했기때문에 들어오라고 했던가였습니다 그냥 제발 조용히 넘어가자 말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 다그쳐 엄마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모든게 자식 잘못키운 엄마때문이라고 하니 자기 탓할거면 다시 나가라더군요 엄마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눈똑바로 보면서 얘기 했습니다 그순간은 내가 엄마한테 아픈손가락은 아니지만 엄마한테 아직 상처줄순 있구나 하면서 좋다고 문자로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늘 살얼음판을 걸으며 엄마에게 사랑한번 받아보겠다고 구걸하며 아첨하듯 살아왔습니다 그게 관성이 되어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도 계속 하고 있는것 같았고 그 환경에서 저를 떼놓고자 이렇게 떨어져 나와 살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연락 안받아주는 딸이 무섭고 남같아서 조심스럽겠지만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제가 편해지면 다시 상처받고 상처주는 상황이 될것 같습니다 엄마와는 확실히 관계개선을 하고 싶은마음이 있지만 오빠는 이제 사실 연을 끊고 싶은 마음이예요 20살 저는 오빠에게 일방적으류 구타를 당해 전치4주가 나왔고 가정의학과의사도 오빠의 정신치료를 권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하지 않았고 저는 1년 우울증을 앓았고 3년정도를 남자혐오를 앓았습니다. 어차피 여자는 남자를 이길수 없다는 무력감에요 그4년의 세월동안 오빠를 단한번도 보지 않았습니다. 늘뻔뻔했고 비겁했거든요 그러다 저는 세계여행을 준비하고 있다가 그래 말이라도 들어줘보자 했던게 용서해주게 되었습니다 떠나기 전 또 오빠가 저를 때리려고 해서 112에 신고한적도 있습니다. 그뒤 엄마는 몰라도 제말을 들으려고 하고 저에대한 죄책감은 심한것 같긴했습니다 사실119불렀던 그날도 이해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땐 엄마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동질감에 다이해해줄수 있을것같았습니다 그런데 엄마에게 못된소리 하고 집을 나와 혼자있게된 이후로는 자연스레 손을 놓게 되더군요 이제 이건 성인으로서 같은 포유류로 도태된 사람이라는 생각밖에 안들고 바뀔거 같지도 않고 자꾸 이해해주려고 하는 제가 용서가 안됬습니다 집을 나올때 드는 생각은 전 늘 저만 이해하려고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는 이래서 이렇게 살아온 세월이 있기때문에 이런거야 오빠는 내가 제일 잘았잖아힘들었잖아 하고 이해하고 그들은 저한테 아무런 액션도 취하지 않는데 저혼자만 이해해보려고 사랑받아보려고 바득바득, 착한딸로 똑부러진 동생으로 사는게 힘들어 포기하고 저를 분리시켰습니다 둘이 알아서 잘먹고 잘살고 본인 업 엎고 살라는 마음으로요 지금 이런상황인데 제가 뭘해야하고 어떻게 할수있을까요...?
도와주세요혼란스러워사랑해우울해외로워감사해트라우마우울평온해공허해무기력해두통불안안심돼심리상담정서힘들다조울불면자고싶다가족의욕없음스트레스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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