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아빠한테 맞으면서 싸웠는데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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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아빠한테 맞으면서 싸웠는데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fxckingdad
·4년 전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초복모임하러 할머니댁에 저 혼자 잠깐 갔다왔는데 직업특성상 지금 자고 있어야 할 아빠가 깨어있어서 '안자요??' 라고 했는데 아빠가 대답을 안하다가 갑자기 '잘 준비 다 했어요' 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전 아빠가 제가 잘 수 있도록 준비해주셨다는 줄 알고 '저 안 잘건데요??' 했더니 갑자기 언성을 높이면서 '너 말고 내 잘 준비를 했다고' 라고 했어요. 소리때문에 귀가 아파서 '왜 말을 똑바로 안했어요' 하면서 좀 짜증을 내긴 했지만 이 정도는 평소에도 냈던 짜증이라서 별 생각 없었어요. 근데 아빠가 자러 들어가다가 절 부르시더니 '방금 아빠한테 화 낸 것 맞죠?' 라고 하면서 몇 번 더 되물으시더니 갑자기 방 앞에 있던 슬리퍼 한 짝을 들고와서 때릴 준비를 하면서 방 안으로 들어왔어요. 나가려고 해도 못나가게 계속 힘으로 막으면서요. 아빠가 뭐때문에 화가 난건지 이해가 안가서 저도 언성을 좀 높였는데 아빠가 때릴려고 계속 움찔 거리셔서 저도 무서운 마음에 아빠 팔을 먼저 때렸는데 그 다음부터 아빠가 슬리퍼로 머리를 때리고 뺨도 때렸어요. 엄마 아빠가 이혼 얘기를 꺼낼만큼 사이가 안좋아서 기분이 좋진 않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항상 그 화를 저한테 푸시는 것 같아요. 저번엔 저한테 거의 3분간 쉬지않고 계속 재수없다고 하고 며칠 뒤에도 'ㅇㅇ이 재수없어' 라고 해서 제가 아빠한테 '아빠는 얼굴부터가 꼴보기 싫어요' 라고 했더니 휴지통을 던지셨어요. 더 전에는 아빠가 엄마와의 사이때문에 저한테 고민상담 하러 와서는 버릇이 왜 그렇게 없냐면서 갑자기 뺨을 때리셨고요. 엄마랑 벌어진 사이를 저한테 다 책임지라고 하세요. 아빠때문에 하루하루가 지옥이에요. 아빠랑은 말이 안통해요. 아빠는 자기 말이 다 옳고 저랑 엄마는 자기한테 복종하지 않는 버릇없고 *** 없는 생명체에요. 당장에라도 엄마랑 아빠가 이혼했으면 좋겠지만 경제적으로 넉넉치도 않아서 불가능해요. 너무 우울해요.
힘들다속상해화나트라우마답답해무서워괴로워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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