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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 꿈인데 접는게 맞을까요?점점 괴롭고 모든 일이 불행한데 어떻게해야하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yea8879
·4년 전
저는 17살 여학생인데요.저의 꿈은 아이돌입니다.저는 유치원 생 때부터 춤추고 노래하는걸 워낙 좋아해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아이돌 학원에서 계속 오디션 보고 있는데 계속 떨어져요...얼굴도 예쁜 편이고 춤,노래 전부 다 중상위권이라 생각했는데 안돼니까 점점 불안해지고 자존감이 계속 떨어져요..그래서 승무원에도 조금 관심이 있어서 유명한 승무원학원에 어제 상담하러가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어쩌다보니 꿈이 원래 아이돌이라는 얘기를 했는데요 아이돌 학원은 오디션오는게 그냥 형식적인거라서 아무도 안 뽑아간다 하더라고요..막상 생각해보니까 연습생된 사람들도 별로 없더라고요 그리고 지금 연습생해도 이미 더 오래한 사람들이 있어서 그 사람들 먼저 데뷔하면 또 밀려서 20대 넘어가서도 계속 데뷔 못하다가 파산되고 그때 되면 좋은 일 자리도 구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심지어 승무원학원에서 상담해주신 선생님이 작년에 아이돌 기획사에 있으셨다고 하더라고요...하 정말 아이돌이 너무 되고 싶은데 못 할꺼라는 생각에 점점 불안해져요..그래도 선생님이 좋으셔서 승무원과 대학 갈 수 있게 잘 지도도 해주신다하고 정 연예계 쪽으로 가고 싶으면 에이전시 소개시켜 줄테니까 배우,모델 경력 쌓는게 어떠냐고 하시더라고요...이렇게 하는게 훨씬 삶이 안정적이고 좋은거겠지만 아이돌을 못 할꺼라는 생각 때문에 너무 불안하고 힘들어요...중학교 3학년 때부터 이런 생각으로 점점 힘들었었는데 갈 수록 더 불안해지고 힘들어져요...심지어 털어놓을 사람도 아예 없어서...그리고 친구도 한 명도 없어서 얘기하고 의지할 사람이 아예 없어요...가족한테 말하면 너무 어색해져서 말도 못하겠고...중학교 2학년 때 까지는 친구가 많았는데 중3되더니 친구도 점점 사라지고 고등학교 와선 모든 친구들이랑 연락이 아예 끊겼어요.이미 자존감이 떨어질대로 다 떨어지고 항상 불안해서 사람들도 다 눈치보게 되고 말도 아예 못 걸겠어요..그래서 친구 사귀기도 너무 힘들어요...그리고 항상 학교 가는 날엔 학교 다녀오면 일주일에 두 번 학원가고 안 가는 날은 계속 침대에서 고민만 하고 있고...학교 안 가면 계속 침대에서 24시간 반복해서 보내요...정말 삶이 너무 힘들고 지쳐요...제 고민을 한번도 다른 사람들한테 말한 적이 없어서 이제는 숨기면서 사는 것도 익숙해졌어요...공부도 해야하는데 항상 고민만 하다가 지치고 무기력해져서 공부도 아예 안해서 전교 꼴지예요...정말 인생이 바닥인거 같고 태어나서 행복한 적이 없는거 같아요.어떻게든 긍정적이게 생각을 해볼려 했는데 안돼요.아이돌이 정말 간절하게 하고 싶은데도 안돼고...어떻게 보면 승무원,배우,모델이라는 길 까지 열려서 좋은거 일수도 있지만 반면 아이돌이라는 꿈을 접어야 된다는 생각에 그동안 연습도 진짜 열심히 했는데 너무 힘들어요...심지어 친구가 단 한명도 없어서 고민털어놓을 수도 없고..가족들도 항상 싸우고 집안 형편도 어려워서 행복한 날을 볼 수가 없어요...정말 삶이 괴로워요...사실 아까 엄청 길게 한시간 동안 썼는데 다 지워졌어요...정말 화나네요...정말 제가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어요...남들이 봤을 때 이상한 것도 없고 원래는 남의 시선으로 봤을 땐 예쁘고 착하고 노래,춤 다 잘하는거 같은데 왜 삶이 밑 바닥인지 모르겠어요...그동안 나쁜 짓을 많이 했으면 이 정도 벌 받는건 마땅한 일인데 정말 착하게 살아왔고 초등학생 땐 계속 왕따를 당했었는데 그 때가 차라리 훨씬 행복했던거 같아요...그래도 중1,2 때는 자존감이 있던 편이라 활기차고 나대고 털털하고 밝았는데 지금은 소심하고 어둡고 조용하고 그냥 제가 아닌거 같아요...아예 저 자신까지 잃어버린거 같아요...사람들과도 아예 못 어울리겠고 사람들도 보면 다 피하게 되고...다 제 주변을 떠나고...아무도 믿을 수가 없어요...정말 인생이 불행한거 같아요.조금이라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이제 행복한 척을 많이해서 눈물도 참가 쉽고 견디는데 덤덤해져가는데 머리 속은 점점 나락으로 빠져가요...잠도 아예 안 와서 계속 아침 7시에 자고 정말 삶이 지루하고 무섭고 불안하고 그냥 모든게 다 악몽같고 지옥같아요...사람들 모두 힘든일이 있겠지만 행복한 일도 그만큼 많은데 저는 아무리 찾을려해도 행복한 일을 찾을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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