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까지 운동선수였습니다. 근데 아버지가 돌아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편입|회의감|경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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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20살까지 운동선수였습니다. 근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여러 사정이 겹쳐서 운동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인생이 막막하더군요.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공부를 시작했고 혼자 막연히 공부하는 것보다는 학교를 다니는게 좋지 않을까해서 열심히 공부하면 2년 내에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학점은행제 실강을 등록해서 다녔습니다.(성적이 나빠서 갈 학교가 없기도 했죠...) 학교에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공부가 재밌어서 열심히 했고 2년내에 학위를 취득하고 서울 소재 중상위권대학 경영학과에 편입을 했네요. 현재까지 열심히해서 공인회계사 시험 2차 유예생이고 최종 결과를 2달 앞두고 있습니다. 합격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선을 다했고 떨어진다면 미련없이 털고 떠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운동을 그만두고 5년간 남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근데 돌아보니 몸은 너무 많이 망가져있고 친구들과 사이도 멀어졌고 돈도 상당히 많이 썼네요. 그래서 요즘 제가 잘 살아온건지 회의감이 듭니다. 제가 잘 살아온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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