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조여와서 미치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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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조여와서 미치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ea06
·4년 전
가족끼리의 싸움이 너무나 크게 느껴옵니다 엄마와 아빠의 싸움이 너무나도 압박감 느껴지고 싸울 때마다 그 중간에 서서 말을 전달하고 언성이 높아지는 걸 듣고 동생을 진정시키고 주변에 위험에 있는 물건은 제가 다 처리해놓습니다. 누군가의 위로가 가식처럼 들려오고 엄마와 아빠의 언성소리는 제 가슴을 조여오고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차라리 문을 닫을 수 있다면 좋은데 그러지 못하는 제가 미치겠습니다. 아빠의 공부 강요, 술을 드시고 폭력적으로 변해가시는 아빠, 술만 드시면 시비를 거시는 아빠, 자신이 억울하다며 내새우는 아빠 아빠의 시비를 들어주다 항상 언성을 내시는 엄마, 아빠의 언성이 폭력으로 바뀌면 똑같이 해주겠다는 엄마 모든 것이 두려운데 이를 해결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무리 고민을 상담받아도 해결방법만 알려주시고 막상 도와주시는 건 없습니다. "니가 용기를 내보는 것은 어떠냐", "할 수 있겠지..?" 저는 그 말에 웃고만 있습니다 항상 웃고있는 제 입이, 제 눈이 한번쯤은 울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슬픈영화가 시작되면 울기 시작하는 저로 차라리 돌아가고싶습니다. 나가 살고 싶고 극단적인 생각도 해보고싶고 하지만 두렵습니다. 경찰도 상담사분들도 모든 게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이 긴 글을 누군가 읽으신다면 답답하게 생각하실 수 도 있겠지만 이 긴글을 다 읽고 저 좀 도와주세요
속상해불안해분노조절실망이야지루해중독_집착혼란스러워스트레스받아부끄러워우울두통어지러움콤플렉스짜증나질투나답답해무서워불안외로워우울해괴로워불만이야힘들다화나강박조울걱정돼불면트라우마무기력해공황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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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0201
· 4년 전
너무 힘드시겠어요. 그런 환경에서 얼마나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을지 저도 공감이 가네요.. 저도 그런적이 있었답니다. 성격도 소심해서 그만하라는 말도 잘 못했었어요. 못된 말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딱 한번만 신경쓰지말고 자기자신을 위해 오직 본인만 생각하는 건 어떨까요? 님이 용기를 내야 할거? 다 잘 될거라는 말? 아뇨, 그것또한 환경에서 눈치를 주니까 그런거에요.그래서 더 귀에 안 들어 오는거구요. 본인이 노력할 필요 없어요. 그냥 한번만이라도 사춘기 아이처럼 나 몰라라 일탈해보세요. 물론 나빠요. 하지만 정말 한번이라도 그렇게 스트레스가 풀린다면 이것또한 하나에 방법이라고 생각해요.아무눈치보지말고 치워야 할꺼 대신 치우지말고 그냥 나몰라라 싸우든말든 그냥 때쓰고 나가고, 한번 해보세요. 물론 본인이 못할 용기가 없으시거나 아직 준비가 안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건 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지금 이 시기에 터지지 않고 자기표현을 못 하시면 20대 30대 40대 똑같아져요. 아니면 아주 늦게 크게 터지시겠죠..그러니 용기를 가지고 일탈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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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06 (글쓴이)
· 4년 전
@Scott0201 정말 긴 글 감사합니다. scott0201님 말 듣고 한 번 용기내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