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너무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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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너무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ayyyun
·4년 전
가족구성은 저(21), 엄마(48), 아빠(51), 오빠(24) 이렇게 있는데요. 엄마랑 저랑 성격이 안맞아요. 저는 항상 차분하게 대화하고 싶은데 엄마는 항상 흥분을 하거나 짜증내거나 이야기하고 그래서 제가 듣다가 기분 나쁜티를 내면 화를내요. ***없다고. 아빠는 성격이 그냥 이상해요. 다른 사람을 배려해주거나 신경써주는걸 하지 못하고 상황파악도 못해서 맨날 엄마를 화나게 만들어요. 근데 또 엄마가 화를 내면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말을 듣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항상 아빠한테 화를 내세요. 말 한번에 들으라고. 아빠가 폭력을 쓰지는 않지만 사람을 건들고 뒤로 빠지는게 너무 심합니다. 상대방 감정을 공감할줄도 모르고요. 오빠는 뭐 그나마 말이 통하는 상대지만 그래도 밉습니다. 저랑 단 하루라도 논 기억이 없네요. 장난쳐도 받아주지도 않아요. 다른 친구들은 가족이랑 친척들이랑 짬을내서라도 놀러가고 여행가고 같이 이야기 하는데 우리가족은 그런게 없어요. 돈도 없고 귀찮은가 보죠. 고등학교 내내 저는 친구도 없이 공부만해서 교대 갔고요. 남아있는 학창시절 친구가 없어서 너무 외롭고 정신병까지 올것 같아서 미친듯이 졸라서 강아지를 입양했어요. 정신병원 보내달라고 엄마한테 부탁을 그렇게 했는데 끝까지 안보내주더니..ㅋㅋ 강아지 데리고 와서는 제가 지방으로 기숙사를 가서 강아지를 잘 못돌봤어요. 그러자 자기가 강아지 때문에 할수 있는게 없고 집안에 갇혀산다는 식으로 또 저한테 뭐라해요. 강아지 없을때에도 맨날 소파에 누워서 티비만 보시고 밖에 일절 안나가시던 분이, 원래 그랬으면서 저한테 화풀이 하네요. 물론 강아지를 데려오고 잘 못돌본건 제 잘못인데 강아지한테 또 너무 신경쓰는 엄마도 이해가 안가요. 똥오줌 묻는거 진짜 질색하고 털날리는거 산책맨날시키는거 밥 꼭 맥이는거 평소에 기분좋을때는 잘 하다가 자기 기분 안좋을때 다 저한테 엄청 화풀이 해요. 강아지한테 너무 미안하지만 엄마 힘들면 보내라고 몇번을 이야기해도 안보낸다고하시고요. 엄마가 예전에 직장다니면서 소송문제로 스트레스 받을때랑 지금 엄마 부모님이랑 자기 형제자매들 문제로 크게 힘들때 아빠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위에서 말했죠? 공감능력없다고. 오빠도 가끔 위로는 하지만 집 나가서 자취하고 한달에 한번오는데 그게 뭐 어렵나요?ㅋㅋ 엄마 말로는 남자놈들은 다 그렇다고 딸이 이런거 들어줘야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제가 왜요? 처음에는 들어줬는데 이제는 지쳐요. 말 섞기도 싫고 평소에 싫게 생각하니까 엄마한테도 안좋게만 말하게 되고 엄마는 내 말투에 또 뭐라하면서 미친듯이 소리지르면서 화내요. 조울증에 우울증에 갱년기에.. 예전 같으면 이해했겠지만 저도 정신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라 못 받아주겠어요. 가족이랑 관계가 안좋으니까 제 자신도 아끼지 못하게되는거 같아요. 제 자신이 소중하지 않은 느낌..? 이번년 초에 기숙사 살면서 술도 매일 마시고 담배도 피고 얼마전에는 남친이랑 성관계도 콘돔없이 했어요. 그냥 편안한 느낌을 받고 싶었나봐요. 근데 질외사정했지만 임신이 너무 걱정되요. 남친도 절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은걸까요..? 제 일상이 무너진 기분이에요. 지금은 다리가 크게 다쳐서 서울본가로 올라오고 방에서 쉬고 있는데 무기력하고 아무것도허기 싫어요. 그냥 살기싫은데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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