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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바빠요. 해야할게 가득 찼어요. 그러니까 그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든 시간마다 쓰여져 있는 해야할 일들이 가득-. 가득 들어쳤어요. 어제도 집에와서 씻고 잠시 누었다 밥을 먹은 어쩌면 유일한 틈이였던-. 어쩌면 제일 길었을지도 몰랐던-. 그냥 나의 쉬은 시간. 말했듯이 힘들었던건 아니에요. 엄청 어렵고 힘들고 죽겠던건 아니에요. 다만, 어쩌면 내 몸이 ,내 정신이 힘들고 죽겠고 그랬어요. 말했듯이 시간은 오늘 내일.. 그러니까 어제 오늘 뿐이고. 오늘못하면 내일은 죽음에서 결국 다 뭇할꺼라는게. 오늘 다 할 수도 없었고. 겨우겨우 오늘 내일 고생해서 끝낼 정도를 어제 새벽 2시까지. 기분 나쁠 일이 없었는데. 너랑 통화하는데-.. 그냥 슬펐어요. 그냥 울고 싶었어요. 너한테 어리광 부리고 싶었던 거였을까.? 그냥 몸이 너무 힘들어서 그래서 슬펐던거 같기도 해요. 요즘 날씨가 비비비라서 그런걸까요. 괜히 별이 보고싶더리구요. 언제 고개들어 밤 하늘을 봤더라-. 집에서라도 보던 밤 하늘을 블라인드를 내려서 올릴일이 없었다보니,.. 기억이 안나요. 요즘은 별 보는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일찍 잠을 자야 했기 때문일까요? 그냥 지금 너무 졸려서. 그래서 그냥 잠이 필요하고,.. 침대가 폭신한게 나를 집어삼킬 포근함이 필요한것, 뿐이에요. 너는 왜그렇게 다정해서 난리야. 편해진듯 해요. 친구같아요. 야- 하면서 작은 욕설, 그냥 너도 나도 장난식으로 받을 수 있는 정도에요. 그것도 자주 하는것도 아니고- 자기 평소말투는 이렇지 않다며, 어쨌든 나한텐 막 욕을하고 나쁘게 하지 않아요. 오히려... 한숨쉬고 힘들어 하는 나한테 무슨일 있냐며, 괜찮냐며-? 과제 많아서 힘드냐며-.. 그냥 다정하게 물어봐준게. 요즘 너도 연락 해주면서 밤에 통화해주는게 좋았어요. 잔다는 말에 잘자- 해줬었는데. 통화가 끊날줄 알았어요. 아 왜에 싫어어- 매달렸다가도 내일 너도 나도 학교가고 나는 이미 힘들고 같이 무언갈 할 수가 없었어요. 할 이야기도... 굳이-..? 그래서 잘자- 해줬는데. 2가 나가고 너는 남아있더라구요. 안자? 라는 말에 안잘껀데? 라는 말이 왜... 왜-... 그러니까,. 어.. 좋았어요. 그냥-.. 음.. 2랑 자루지내더라구요. 연락안한다규 못 지낸다는건 내 생각이였더라구요. 나빼고 노는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 진짜 살짝 바쁜것도 같아요. 미칠거 같아. 오늘도 그래요. 그래서 3시 직전에 잠들었어요. 밥은 아니더라도 그냥 뭐 간단히라도 먹고 싶었는데. 결국 잴리하나 사오지도 못했어요. 비눈 많이.. 아주 많이 내리고 있어요-. 꿉꿉하고 조금은 찝찝.. 뭐 씻고나와서 그런게 꿉찝하진 않은데 그냥 그런 느낌-. 곧 그럴것 같은 느낌. 하고 샆은 말? 음-.. 차안이라 이제 한계에요. 멀미 할 것 같거든요.. 다들 좋은 아침-..... 음. 좋은 아침인가-..? 뭐 그래도 비가 와서 좋은것도 같은데, 꿉찝이 싫을 뿐이고.. 그리고 그 비속에 내가 있다는게 싫은거지.... 비가 오는데 집에 내 방에 있고? 꿉찝하지 않으면?? 아마 침대위 뒹굴며 아주 좋은 아침이겠죠-..? 아니 애초에 아침에 일어나지도 안을꺼에요-.. 오늘까지만 죽어라 하고-.. 자을 자든 말든 토요일은 죽은듯이 있을꺼에요. 아직 일요일은 어떻게 해야할지 물음표들 가득인 하루에요. 그러니까-.. 나는 이제 폰을 조금 덮어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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