ㅆㅣ발 죽고싶어..
어제 ppt는 제가 만든다고 했는데 걔가 그냥 별 말 안 하고 만들어서 단톡방에 올렸더라고요 사실 그거 보고 기분이 되게 묘했어요 내가 하는 게 낫지 이런 마음으로 걔가 한 건 아는데 그게 뭔가 참여도 못하고 버스 탄 느낌이라 기분이 되게 안 좋았어요 저도 뭐라도 해야 하는 사람인가봐요 신경 쓰여서 기프티콘 하나 보내줬어요 그렇다고 티 내고 그런 건 아니니까요. 조금만 더 자고 일어나서 다시 공부할게요 ㅠㅠ
사람들이 어떻게 친해지는지 모르겠어요. 보통 무슨 말을 하나요?
차라리 신경써줘요. 내가 뭘하든 신경쓰지않고 칭찬도,악담도 해주지 않을 바엔. 차라리 둘 다 해줘요. 악담에 상처받을 수 있지만, 칭찬에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무감각한 하루하루가, 더 견디기 힘들어요.
지옥에서 사는 느낌이다…..
집이 산 초입에 있다. 좋은 점은 공기가 좋고 햇볕이 잘들고 바람이 잘 통한다는 점이다. 비가 오면 풀냄새와 흙냄새를 맡을 수 있다. 단점은 산의 초입이다보니 진입로 경사가 너무 가파르다. 경사도가 20~25도는 될 것 같아 헉 소리가 절로난다. 뭐 운동이다 생각하면 못할 것도 아니지만. 가장 치명적인 부분은 집이 너무 자연친화적이라는 거다. 나는 살생은 피하는 편이다. 눈에 띈 벌레도 왠만하면 잡아서 방생하는 편이다. 나 잠깐 편하고 징그럽단 이유로 잡아죽이는 건 영 께름칙하다. 그런데 이 집은... 벌레가 너무 잘 들어온다. 이사한지 한달이 안됐는데, 나는 나방 네마리, 지네 세마리 손가락 두마디만한 거미 두마리 노린재 한마리 풍뎅이 세마리를 집안에서 마주쳤다. 하하하... 가능한 방생했다.. 그리고 어제 10센치가 조금 안되는 대형 모기처럼 생긴 날벌레를 마주졌다. 화장실 스위치 옆 벽에 붙어있더라. 생전 처음 보는 벌레였다. 도저히 방생각이 나오지 않아 전기 파리채로 잡았는데, 크기가 크니 전기충격에 죽질 않는다. 결국 압사 엔딩... 내일 방충망을 이중으로 쳐야겠다 생각하고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온다. 비 그치면 해야겠구나.. 날이 더 따듯해지면. 얼마나 많은 산 벌레들이 길을 잃어 집으로 들어오게 될지 겁이난다... 하하하하
나같이 돈도 없고 능력도 없는 노예새끼는 죽어야지
사람이 참 예쁘다는 말을 들었다. 사람이 예쁘다는 게 드러난다고. 살면서 처음 들어보는 칭찬인데, 외모가 예쁘다는 칭찬만큼이나 기분이 좋았다. 기분마저 예뻐졌다. :)
숙제 안 했다고 학원 빠지려 하는 게 많아요 숙제는 할 수 있는 시간임에도 안 해요 공부도 안해요 엄마만 힘들게 해요 아무 말도 못 하고 답답하게 해요 엄마도 힘든데 말만 더럽게 안 들어요 자려고만 해요 이런 나를 비난해 주세요 욕해주세요 제발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주세요 모든 게 내 탓인걸 인정하도록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