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벗어날수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왕따|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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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벗어날수있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ujin92
·4년 전
전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가정폭력을 당했어요. 주로 이유는 청소 불만족, 외국언어 시험으로요 가끔 남자문제도 있었어요 7살이 되던 해에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시고 동생 양육권은 엄마에게 , 제 양육권은 아빠에게 그래서 동생과 떨어진뒤 , 할머니댁에 가게됬어요 할머니댁에선 폭력없이 잘 지내고있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끝나기 말쯤 외가에서 데려간 동생을 저희집에 두고 갔어요 그래서 아빠가 저와 동생을 떠맡게됬죠 그렇게 살다가 아빠의 직업이 안정됬을때쯤 할머니댁을 나와서 아빠,저,동생 이렇게 셋이 살게됬어요 근데 한달쯤지났을때 새엄마라고 하는 중국여자분을 아빠가 데려오셨어요 중국여자분이 한국어는 조금 할줄아셨지만 아빠가 '너희 둘 엄마랑 대화하려면 중국어가 편해질거니까 이제부터 중국어 공부해' 라고 했죠 그러다가 엄마가 가져온 중국어 단어 책으로 매주 시험을 봤고 틀리는 갯수대로 맞았어요 대략 10문제 정도 시험봤는데 1문제 틀릴때마다 10대씩 발바닥을 맞았어요 그런데도 대꾸 한번 못하고 동생이랑 저랑 둘이 그냥 우리가 못해서 맞는가보다 라고 생각하면서 지냈어요 근데 항상 맞다보니 발바닥도 부어오르고 따갑고 피멍까지 들다보니 초등학교 5학년때라 최선이 중국어 책을 슴기는것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숨겨봤자 인터넷이있어서 그걸로 단어 시험을 봤죠 그러다가 잘 못걷고 하니까 주변에서 아빠한테 적당히 하라고 얘기는 하고 아무도 말리진않았어요 그 이후로 아빠는 발바닥이 아닌 엉덩이를 때렸어요 근데 맞고나면 남동생은 중국여자분이 약을 발라주거나 했었는데 저에겐 알아서 바르라거나 아예 신경쓰지않았어요 그래서 더 억울했었어요 그러다가 중국여자분이 바람이나서 아빠랑 헤어지게됬는데 그날 이후부터 아빠가 ' 이제 청소할사람없으니까 너네가 해' 라고 했어요 그래서 그날부터 청소를 했는데 청소를 아무리 해도 제눈엔 깨끗해보여도 아빠 성에는 안찼나봅니다 그래서 맞았어요 동생과 저는 거의 매일마다 맞았어요 그러다가 제가 초등학교 졸업하는날 동생이 가출을 했어요 그날 이후로 동생을 찾았지만 이모가 데려가셨죠 그런 동생이 한편으로는 부러웠어요 그리고 중학생이 되서도 집청소하라고 했는데 아빠는 단한번도 도와주지않았어요 그리고 맘에 안들면 때리고 그걸 수차례 반복했어요 하루는 새벽이 넘도록 청소시키고 때리고 반복했어요 제가 살았었던 빌라는 방음이 잘 안되서 잘 들리는데 제가 맞을때 누구라도 들으라고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아무도 안도와주는게 진짜 슬펐어요 주변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해서 그게 제일요 그러다가 중학교때 모듬숙제같은게 있어서 모여서 했어야하는데 그날 아빠가 늦게 들어오는줄알고 저희집에 불렀어요 근데 아빠가 갑자기 들어와서는 애들 다 나가라고 하고 대나무 막대기로 엄청나게 때렸어요 그 다음날 학교에가서 위클래스에서 상담해봤는데 위클래스에선 도와주지않았어요 그리고 아빠는 날이갈수록 더 심해졌어요 뺨을 때린다거나 발로 찬다거나 그런일도 많아졌어요 어느날은 아빠눈에 청소가 안됬다고 생각하는 곳마다 '여기' 라고 짚으며 10대씩 때릴거니까 숫자 세라고 했어요 그러면서 하루에 100대 이상 맞았어요 그날은 진짜 죽으려고 커터칼로 자해까지 했어요 자살하려했지만 용기가안났어요 근데 신고하긴 두려워서 매번 신고하지못했어요 그러다가 고등학생이 되고 남자친구를 사겼는데 아빠 눈앞에 걸린이유로 피가 흐를때까지 맞고 아빠가 가위까지 들고와서 머리카락을 잘랐어요 머리카락 잘린뒤 전 너무 무서워서 밖에 맨발로 뛰쳐나갔어요 맨발로 뛰쳐나간뒤 버스를 타고 아는 사람 집으로 갔어요 휴대폰도 없어서 연락망도없이 아는 사람집에 있는 티비의 인터넷으로 페이스북을 연동해 연락을 했어요 고등학교 1학년때 담임선생님께서 학교로 오면 도와주겠다 라고했지만 학교가면 잡힐까봐 가지않겠다고 했죠 근데 그날 자다가 갑자기 누가 문을 두드리더니 밖에서 아빠 벨소리가 들렸어요 그래서 무서워서 문열지말라고 아빠라고 하며 집에서 덜덜 떨다가 세탁실에서 잔뒤 일찍 일어나서 준비한뒤 뒷문으로 나갔어요 주차장엔 아빠차가 있었구요 그런뒤 갈데가 없어서 학교로 갔어요 위클래스에서는 경찰관과 아동복지사 직원을 불렀어요 학대피해 사진을 찍고 상담을 했는데 남자경찰관께서 그래도 아빤데 신고해야겠냐고 하시던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그러다가 해바라기 센터로 가서 상담을 하고 변호사 분도 만나뵜어요 해바라기 센터에서는 그날 사진찍은 증거밖에 없어서 그걸로만 사건 진행해야된다고했어요 전에도 항상 맞았었는데 그건 증거가 없어서 처벌을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제일 억울했었어요 아동보호전문기관 선생님과 그룹홈이란 곳을 들어가서 그 기관선생님과 상담도 하고 거기있는 아이들과 지내며 보냈어요 근데 한 6개월쯤 지나고 나니 선생님들이 아빠랑 이제 풀때 되지않았냐 라고하고 아빠가 풀고싶어한다 라는 말을 자주했어요 그러다가 선생님들이 힘들면 전화라도 해봐라 라고 계속 말하셔서 전화를 걸었는데 목소리만 들어도 진짜 눈물이 나서 아무말도 안했더니 아빠가 소리질러서 첫번째전화는 그렇게 끊었어요 그러다가 일주일쯤 지나고 두번째 전화를 했는데 아빠가 차분히 얘기하다가 만나자해서 옆에 선생님은 부추기시길래 알겠다고 했어요 그러고서 대면상담을 했는데 예상외로 아빠가 너무 차분하고 착하게 나오길래 그런줄알고 그런 아빠모습이라면 좋아서 좋다고 계속 상담했어요 그러다가 아빠 재판 날 상담 100몇시간밖에 받지않았다는거 듣고 좀 안좋았지만 그래도 아빠가 착해진것같아서 안심했어요 그리고 1년 정도 그룹홈에서 지낸뒤 집으로 갔어요 다시 근데 아빠가 그룹홈에서 살이 너무쪘다 라면서 운동을 시키고 하루에 만보이상 걷고 오라면서 안걷고 오면 다시 가게 시켰어요 그러다가 아빠랑 같이 갔는데 왜그리 빨리 안움직이냐며 욕하길래 숨이막혀서 천천히했는데 넌 그거 다 걷고 오라면서 남겨두고 갔어요 진짜 더 하다가는 쓰러질것같아서 멈춰있었는데 그러고서 다 걸을때까지 들어오지말란말이 걸려서 계속 집에 못들어갔어요 그러다가 집에 다 안걷고 들어가면 또 맞는거 아닌가싶어서 못들어가고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 폰 빌려서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전화했어요 그래서 쉼터로 가게됬는데 쉼터로 아빠가 계속 전화해서는 '넌 이제 내딸아니다' '기간 줄테니까 그때까지와라' 등등 얘기하고 제휴대폰을 열어서 개인적인 부분들을 SNS에 다 올려버렸어요 그리고나선 전화로 소리를 지르면서 '너 이제 내딸아니고 집에 들어올 생각마라' '아빠없으니까 잘살길 바라지마라' '닌 이제 잘될수 없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어요 쉼터에선 왕따 당했었고요 그러고서 쉼터에서 2개월 지나고 남자친구를 사겼는데 아빠가 SNS에서 보고는 남자친구한테 연락해서는 헤어지라고 했어요 그리고 제가 알바를 하게되서 쉼터를 나와 그 주변언니집에서 살게됬어요 근데 언니는 눈치주고 알바하는곳은 성추행 , 비하 비교 발언이 가득했어요 그러고서 자립하게됬는데 아빠가 저에게 카톡으로 연락하는데 안받으면 안될것같아서 받게되고 그럴때마다 항상 나쁜 꿈을 꾸고 그때 맞은 생각이나요 벗어나고 싶은데 연락올때마다 그런생각이나고 요새는 기관선생님이 아빠집으로 다시 들어가라 라는 식으로 말해요 그런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선생님이 그렇게 말하는것도 아빠가 계속 연락하는것도 두렵고 그 일로 인해서 사람도 누구도 못믿게됬어요 이젠 편하게 지내고 싶은데 매번 청소할때면 완벽하게 안하면 안될것같고 공부를 해도 하나라도 빼먹으면 안될것같아요 그때생각이 계속 나서 벗어나고 싶어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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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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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agi
· 4년 전
당신을 사랑받아야해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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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oss12
· 4년 전
마카님 그룹홈?ㅋ 아동보호전문기간 믿지마요 거기는 가족한테 돌려보내는게 목적이예요 그룹홈이 거의 단기간인데 장기간인곳으로도 갈수있어요 경찰들도 믿을만한사람들이 아니예요 마카님이 죽을려고 자해까지했다는게 마음이 아파요 왕따도 당했다는게..더 마음아프고요 아 재판도 참 ***이 하죠? 상담으로끝나다니... 힘내지못할상황이시지만..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