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굳이 아빠가 묻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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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어제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굳이 아빠가 묻지 않으면 말하지 말라고 엄마가 그러셔서 저는 함구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아빠한테 말했나보네요. 문자로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티가났나 아님 대답을 할 수 밖에 없는 질문이었나 하여튼... 엄마아빠 사이 예전부터 안좋으셔서 엄마 굳이 아빠를 장례식장에서 보고싶지 않다고 어차피 안올거고 엄마도 친조부모님들 돌아가셔도 장례식장에 안갈것 같다고 그러셔서... 아빠가 아셔서인지 할아버지도 안모양이네요. 할아버지가 별안간 장례식장에 오시겠다고 엄마가 불편해 할텐데 오시지 말라고 만류하는데도 굳이 오신다고, 사돈으로서 예의가 아니라고 하면서 오시겠다는걸 엄마한테 말하고 나서 그래도 엄마가 오시지 말라고 해서 저도 제발 부탁이니까 오시지 말라고 다 불편해 한다고 하고 전화하셔서 응 끊어 하시고 끊으셨는데 약간 비위상하신 느낌.... 하여간... ㅋㅋ 사돈으로서 언제 할아버지가 예의를 차리셨는지, 과연 외할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할아버지의 조문을 허락했을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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