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붙잡고 우는 사람들은 참 많았는데 정작 나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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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ehappy111
·4년 전
나를 붙잡고 우는 사람들은 참 많았는데 정작 나는 남을 붙잡고 울어본 적이 없다. 위로해 준 적은 많았지만 위로 받은 적은 없다. 다들 부럽다. 솔직해서. 나를 붙잡고 자신의 이야기를 할 용기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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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r125
· 4년 전
님도 용기를 내세요 여기는 익명이니까 그런 용기는 충분히 내셔도 괜찮아요 아무도 여기선 님이 힘들다고 티를내도 뭐라하지않아요 그걸 위한 공간이기 때문이죠 저한테 털어놓아보세요 뭐때문에 힘드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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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appy111 (글쓴이)
· 4년 전
@eer125 이렇게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많이 고마워요. 요즘 나도 나를 잘 모르겠어요. 뭐 때문에 힘든지 콕 집어 말할 수도 없는 상태인건지 익명으로도 말할 용기가 없어 사고를 못하는건지ㅎㅎ.. 고마워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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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r125
· 4년 전
기운 얻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사실 저를 잘 몰라요 제 고민 말해도 다들 주변인 제외 관심도 없구요 제가 고민을 잘 이야기 못하나봐요 고민이야기하는것도 하면 할수록 늘어요 자주 고민을 이야기해보세요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줄 알아야해요 자칫 친구가 자기자신의 고민만 이야기하고 상대방이 이야기를 안하면 거리감을 느낄수있거든여 그러니까 상대를 위해서라도 가벼운 고민은 나누는 게 좋아요 고민은 나눌수록 작아지니까 힘내세요 그런 성격도 고칠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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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appy111 (글쓴이)
· 4년 전
@eer125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ㅎ 이미 많은 시간을 이렇게 살아와서 정말 바뀌려면 힘들겠지만 노력해볼게요. 새벽에 따뜻한 위로 받고 갑니다. 님에게도 저에게도 행복한 내일이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