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을 악한사람 독한사람으로 취급하지말자 겉을 두르고 있는 껍데기를 벗겨보면 다이아가 나올지 돌맹이가 나올지 모르지만 지금의 나는 아직 가공하지 않은 원석과도 같은거라고 그랬다 중간의 회차동안 기록하지 않았던 것도 있겠지만 오늘은 본질과 선입견에 대해 들었다 보라색은 빨강과 파랑이 섞이면 나오는 색깔이지만 비율이 달라지면 색깔도 달라보인다 처음에는 자꾸 이게 무슨색이냐고 묻길래 빨간색이요 파란색이요 했는데 색깔이 짙든 옅든 어쨌든 조금이라도 섞인이상 보라색인거라더라 나는 근데 그걸 이해할수없었기에 물어봤다 그러면 계란중에 무정란 유정란이 있는데 둘다 섞여야 제대로된게 나오지않냐고 잠깐전을 되돌아보니 빨간색만 칠한게 아니라 아주 미묘하게 파란색도 찍어서 칠한거기에 그게 성립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본질이 중요한거지 어떤 다른색이 섞여있다고 그 존재가 부정되지는 않는다고 배웠다 내 문제의 원인은 심한 스트레스, 부정, 성취의 부재가 섞여 만들어진 덩어리가 아닐까 싶다 수용은 하되 자기의 본질을 잃지말라길래 어떤게 본질인가 물어보았다 내가 바라는 진로가 다른데 부모가 바라는 진로가 다를때 마찰이 생기고 서로 상처를 받는다 그런데 여기서 본질을 생각해보면 그냥 내가 잘되는것이 공통된 목표다 그게 그 본질이고 의견은 받아들이되 내가 바라는것을 표현해야한다 스스로를 잃으면 안된다 그게 오늘의 주제였다 그리고 마치기전에 선입견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내가 지금까지 예측하고, 예측대로 일어났던 나쁜일들때문에 나는 나쁜 예감은 항상 적중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궁금하거나 애매한것들이 있으면 물어보는게 맞다 그게 어렵긴 하지만 그렇게 물어봄으로써 혹시라도 일어나지 않을수도 있을 일들을 막을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음은 마지막 상담인데 테스트 결과에 나온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찾아가보는 시간을 가질것 같다 아 그리고 긴장완화였나 마음의 긴장을 푸는법을 찾아봐야겠다 나를 위하는 방법중엔 그게 가장 최선이랬으니 0708 상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