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슬럼프인거 같아요
siryo·4년 전
제목 그대로 공부 슬럼프 인거 같아요 정확이 2주하고 2일뒤에 기말인데 아직 기말 준비도 안했는데 일주일 남기고 하면 중간고사처럼 망할거 같아서 두려운데 막상 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갑자기 그냥 다 하기 싫어져요 저번에는 영어학원 숙제가 너무 많아서 친구 앞에서 울어버렸거든요 그래서 영어학원도 아프다는 핑계로 쉬었어요 아 아픈건 진짜였어요 제가 두통을 되게 잘참는데 영어학원 숙제로 스트레서를 받아서인지 두개골이 깨질듯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쉬었어요 쉬면 제 손해라는 것도 아는데 그날까지 학원에 가면 미쳐버릴거 같았어요 사실 수학학원을 월수목 영어학원을 화금 이렇게 가요 친구앞에서 운건 월요일이구요 월요일에 사실 친구 만나기 전에도 혼자 울었어요 엄마 앞에서 울면 왜 우냐고 물었을 때 공부 때문이라고 하면 또 갈등생길 것 같아서 혼자 울고 혼자 달랬어요 울어봤자 소리 안내고 눈물만 흘려죠 뭐..기말은 과목도 2과목 더 늘어서 7과목 치는데 아직도 준비안한 자신이 한심하고 준비해야되는데 막상 그게 잘 안되서 짜증나요 제가 짜증낼 처지는 아니지만 수학학원은 갔다오면 10시고 영어학원은 지하철 타고 6정거장 정도 타고가서 집오면 9시라서 밤 늦게 오니까 힘들고 피곤해서 남들 밤새서 공부할때 저만 편히 자요 정말 뭘 해도 머리에 안들어오고 뭘 해도 다 귀찮아요 다 해낼 자신도 없구요 제가 왜 사는지도 궁금해요ㅎㅎ 심지어 부모님께서는 제가 공부열심히 하겠다고 아이패드 사달라고 하니까 중간을 망쳤긴 하지만 앞으로 열심히 하라고 사주셨어요 근데 저는 부모님 성의에 보답할 자신이 없어요 그냥 제 자신이 화나고 짜증나고 우울한데 저는 그냥 제 자신한테 화낼 처지도 아닌거 같아요 제발 아무나 저 좀 도와주세요 힘들어서 미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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