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 하루라도 악몽을 꾸지 않는 날이 없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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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힘들다. 하루라도 악몽을 꾸지 않는 날이 없다. 눈을 뜬다 해서 별로 변할 건 없다. 모든 것들이 내 목을 조여온다. 힘들다고 말하면 모두 날 힐난한다. 난 늘 긍정적이고 당차고 행복해야만 했다. 내 안에서 조금씩 균열이 생겼다. 내가 둘로 갈라졌다. 셋으로 갈라졌다. 아무리 갈라져도 내가 사라지지 않는다. 나는 자살충동에 쉽게 빠진다. 그리고 그것은 점점 짙어지고 있다. 20년째. 곧 마흔이라며 사람들은 날 비웃는다. 저 나이에 어린냥 한다고. 나는 진지하게 살고 싶지 않아지고 있다. 아무도 내 안에 자리 잡은 시커먼 괴물을 모른다. 나는 이 괴물을 끌어안고 침잠해야만 한다. 영원히, 숨도 쉬지 못할 심연으로 들어가야지. 한순간도 내 편은 없던 인생. 그 어떤 일을 당해도 내 탓이라고 비난하는 손가락들. 난 더이상 감당하기 힘들다. 언젠가 생각했다. 자살하는 영혼은 구원 받을 수 없고 환생도 안 된다고? 나는 꼭 자살해야지. 이렇게 다시 산다면, 다시 반복된다면, 너무 끔찍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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