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트라우마가 남아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폭력|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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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트라우마가 남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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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25살 사용자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심한 육체적 폭력은 없었지만, 친구들한테 이유 없이 버려지는 경험을 당했어요. 그 이후로 반에 제가 혼자 다닌다며, 수군대는 다른 무리 애들도 있었고, 같이 다니던 무리 애들에게 여러 차례 다가가 보고 과자도 선물해 봤는데, 대놓고 꺼려하고, 거부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 중학교 1학년 때 그 무리의 주축이라고 생각했던 친구가 학원에서 저를 마주치고, “그때 너를 왜 왕따 시켰을까, 000을 왕따시킬걸”이라는 말을 했고, 충격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많이 힘들었고 끔찍했던 경험이지만, 저는 중고등학교 때만난 소중한 친구들도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고, 대학교에 와서도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괜찮아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얼굴만 알고 어색한 사람들(같은 학과)이 많이 있는 수업을 방학 내내 듣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이 수업에서 다른 학과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고요. 그런데 오늘 길에서 크게 넘어지고, 뒤에 있던 그 어색한 친구들이 하늘이 떠나가라 웃었어요. 이 일이 있고 나니, 매번 그래왔지만 오늘 유독 제 행동을 돌아보고,(심지어 이 일엔 관련이 없는 다른 학과 친구들과의 대화도 돌아보고) 제가 우습고, 성격이 안 좋은 사람이 된 것 같아서 내일이 두렵습니다. 내일 가면 다 등돌릴 것 같은 공포감이 들어요. 별거 아닌 에피소드가 트리거가 된 것 같아요. 저는 아직도 자존감을 부여 잡으려 하고, 사람을 처음 만나면 완벽해 보이려고 해서, 만난 지 얼마 안 된 친구들은 어른스럽다, 완벽하다, 침착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매번 눈치를 보며 저를 드러내지 못하는 게 힘들어요. 25살인데 이러고 있는게 너무 우습네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추신. 양브로의 정신세계 너무 잘 보고 있는 구독자 입니다. 매번 영상 잘 보고 있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그래서, 한번쯤 왕따 트라우마에 대한 내용도 다뤄주셨으면 좋겠어요. 항상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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